[10분 독서] 하이데거 철학 이해해보기(1편)
<얻어갈 개념어들>
현존재(Dasein), 근본존재론(Fundamental Ontology), 세계-내-존재(Being-in-the-world)
존재론적 차이(ontological difference), 다자인(Dasein), 해석학적 순환(Hermeneutic Circle)
도구적 존재(ready-to-hand, Zuhandenheit), 선견(circumspection), 비도구적 존재(un-ready-to-hand)
세계-내-존재(Being-in-the-world), 관여의 총체성(totality of involvements), 위하여-그-어떤-것(for-the-sake-of-which)
거리 제거(de-severance), 아는 것(know-that)
함께-존재(Mitsein), 그들(das Man), 사회적 존재의 선험적 구조
안녕하세요 독서칼럼에 진심인 타르코프스키입니다.
[서론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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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plato.stanford.edu/entries/heidegger/
참조 및 재구성.
(연습문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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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문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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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문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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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문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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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문제 5)
하이데거는 데카르트의 존재론적 관점에 비판을 제기하며, 세계를 주체가 만나는 '전재적 존재(present-at-hand)'의 집합으로 파악하는 데카르트의 견해에 반대한다. 데카르트에 따르면, 주체는 전재적 존재에 '가치 술어(value-predicate)'를 부가함으로써 의미의 세계와 연결되어야 한다. 그러나 하이데거는 인간 존재(Dasein)가 본래부터 맥락적 의미를 지닌 '도구적 존재(readiness-to-hand)'인 도구(equipment)와 접촉한다고 주장한다. 예를 들어, 우리가 소리를 들을 때 순수한 소음이 아닌 '바퀴가 삐걱거리는 소리'나 '오토바이 소리'와 같은 의미 있는 소리를 듣는다. 따라서 하이데거는 우리가 처음부터 도구적 존재와 접촉하며, 이를 분해함으로써 전재적 존재에 도달한다고 본다. 그는 가치 술어를 전재적 존재에 추가하는 것은 도구적 의미(totality of involvements)를 생성하지 못하며, 단지 더 많은 전재적 존재를 만들 뿐이라고 주장한다. 이는 가치 술어가 전재적 존재의 특징인 정태적 속성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에 대해 일부는 하이데거의 논증이 불완전하다고 지적하며, 가치 술어를 맥락 의존적인 속성으로 간주하여 도구적 의미를 포착할 수 있다고 반박한다. 드레이퍼스는 여기서 '아는 것(know-that)'과 '할 줄 아는 것(know-how)'의 차이를 강조하며, 도구적 의미는 후자에 속하며 전자로 환원될 수 없다고 설명한다. 하이데거는 또한 인간 존재의 실존적 공간성이 단순히 데카르트적 좌표 공간에 위치하는 것이 아니라 '거리 제거(de-severance)'라는 특징을 지닌다고 주장한다. 이는 물리적 거리가 아니라 인간 존재의 실천적 활동 범위에 따른 가까움과 멂을 의미한다. 따라서 도구적 공간은 물리적 공간과 달리, 인간 존재의 참여와 실천에 의해 정의된다. 그러나 말파스는 이러한 하이데거의 공간 개념이 더 근본적인 객관적이고 상호주관적인 공간을 전제한다고 비판한다. 또한 하이데거가 신체성에 대한 논의를 회피함으로써 그의 공간성 이론에 문제가 발생한다고 지적한다. 그는 인간 존재의 신체성이 실존적 공간성에 의존한다고 보지만, 오히려 그 반대가 더 타당해 보인다는 비판도 있다. 결국 하이데거의 공간성과 신체성에 대한 처리는 심각한 어려움에 직면한다. |
<틀린 선택지> |
<틀린 선택지> |
<이 글에서 얻어갈 개념 3가지> |
(연습문제 6)
하이데거는 일상적 존재자인 '현존재(Dasein)'가 누구인지를 탐구하면서, 데카르트식의 '사고하는 실체로서의 나'라는 개념을 거부하고, 대신에 현존재가 본질적으로 '함께-존재(Mitsein)'한다고 주장한다. 이는 우리가 사용하는 도구들이 단지 개인적인 목적을 위한 것이 아니라 타인의 삶과 프로젝트를 위해 존재한다는 점에서 드러난다. 예를 들어, 해안에 정박된 배는 여행을 떠나는 지인의 목적을 위해 존재하며, 심지어 낯선 배라도 타인을 암시한다. 이렇게 도구를 통해 '만나는' 타인은 단순히 주어진 사물에 추가된 개념이 아니라, 항상 나와 공유되는 세계에서부터 나타난다. 따라서 현존재의 존재 방식은 본질적으로 '함께-세상-존재'이며, 이것이 바로 '함께-존재'의 의미이다. 하이데거에게서 '타인들(다른 사람들)'은 단순히 나를 제외한 모든 사람이 아니라, 대부분의 경우 자기자신을 직면(식별)하지 않는 이들, 즉 '그들(das Man)'이다. 이는 문화적으로 규정된 규범과 관행을 통해 나타나며,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결정하는 '누구'이다. 예를 들어, 대화 시에 적절한 거리 유지 방식은 문화마다 다르며, 이는 사회적으로 합의된 규범에 따른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세계는 문화와 역사적으로 조건지어지며, 현존재의 일상 세계는 본질적으로 공유된 세계이다. 그러나 일부 비평가들은 하이데거가 직접적인 대인 관계를 간과하거나 오해함으로써 우리의 사회적 존재의 근본적 특성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한다고 지적한다. 예를 들어, 올라프손은 현존재가 어떻게 필연적으로 사회적으로 공유된 의미를 발견하는지를 하이데거가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이에 대한 반론으로는, 하이데거가 이러한 사회적 과정을 단순한 발달적 또는 인과적 요인으로 보고, 현존재의 선험적 구조로 간주하지 않았을 수 있다는 점이 제시된다. 그러나 만약 이러한 사회적 과정이 단순한 부수적 요인이 아니라면, 하이데거의 '함께-존재' 개념은 불완전한 설명에 그칠 수 있다. 결국, 현존재의 세계가 문화적이고 역사적으로 형성된다는 점에서, '함께-존재'는 우리의 존재 방식을 이해하는 데 핵심적이며, 이는 개인과 세계의 관계성을 재고하게 만든다. |
<틀린 선택지> |
<틀린 선택지> |
<이 글에서 얻어갈 개념 3가지> |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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