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 처 생가가 “가고 싶은 관광지”?…조희연 전 교육감 시절 교육자료 곳곳 ‘친북’ 색채 논란
2024-10-10 08:22:56 원문 2024-10-09 08:48 조회수 3,285
북한 체제 옹호 등 내용 다수…편향된 시도 교육자료에 교육부 예산까지
조정훈 "지방교육 자치는 교육을 정치로부터 지키기 위한 것…편향교육 견제 장치 필요"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 당시 서울시교육청에서 발간한 교육자료에 북한 김일성의 아내 김정숙 생가가 ‘가보고 싶은 북한의 관광지’로 선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자료에 북한을 향해 편향적인 이른바 좌편향 내용이 곳곳에 담겨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9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조희연 전 교육감 당시 발간된 서울시교육청 교육자료를 분석한 결과, 자료 곳...
-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사전투표 1일차 투표율 3% 그쳐
10/11 19:21 등록 | 원문 2024-10-11 18:29 0 11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사전투표 첫째날에 투표율이 3.16%에 그쳤다. 시민들의...
-
한국인 26만명 울린 日애니…"韓 본받아야" 감독 깜짝 발언, 왜
10/11 18:34 등록 | 원문 2024-10-11 14:20 3 1
" “AI(인공지능) 기술이 사람 손을 대체한다는 뉴스를 접하고 AI가 흉내 못 낼...
-
"사람들이 알몸으로 돌아다녀요"…민원 터진 '한강 호텔' 결국
10/11 17:53 등록 | 원문 2024-10-11 12:33 1 6
한강 다리 위 전망호텔 ‘스카이 스위트’의 투숙객 모습이 외부에서 지나치게 잘...
-
세면대 무너져 등 40cm 베인 중학생…응급실 뺑뺑이 끝에 대전서 수술
10/11 17:31 등록 | 원문 2024-10-10 18:42 2 2
등 부위 40cm 열상으로 긴급 수술이 필요했던 부산 지역 중학생이 대전 건양대...
-
"미래세대 위해" 서울시교육감 사전투표 시작…투표소는 썰렁
10/11 13:11 등록 | 원문 2024-10-11 11:10 0 5
11∼12일 이틀간…첫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투표율 0.61%...
-
서울교육감 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후보 전원참여 첫 토론회 진행
10/11 09:43 등록 | 원문 2024-10-11 07:52 0 7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11일 후보들이 처음으로 토론회에서 만난다....
-
서울시교육감 사전투표 D-1 유세 ‘총력’…후보 간 공방도
10/10 22:02 등록 | 원문 2024-10-10 21:39 0 14
[앵커] 이번 재보선에서 서울시교육감을 새로 뽑게 되는데 사전투표는...
-
10/10 20:09 등록 | 원문 2024-10-10 20:04 59 50
[속보] 노벨 문학상에 한국 소설가 한강 ■ 제보하기 ▷ 전화 :...
-
대통령실 "의대, 4000명 증원 필요" vs 서울의대 교수 "시스템의 문제"
10/10 18:15 등록 | 원문 2024-10-10 17:09 3 2
대통령실이 의대 증원 논란과 관련, "부족한 의사의 수는 과학적 근거를 갖고 연구한...
-
10/10 13:40 등록 | 원문 2024-10-10 10:07 5 7
딥페이크 성 착취물을 소지하거나 시청할 경우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딥페이크...
-
'훈련병 얼차려사망' 지휘관들, 동료 피해자들에 합의 시도 반복
10/10 13:11 등록 | 원문 2024-10-10 10:27 2 4
PTSD 진단 훈련병, 국선변호사 해임하고 합의 없이 강경 대응 (춘천=연합뉴스)...
-
설마했는데…“연예인까지 뛰어들었다” 실체 드러난 BJ 수입
10/10 12:34 등록 | 원문 2024-10-09 16:42 0 3
[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 “BJ 수입, 이 정도였나?” 연예인들까지 잇따라...
-
[속보] 윤 대통령 지지율 24%…역대 최저 경신 [NBS]
10/10 11:25 등록 | 원문 2024-10-10 11:12 20 16
지난 9일 싱가포르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동포 오찬...
-
김일성 처 생가가 “가고 싶은 관광지”?…조희연 전 교육감 시절 교육자료 곳곳 ‘친북’ 색채 논란
10/10 08:23 등록 | 원문 2024-10-09 08:48 5 9
북한 체제 옹호 등 내용 다수…편향된 시도 교육자료에 교육부 예산까지 조정훈...
-
10/09 14:57 등록 | 원문 2024-10-08 13:53 6 5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사진)은 현행 6년제인 의대 교육과정을 5년으로...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 당시 서울시교육청에서 발간한 교육자료에 북한 김일성의 아내 김정숙 생가가 ‘가보고 싶은 북한의 관광지’로 선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자료에 북한을 향해 편향적인 이른바 좌편향 내용이 곳곳에 담겨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9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조희연 전 교육감 당시 발간된 서울시교육청 교육자료를 분석한 결과, 자료 곳곳에 북한 체제 옹호 등 이념편향적 내용이 담긴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토론으로 만나는 평화·통일’ 교육자료에는 ‘북한으로 여행을 간다면, 가장 가보고 싶은 곳’을 짝과 토의해 보고 자신만의 여행 계획서를 만드는 활동이 소개된다. 이 활동 자료의 예시에는 가고 싶은 관광의 테마로 ‘국경 지역 관광’을 꼽으며 "이곳에서 태어난 김일성 주석의 처 김정숙의 옛집·동상 등을 둘러보고 북한 예술단의 공연을 감상하는 일정으로 구성"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김정숙 생가의 경우 북한의 체제 선전을 위해 활용되는 곳이기도 해 의구심을 자아낸다. 실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취임 후 ‘백두혈통’인 자신의 정통성을 강조하기 위해 조모인 김정숙 띄우기에 몰두한 바 있다. 당시 김 위원장은 2012년 집권 후 김정숙의 생일과 기일을 대대적으로 치르고, 김정숙 탄생 100주년 당시 기념주화를 발행하기도 했다.
또 해당 활동에는 해보고 싶은 관광 테마로 ‘노동 체험’이 언급돼 있다. "북한의 모내기·김매기 등 농촌활동을 직접 해보는 관광"이라고 서술돼 있는데, 북한의 농촌 노동의 경우 제대로 된 보상도 없이 고된 노동과 통제에 시달려 반인권적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를 관광의 한 예시로 소개한 것도 문제로 지적된다.
이 같은 시도교육청 교육자료 제작에 심지어 교육부 예산까지 지원된 형국이다. 교육부는 2012년부터 시도별로 지속가능발전교육을 지원해 왔다. 지난해까지는 국고로 지원해 왔으며, 올해부터는 국가시책 특별교부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조희연 교육감이 재직하던 2022·2023년에는 각각 2억3700만원이 국고로 지원됐고, 2024년에는 2억7000만원이 국가시책 특별교부금 사업비 명목으로 지원됐다. 이처럼 막대한 예산이 지원되는 상황이지만 시도별로 자체 개발하는 자료의 제작과 배포에 대한 관리·감독은 전혀 없는 실정이다.
조 의원은 "조희연 전 교육감은 서울시교육청을 개인의 이념 실현 도구로 활용하며, 아이들에게 편향된 교육을 강요해 왔다"며 "지방교육 자치는 교육을 정치로부터 지키기 위한 것이며, 이를 견제할 안전장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