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설농 지균을 쓰라는데요..

게시글 주소: https://mission.orbi.kr/0005763584

안녕하세요 의대를 목표로 하는 고3 수험생입니다.(여자)

인문계 재학중이고, 2년동안 꽤 안정적으로 전교1등의 자리에 있었습니다. 학교에서는 올해 서울대를 많이 보내서 학교의 명예(?)를 드높인 생각이 큰 것 같습니다. 작년 초중반부터 계속 지균으로 농대 하나 쓰라고 협박중이네요...

제가 살아오면서 서울대에 대한 꿈이 한번도 없었고, 의대를 꿈꾸고 있기에 처음에는 상당히 당황스러웠습니다. 학교에서 저를 좀 챙겨주는 편이고 찾아보니 커리큘럼이나 교육환경도 괜찮다는 말도 많았기에, 수락하려고 마음을 굳힌 상태입니다.

질문은

1. 내신은 지금까지는 국어2한개랑 한자2,3한번이랑 체육보통한번 빼고는 1이고 학생부도 괜춘한편(전교1등이라서 좀 챙겨줌)인데 지균으로 농대 적정한가요? 지균은 감이 잘 안와서ㅠ

2. 농대 쓰려면 어떤과가 전망이 좋을까요?

3. 만약 가게 된다면 진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개인적으로 연구에는 별로 소질이 없는 것 같은데..

팔로우 0

[ 대성학력개발연구소 ] ★대성모의고사 공모전★ (12/2~2/2)

[ 노크 ] 22개 대학합격인증자를 위한 안전하고 클린한 커뮤니티, 노크

[ 나랏말쌈 수능 국어 문법 2026 ]　7년 연속 개정! 기초없는 학생들부터 최상위권까지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잠와피곤해 [375262]

쪽지 보내기

알림
스크랩
신고

물량공급 · 311238 · 15/02/28 16:44 · MS 2009

의대아니면 어떠한지균도 쓰지않겠다고하세요. 지균도 설의만 고집하세요.
붙고도 안갈농대라면 다른학생에게 기회를 양보하는게 좋을듯..

좋아요 30 답글 달기 신고
피아테 · 467201 · 15/02/28 16:45 · MS 2013

농대가 낮은과라서 학교에서 서울대 한명 늘리려고 그러는 것 같네요

근데 되시면 갈 생각이세요?

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잠와피곤해 · 375262 · 15/02/28 16:57 · MS 2011

수시로 의대 다 떨어지고 서울대 가게 된 케이스를 주변에서 봐서 가게될 경우도 고려해야 할 것 같아서요.

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물량공급 · 311238 · 15/02/28 16:45 · MS 2009

일단 탐구2를 해아한다는것자체가 매우큰리스크인데 제생각엔 무리수인듯..

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잠와피곤해 · 375262 · 15/02/28 16:53 · MS 2011

1. 작년부터 계속 양보를 하려고 했는데 전혀 먹히지를 않아서 말이죠...
2. 생투화원하려고 하는데 생투가 생원에 비해 리스크가 큰가요? 겨울방학부터 계속 공부하고는 있는데.. 그리고 학교내신으로도 생투해서 공부를 하긴 해야되용

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물량공급 · 311238 · 15/02/28 16:58 · MS 2009

서울대지원이 아니라면 생2는 안하시는게 낫습니다. 지원자Pool이 다릅니다.

화1생1이나 생1지1을 선택한다면 자동으로 지균을 쓸수없으니 학교에서 어쩔수없이 설의지균을 주거나 양보하거나하겠죠.

서울대의대가아니라면 생2선택은 의미없다 생1을하겠다고 우기세요.

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압ㅇ · 411205 · 15/02/28 17:03 · MS 2012

2년전에 학교에선 힘들것 같다고 설공쓰라했는데 설의 고집해서 가신분 봤어요 화이팅ㅎㅎ

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GPS. · 560287 · 15/02/28 17:37 · MS 2015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글 남깁니다. 전 작년에 서울대의대 지균을 내고 탈락했습니다. 대부분 의대 지망 지균 지원자분들이 그렇듯이, 저도 학교와 약간의갈등이 있었어요.

저도 작성자분처럼, 2등이랑 내신이 약 0.5정도 차이나는 안정적인 1등이었습니다. 3학년1학기때 화2,생2내신에서 2등급받기 전까지 저를 서울대 의대라고 부르시던 교감 쌤은 이렇게 말씀하시더군요

학교를 위해 좋은 선택해줬으면 좋겠구나^^

아직 생생히 기억나네요ㅋㅋ 학교에서 지균을 추천하니까 무조건 말을 들어야되는 줄 알았던 저는 가장 저를 잘 챙겨주시는 진학부장쌤한테 조언을 구했습니다.

그냥 무조건 의대 쓸거라고 하라고 하시더군요. 내가 안쓴다고 하면 학교는 어쩔수 없다고, 그리고 하시는 말씀이 지금 학교 쌤들한테 10년전 전교1등이 누구였냐고 물으면 아는 사람 한명도 없다하셨습니다. 그러니까 너무 학교 눈치보지말고 소신껏 행동하라고 하셨어요

결과적으로 수시에서 떨어졌습니다. 지균최저는 맞췄는데 수능을 평소보다 망쳐서 다른 의대 수시 최저를 못 맞췄죠. 하지만 서울대 낮은과에 내지 않고 떨어졌기때문에 정시에서 의대 한곳에 붙고, 지금 마음편하게 반수 공부중입니다. 제가 만약에 서울대 농대를 써서 붙었다면, 전 지금 잘못 하면 의사가 되지 못할수도있다는 불안감과 싸우며 재수를 하고 있겠죠.

학교 눈치보지말고, 의대가 꿈인 분이니까 무조건 의대로 쓰셨으면 합니다.

좋아요 4 답글 달기 신고
핵노답 · 527498 · 15/02/28 17:40

저희 작은누나 1.5로 서울대경영쓴다할때쌤들이 떨어진다고난리쳤는데 서연고경영써서 서울대만붙었어요 소신있게나가세요

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음바싸 · 446402 · 15/03/01 18:19 · MS 2013

헐 혹시 작은 누나 정보좀 주실수 있나요 ㅠㅠ
저도 내신이 1.4인데 서울대 생각하고 있는데 주변에서 다들 말리네요 ㅠㅠㅠ 혹시 학교정보나 학교에서 몇등정도 하셨는지와 스펙정도만 알려주실수 있나요 ㅠㅠ제발요!!

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핵노답 · 527498 · 15/03/01 23:21

쪽지 드렸어요!

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버리 · 521849 · 15/03/12 17:44 · MS 2017

저도 죄송한데 쪽지좀 부탁드려요ㅠㅠ

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아스나 · 511046 · 15/02/28 18:05

인문계래서 문과에서 왠 의대를가나 했네요 ㅋㅋ
그게아니고 인문계 실업계 이거말하시는거죠?

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국정교과서저자 · 412953 · 15/02/28 20:00 · MS 2012

님 소신대로 하셔요

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장수해야지 · 521454 · 15/02/28 22:09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좋아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