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라쌤 [571344] · MS 2015 · 쪽지

2015-05-29 12:59:15
조회수 3,461

[로라쌤] "왜 나는 영어를 잘 못할까요?"

게시글 주소: https://mission.orbi.kr/0006061888



 



여러분 안녕하세요? 로라쌤 입니다. 제가 연재하고 있는 구문강의, 수특 자료가 도움이 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워낙 댓글이 없어서요. T.T 그래도 다운 로드 하시는 분들이 있으니 도움이 된다고 믿고 수특 30강까지 자료는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학습적인 부분 보다는 다른 부분으로 칼럼을 써보려고 합니다.



 



제목처럼 <? 나는 영어를 못할까요?> 너무 직설적인가요? 그러나 질문에는 전제 조건이 있습니다. 앞에 <열심히 하는데도..> 라고 하는 부분이지요. 하면 못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 입니다. 그것에 대한 고민은 했으니까 하면 된다는 것인데 진짜 고민은 열심히 하는데도 라고 하는 부분이 전제가 되었을 입니다.



 



많은 분들이 영어를 수학이나 과학과 유사한 과목처럼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모국어가 아닌 우리들에게 일정 부분 맞는 생각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영어가 '언어'라는 본질을 봤을때는 올바른 공부법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우리는 영어를 시험과목의 하나로 취급하지만 미국같은 영어권 국가에서 살면 영어는



 



그들의 생각, 느낌, 의견을 표현하기 위한 하나의 의사 소통수단 입니다.



 



부분을 간과 것에서 문제가 시작 되었다고 있습니다.



 



언어라는 것은 사람이 눈을 떠서 잠을 까지 우리를 따라 다닙니다.”



 



누군가와 대화를 하지 않아도 머리 속에 이야기 상자는 계속 돌아 갑니다. 가지 사실만 들여다 보면 여러분들이 시간을 투자한 것에 비해서 나의 영어 실력이 이렇게 향상이 없는지에 대한 해답을 얻으실 있을 것입니다.






'영어는 그들의 생각,느낌 그리고 의견을 표현하기 위한 하나의 의사소통 수단이다.' 라고 하는 사실부터 보도록 하죠. 여러분들은 이런 방식으로 영어를 들여다 본적이 있나요? 어쩌면 그냥 영어를 단어를 외우고 구문을 익히고 문장들을 연결해서 어떻게하든 답을 찾으려고 하는 하나의 해치워 버려야 하는 짐으로 생각했었을 거예요. 영어는 왠지 싫고 해도 점수가 나오는 나를 괴롭히고 나의 발목을 잡고 있는 대상일 뿐이라고 말이죠. 하지만 제는 영어에 대한 애정이 있는 사람은 절대 영어를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영어는 영어권 사람들이 그들의 마음, 의견, 느낌을 전달하기 위한 하나의 도구와 같은 것입니다. 최종 목적은 도구의 사용이 아니라 그것을 이용해서 전달하려고 하는 내용이 목적이라는 것이지요. 하지만 여러분들은 영어의 도구적인 부분에만 매달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영어실력이 향상되지 않는 근본원인입니다. 여러분이 하고 있는 단어, 구문, 독해지문을 통해서 어떤 느낌, 상황, 의견을 전달하고 싶은지에 대한 내면에 있는 의도를 생각해야 합니다. 공부하고 있는 영어 문장들을 본인이 직접 경험하고 있는 것처럼
Visualization
하세요. 여러분의 오감을 이용하세요. “It
smells like an onion”
이라고 하면 정말 양파 냄새를 맡고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런 느낌과 머리속의 영상들은 쉽게 잊혀지지 않습니다. 실제 그런 상황이 되어도 자신도 모르게 영어 문장이 생각하기도 하지요. 이렇게 영어라는 언어를 공부한다는 것은 다른 과목의 공부법하고는 차이가 있지요. 여러분이 영어소설을 읽고 있다고 생각해 봅시다. 이는 문장, 작가와 대화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지금 글을 읽었습니다. 읽었을까요? 단어 암기를 위해서 구문 분석을 위해서 인가요? 아닙니다. 제가 글을 통해서 해답을 얻고 싶었고 반론을 제기 하려고 했을 수도 또는 공감을 하려고 했을 수도 있을 거예요. 영어도 바로 그것이 목적입니다.



 



영어가 모국어가 아니기 때문에 우리는 1차적으로 단어암기를 하고 구문 공부를 하지만 궁극적으로 그것의 목적은 글과 호흡하기 위해서 입니다. 지금 수능 지문을 하나 펴보세요. 그리고 글을 대하면서 말을 걸어 보세요. 글의 작가가 어떤 느낌, 상황, 의견, 주장들을 나에게 펼쳐 보이고 있는지를요. 글과 대화를 시도해 보세요. ^^



 



번째는 눈을 뜨자마자 언어는 우리와 함께 하는 것처럼 영어를 곁에 두어야 합니다. 지금 수능특강 5권을 사세요. 그래서 그것들을 화장실, 침대 , 식탁 내가 잠깐이라도 쉬는 시간이 생기는 곳에 두세요. 그리고 계속 틈날 보세요. 친한 친구처럼 옆에 두고 1분도 좋고 2분도 좋습니다. 그렇게 영어에 노출되는 환경을 만들게 되면 어느 순간 내가 의식하지 않아도 영어가 여러분에게 붙게 되는 날이 옵니다. 엉덩이 붙이고 5시간을 공부하고 2-3 쉬고 이것은 언어를 배운데 있어서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영어가 싫어도 자주 보면 정드는 친구처럼 됩니다. 지금은 매일 보는 힘들지만 그래도 하세요. 힘들면 1-2분부터 라도 시작하세요. 그러면 어느 순간 내가 영어를 따라 가는 것이 아닌 영어가 나를 따라 오는 느낌을 받을 있는 날이 반드시 옵니다.



 



짧고 간결하게 쓰려고 했는데 글이 길어졌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그밖에 여러분이 생각하는 좋은 영어 방법도 공유해주시면 영어에 대해서 힘든 친구들에게도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그럼 오르비 여러분들 다음 칼럼에서 뵈요~~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독학합니다 · 545076 · 15/05/29 16:15 · MS 2014

    좋은글 감사해요 ㅎㅎ

  • 로라쌤 · 571344 · 15/05/29 17:49 · MS 2015

    앗 첫댓글 고마와요~^^ 좋은글로 읽어주어서 또 고맙구요~^^!!

  • 건국지색 · 483311 · 15/05/29 17:17 · MS 2013

    감사합니다~~수특자료도움이많이됩니다

  • 로라쌤 · 571344 · 15/05/29 17:52 · MS 2015

    수특자료가 쓰이긴 하는군요 ㅎ 도움이 되는자료가 되고있다니 힘이 되네요 댓글 고마와요~*^^*

  • 삼서생 · 556965 · 15/05/29 18:43 · MS 2015

    아 오늘 영어되게 하시 싫었는데 갑자기 하고 싶네요 ㅋㅋ 감사합니다 ㅎㅎ 샘 되게 미인이세요~

  • 로라쌤 · 571344 · 15/05/30 00:59 · MS 2015

    앗! 댓글에 외모 칭찬까지 올 수능 대박나실거예요~!! ^^

  • 복지리 · 515121 · 15/05/29 21:01 · MS 2017

    수능에 관한 얘기는 아닌데....
    영어 듣기 실력 향상을 위해선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가 모든 외국어를 배울 때마다 느끼는 건데
    듣기가 특히 힘듭니다 ㅠㅠ
    그렇다고 아주 멍청이 수준은 아닌데
    그냥 좀 빠른 라디오라든지.. 영화라든지
    그냥 듣고 보고 싶은 정도가 되고 싶어서요

  • 로라쌤 · 571344 · 15/05/30 01:40 · MS 2015

    안녕하세요? 복지리님. 외국어를 몇개 배우시나봐요.. 근데 라디오나 영화를 자유롭게 듣는것은 현지에서 3년 이상 살아야 가능해요. 그말은 그만큼 많이 그 언어에 노출 되는 시간이 일정 시간이상이 되어야 한다는 의미와 같구요. 또 듣기는 읽기영역보다 더
    active하게 공부하셔야 해요. 즉 듣고 따라읽고하는 과정이 반복되어야 하구요. 이것을
    쉐도잉이라고 하는데 원어민이 말하는 대로 최대한 듣고 그것을 내가 최대한 따라 읽도록 노력해야 듣기는 들리는 특징이 있습니다. 지금은 끝이 안보이는 길이라도 꾸준히 즐기면서 하신다면 어느순간 원하시는 수준에 도달하실거예요. ~~ ^^!!

  • 복지리 · 515121 · 15/05/30 02:01 · MS 2017

    영어를 초등학교 때부터 배워왔는데도 듣기를 하려면 꼭 살아야 하나요..? 정말 갈 길이 머네요..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자면 말은 되는데 듣기가 잘 안 되는 경우인데 이 경우도 마찬가진가요?

  • 로라쌤 · 571344 · 15/05/31 23:57 · MS 2015

    복지리님, 꼭 살아야 한다는 것을 말씀드리는 건 아니였구요. 외국에 사는 상황이란 내가 눈을 뜨자마자 잘떄까지 그 언어를 접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말씀드리는 것이구요. 그렇게 3년동안 채워지는 절대양을 내가 한국에 살아도 채워야지 그만큼 들릴 수 있다라는 것이지요. 이런 상황이 한국에서 가능하면 한국에서 공부하는 것은 문제가 안되구요, 그것에 더해서 그냥 흘려 듣는 것이 아니라 의식적으로 듣는것도 중요합니다. 내가 외국에서 어떤 말을 들으면 그것은 나와연관되거나 내가 해결해야 될 일이기 때문에 집중해서 듣게 되고 잘못알아 들으면 따라했던 경험이 있으실거예요. 이 두 가지를 한국에서 영어를 들어도 해주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의식적 듣기, 원어민과 최대한 똑같이 따라 읽기.. 이렇게 집중해서 3년정도 해야 한국에서 영어를 배워도 빠른 라디오나 영화가 들리는 영어 실력이 된다는 말이었구요. 말은 되는데 듣기가 안되는 경우는 제가 잘 보지 못한경우인데 왜냐하면 정확히 원어민 처럼 말을 할 수 있다는 것은 그것을 들을 수 있다는 의미거든요. 말할 때 정확히 원어민의 엑센트와 연음등을 그대로 사용했는지 다시 생각해 보세요. 말을 그렇게 하지 않으면 말은 할 수 있어도 원어민이 그 말을 했을 때 들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 ^^!!

  • 복지리 · 515121 · 15/06/01 14:30 · MS 2017

    아.. 설명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많은 노하우를 얻고 갑니다
    분발해야겠어요 ㅎㅎ

  • 은하수수 · 555379 · 15/05/30 02:50 · MS 2015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로라쌤 · 571344 · 15/05/31 23:57 · MS 2015

    네~도움이 되셨다니 저도 좋네요. 댓글 감사 드립니다. ~ ^^

  • 이끼만땅 · 568207 · 15/05/30 16:02 · MS 2015

    절대영어 읽는줄 ㅎㅎ

  • 이끼만땅 · 568207 · 15/05/30 16:03 · MS 2015

    말하는바가 비슷하네요 ㅎㅎ

  • 로라쌤 · 571344 · 15/06/01 00:00 · MS 2015

    절대영어도 비슷한 이야기를 하나 보네요. 영어를 언어적 관점에서 본다면 다 비슷한 관점들이 나올 수 밖에 없는 부분이 있죠.~

  • 이끼만땅 · 568207 · 15/06/01 11:10 · MS 2015

    예 대부분의 영어노하우는 많이 접하고 수능과목이아니라 영어라는 하나의 언어라는 관점에서 접근한다 라는게 공통인거 같아요 ㅎㅎ

  • 이예린 · 556329 · 15/06/07 22:25 · MS 2015

    수능영어를 한번 망하고나니 두려움이 커졌네요...ㅎㅎ 해석을 해도 무슨말인지 모르겠고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