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월 [1228516] · MS 2023 · 쪽지

2024-02-12 21:00:10
조회수 7,690

사탐 선택할 때 무조건 비추하는 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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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기에 앞서

이 글은 선택과목에 대한 비하 등 어떤 의도도 없습니다.

또한 이 칼럼은 경제 선택에 신중한 고려가 필요하다는 의견 제시일뿐

탐구 선택은 객관적으로 자신을 돌아보고 신중하게 선택하셔야 합니다.





 최근 문과 학생이든 사탐런을 고려 중인 이과생이든 

표점이 높은 일반 사회에 관심이 많은 것을 알고 있습니다만

단도직입적으로 경제는 비추입니다.”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1) ‘소수과목

의외로 애로사항이 많은 게 소수 과목이라는 점입니다.

24수능 기준으로 경제 선택자 수는 “6,255입니다.


얼마나 적은지 알려드리자면 

2’ “6,818이고 심지어 아랍어가 “10,786입니다.

비슷한 포지션인 정치와 법이 “29,098인 것과도 상당히 대조됩니다.



이게 왜 문제냐면 풀 문제가 없습니다



최소한 2과목은 선택자 수가 적더라도 

1과목 1타 강사들이 일종의 의무감 내지는 책임감으로 2과목 강의와 문제를 만들어 주시는데

경제는 풀 문제가 없어서 못 풉니다(...)


모의고사가 대표적인데

풀고 싶어도 없어서 못 푸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텍스트 그대로 존재하지 않아서’(...) 아껴서 풀어야 합니다.


경제는 N제도 진짜 없어서 저는 전년도 수특과 수완을 구해서 공부했었습니다..




2) ‘스킬의 빈부격차

경제는 빨리 푸는 여러 스킬이 존재합니다만

스킬이 구전(...)’되기 때문에 쉽게 알기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경제 주요 고난도 문제인 특화 문제 입니다.

누군가는 기회비용 계산을 해야만 구할 수 있는 특화를 

누군가는 이렇게 한 번에 곱을 통해 구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경제 선택자의 다수가 이 스킬을 모릅니다. 

 

이런 조그만 차이가 쌓이면 무시하기 어려운 시간 차이가 발생할 것입니다.




3) 숫자 감각

수적 감각 내지는 직관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은 풀이의 속도가 다릅니다.

이게 진짜 크다고 느끼는데

이건 노력으로 단기간에 어떻게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닙니다.


특히 경제는 개념의 양은 적은 반면

대부분이 개념 활용 문제이므로 이른바 '직관'의 중요도가 상당하기에

고정 1등급을 받기 '상당히' 어렵습니다






저는

원래 표점에서 이점을 보고자 경제 선택으로 23수능을 보았지만 

오히려 경제가 대학 진학에 발목을 잡았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세지로 과목을 바꿨는데 

경제 공부 시간의 1/4 정도도 안 쓴 것 같은데

올해 세지를 6평 50, 9평 50, 수능 48점을 맞았습니다.


경제는 내신으로 했었다는 이유로 고르기엔 너무나도 어려운 과목입니다.


그렇기에 수많은 사탐 과목 중 

"사탐의 여러 메리트를 버리고서 '굳이' 경제를 해야만 하는가"에 대해 

한 번 더 신중하게 고민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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