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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Roads Lead to Orbi
예전에는 학교와 학원에서 입시 상담을 받았습니다. 수능 시험이 끝나면 가채점 성적을 제출하고 학교와 대형 학원들이 수집된 가채점 표본을 정리하고 배치표를 발표하기를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인터넷이 서울과 부산, 제주도를 연결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학생들은 수작업으로 가공되는 정보를 기다리지 않고, 오르비에 성적을 입력하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컴퓨터의 연산 능력이 더 발전하고, 사람이 평생을 걸려도 다 읽을 수 없는 분량의 정보를 하룻밤새 가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사람들은 모든 입시 정보를 오르비에서 찾게 되었습니다.
오늘의 오르비보다 더 많은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것은 내일의 오르비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이제 6만 건 이상의 상위 2% 이내 표본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전체 점수대에 대한 표본으로는 300만 개의 표본을 가지고 있어야 확보 가능한 분량입니다. 우리는 매년 실질적으로 모든 최상위권 표본을 빨아들입니다. 우리는 귀하가 올해 지원하고자 하는 그 대학 그 학과에, 작년 2월 16일 오후 8시에 문을 닫고 합격한 사람의 점수를 압니다. 그 사람이 합격, 불합격 사실을 공개하지 않는다면 그 사람의 앞뒤에 서있는 사람들의 점수를 확보해 업계에서 가장 많은 최상위권 지원 표본을 보유하고 있는 오르비 모의지원 표본과 조합해 실제 커트라인을 아주 높은 가능성으로 추론해 냅니다. 7년 간 축적된 35만 개의 대학AH 응답 결과를 통해, 두 개의 서로 다른 학교에 합격한 학생이 각각의 학교를 택할 가능성까지도 알고 있습니다.
진실을 찾기 위한 14년 분량의 카페인
단지 많은 수의 표본만이 지금의 오르비를 가능하게 했던 것은 아닙니다. 얼마 전까지도 입시란 그것이 어느 방향으로 움직일지 도무지 예측할 수 없는 생물이었습니다. 진실을 찾기 위해 매일 밤을 새운 우리의 노력은 지난 14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2002년에도 이미 상당히 높은 정확도로 최상위권 대학의 합격선을 추정해냈습니다.
그것은 단순히 주먹구구와 감으로 계산을 하지 않고 이런 연구를 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대학이 입학사정에서 반영하는 수능 과목의 숫자가 적을 때 합격선이 올라가는 현상인 백분위 밀림 현상은 오르비가 처음으로 정의하고 설명하였으며, 그것은 탐구 영역 선택 과목제도가 실시되기도 전인 2003년 12월이었습니다.
2008학년도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이 마지막으로 신입생을 선발할 때 서울법대에서 발생할, 소위 “펑크”와 그 펑크의 정도까지 정확히 예측하였습니다.
2008학년도 서울대 정시 오르비 프래서지움 추정 정확도
2010년부터 이미 서울대 변환표준점수표를 거의 완벽하게 예측할 수 있는 노하우를 갖추고 있었습니다.
2011년에는 최상위권 모든 학과의 합격자 표본을 1명 단위로 추적해서 60페이지 분량의 보고서를 냈습니다.
Intelligence recognizes what has happened …
… Genius recognizes what will happen.
오로지 과거에 발생했던 일들에 대한 정보만으로 미래를 예견할 수는 없습니다. 과거에 발생했던 일을 기억할 수 있는 지능, 그것을 적합한 방식으로 이해하고 소화하고 분석할 수 있는 지식, 그리고 마침내 그로부터 발생할 수 있는 일을 예견할 수 있는 지혜의 조화로 우리는 미래를 볼 수 있습니다. 실리콘은 우리의 새로운 두뇌입니다. 우리가 수집한 모든 정보는 무한한 연산능력의 클라우드 서버에서 귀하를 위해 새롭게 가공됩니다.
우리는 미래를 봅니다.
그리고 확신으로 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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