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시류 [311095] · MS 2017 · 쪽지

2011-10-02 09:21:15
조회수 4,641

2011학년도 수능 언어 45번 명확하게 해설하신 분 없나요

게시글 주소: https://mission.orbi.kr/0001805974




 이런 문제 만났을 때 대처법을 고안하지 못하겠네요.

 배경지식 쑤셔 넣으면 어느 정도 풀 수는 있는데

 출제자가 배경 지식을 쓰는 것을 원했는지는 의문이네요.

 이 문제 명확하게 해설하신 선생님 없나요? 

 아니면 명확하게 해설하실 수 있으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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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loveOOV · 366373 · 11/10/02 09:38 · MS 2011

    4문단에 지급불능위험이 있는 채권에 투자하면 투자자는 위험을 감수해야한다고 했지요..
    그 위험을감수하면 그위험에대한 보상을 요구하게 된다고해요
    그것이 45번문제의 정답이 4번인 이유에요 ㅎ

  • 호시류 · 311095 · 11/10/02 10:13 · MS 2017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이트군 · 373198 · 11/10/02 10:31

    순수익 = 정기적으로 받게 될 이자액과 액면 금액을 각각 현재 시점에서 평가한 값들의 합계인 현재가치(A) - 매입가격(B)
    지급불능위험 ↑ -> 높은 보상 요구-> 채권 가격 상대적으로 낮게 형성

    순수익= A-B
    B가 낮아지므로

    A-B는 늘어남. 순수익 늘어남.

    글에 다 나와있어요

    이 과정을 다 생략하고 보상을 요구하니까 높은 순수익을 기대한다는 것도 틀린말은 아니구요

  • 호시류 · 311095 · 11/10/02 10:41 · MS 2017

    아 이해는갔습니다. 채권에 대한 배경지식 때려 넣으면 이해는 가능한데,

    채권에 대한 문제는 이제 다시 출제 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 문제처럼 지문의 내용이 꽤 어려운데 이해해서 추론을 해야되는 문제를 냈을때 어떻게 대처할지
    난감하네요

  • BLUR · 371527 · 11/10/02 21:31

    정 모를 때는 소거법 쓰면 되죠.

  • 호시류 · 311095 · 11/10/03 01:34 · MS 2017

    소거법이 좋은 방법이진 하지만 시험장에서 확신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은 아닌 것 같네요.

    어차피 소거법을 실행하더라도 선지 2~3개는 남을거라 봅니다. 50%확률이라 해도 불안하죠

  • 꿀빵이 · 361385 · 11/10/04 09:22 · MS 2010

    솔직히 '리스크가 큰 것=순수익이 높은 것'정도는 배경지식으로 가지고 있어야 했던 문제인 듯 합니다.
    물론 지문에서 찬찬히 생각해보면 추론가능한 개념이지만, 그런 개념을 미리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 분명 점수상승에 직접 관련이 있었다면 얘기가 달라지겠지요..
    저 같은 경우, 작년 이비에스에 실린 경제지문들 쭉 읽다가 위와 같은 생각을 했었어요. "아~확실히 경제란게 안정적이면 수익이 비교적 적고, 리스크가 클수록 그에 따른 수익이 비교적 크구나"하고요..
    사실 경제를 조금이라도 공부했다면, 아니 과학도 마찬가지로 총량불변의 법칙(제가 갖다 붙인말)의 개념은 항상 적용됩니다.
    '+가 클수록 -또한 커야하고 결국 두 polarity의 합은 제로다'라는 개념이요..마치 물리에서 포텐셜에너지와 비슷한 개념입니다.
    결국 저도 당시 시험장에선 이런 전제하에 글을 읽었어요.
    나중에 끝나고 생각해보니 이런 경제에 관한 기본적인 지식이 없고서는 지문을 그 순간에 정확히 이해하기란 쉽지 않았던 듯 합니다.

    작년 수능이, 두더지 지문도 그렇고 예전과 달리 조금 불친절하게 정보가 주어졌었는데 그 이유 중 가장 큰 이유가 ebs라고 생각합니다.
    출제진들이 ebs의 반영을 지문자체의 반영보다는 지문에 담긴 배경지식 및 근본원리에 대해 반영하려고 노력했던 거 같더라고요..
    그러니깐 ebs에서 나온 지문을 정확히 공부하면 쉽게 풀 수 있는...그 말은 반대로 지문만 백날 읽었어야 아무 도움을 받을 수 없었다는 말이 됩니다.
    마치 두 정보 사이에 연결고리를 해야 할 정보가 지문이나 보기에 있어야 했지만, 그것을 지문에서 추론하게끔 만들었달까요..??
    그런게 아주 꼼꼼하게 봐야 추론할 수 있지, 수능날 그런 거 하나하나 추론하고 있을만한 여유는 없어요..
    배경지식은 철저히 수능에서 잠가둬야 할 요소지만 fact가 분명한 배경지식에 한해서는 윤활제 역할로 독해시 참고할 수 있을 거 같네요.
    이미 ebs가 그런 배경지식 역할을 하고 있으니깐요..고로 ebs에 있는 지문들을 그냥 읽지만 말고 좀 어렵다 싶은 내용은 인터넷에 찾아서 확인해 보는게 좋습니다.

  • 호시류 · 311095 · 11/10/04 14:38 · MS 2017

    자꾸 언어영역에서 '배경지식'은 배제해야 된다고 떠들고
    47번인가 문제에서 경제학 전공자들이 문제제기한 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을 예시로 드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배경지식을 지나치게 활용해서는 안된다는 예이지 배경지식을 쓰지 말라는 예는 아닙니다.
    그런 점에서는 님의 글에서 공감을 합니다.
    두더지 지문에서 정답률 28%를 기록했던 문제의 경우, '어간'과 '어미'에 대한 지식이 있었다면 아주 쉽게 풀 수 있는 문제였습니다.

    학생들에게는 매우 낯설은 채권에 관한 지문에서, 상당한 추론을 요구하는 문제를 냈으니,
    정말 이 문제는 시험장에서 소거법, 배경지식을 동원해서 풀고 운명은 하늘에 맡기는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

  • 수험생활은힘들어 · 365861 · 11/10/08 23:18 · MS 2011

    첫댓글님께 글쓴이가 단댓글 상당히 공격적이고 무례하네요
    제3자인 제가봐도 화날정돈데 글쓴분은 어땠겠습니까
    윗분들설명대로 글에서 모두 추론 가능하고요
    님이 틀렸다고 해서 합리화하려는 태도 버리시면 좋겠네요ㅎ

  • 호시류 · 311095 · 11/10/09 13:39 · MS 2017

    어조가 날카로웠던점 인정합니다.
    제가 이 글을 올리기 전에 "이런 설명으로는 내 자신과 , 다른 사람을 납득 시킬 수 없다"라고
    생각한 해설이 그대로 올라왔기 때문에 약간 감정적인 영향을 받은 점도 있습니다.

    그리고, 합리화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셨는데, 합리화하려고 했다면 '이 문제에는 오류가 있다'로 시작을 했을 것입니다.
    '이 문제는 틀릴 수 밖에 없는 문제이므로 버려도 된다' 이런 것이 합리화 같은데요..?
    저는 이 문제에 대한 대처법을 물었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달아주신 님의 풀이에는 너무 많은 것이 생략되어 있습니다.

  • 수험생활은힘들어 · 365861 · 11/10/13 20:45 · MS 2011

    저도 댓글 지우려고 했는데 제가 방법을 모르는건지 기능 지원이 안되는건지 모르겠네요 ^^;
    여하튼 좋은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