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킴] 접미사와 어미를 구분해보자.
안녕하세요.
오르비 영통점 멘토 코드킴입니다.
많이, 많게....
어느 쪽이 접미사고 어미인지는 다들 아실겁니다.
"이"는 접미사고 "게"는 어미죠.
구분하는 방법은 여럿 있습니다.
품사가 바뀌면 접미사, 안 바뀌면 어미입니다.
정신없다를 예로 들어보죠.
정신없이 / 정신없게
전자인 정신없이는 "이" 가 붙어 부사가 되었습니다.
반면 정신없게 는 품사가 바뀌지 않았습니다.
다만 부사의 역할을 하게 될 뿐이죠.
그래서 "게"는 부사형어미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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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설명하는 분도 계십니다....
국문법을 처음 보는 사람에게 이렇게 설명하면 누가 알까요.
더 쉬운 구분법이 있습니다.
바로 접미사는 몇몇 한정된 어근에만 붙는다는 것이고,
어미는 모든 어근에 일반적으로 다 붙는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접미사인 "이" 는 "많이", "높이", "깊이" 가 됩니다만,
"적이", "낮이", "얕이"는 안 되지요.
반면 어미인 "게"는 "많게", "높게", "깊게", "적게", "낮게", "얕게" 다 됩니다.
그래서 만일 접미사와 어미를 구분해야 하는 문제가 나온다면
"많다","적다" 처럼 어근의 반대말을 생각해보고 거기에 넣어봤을 때 안 맞으면 접미사
맞으면 어미라고 할 수 있겠군요.
뭐 일반적으로 통하는 것이고 예외도 있긴 있을 것 같습니다만
가장 쉬운 방법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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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감사합니다! 접미사가 활용이적다는한계점은알고있었는데 어근반대말로 따져보는건몰랐는데...유용한것같아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근데 품사가 바뀐지 안바뀐지 어떻게 구분하나요 정신없게는 왜품사가 안바뀐거고 정신없이 는 품사가 바뀐거죠?
저도 품사가 바뀐지 안바뀐지 어떻게 아는지모르겠어요...
앞 부분의 품사가 바뀌어야 합니다.
그는 정신없이 움직인다.
그는 정신없게 움직인다.
둘다 정신없이/게 는 문장에서 부사어 역할을 하고 있지요. 하지만 "정신없이"의 정신없 은 "어근"입니다!!!! 뒤의 "정신없게"의 정신없은 "어간"이구요!!! 따라서 접미사 "이"는 어근인 "정신없"의 품사를 부사로 바꾸어 버린 것입니다. 참고로 어근과 어간은 서로 다른 개념이지요. 어근은 의미를 나타내는 실질적 부분이라면, 어간은 단지 어미에 대응되는, 형태가 바뀌지 않는 부분일 뿐입니다!! 그래서 어간은 품사가 바뀔 수가 없는 것이지요. 다른 개념이라도 형태는 같을 수 있기에 이런 혼동이 생기는 겁니다. 한국말 어려워요!
품사가 바뀌는지 안 바뀌는지는 어근과 어간의 혼동에서 오는 겁니다.
아 정말 감사합니다 분명히 설명은 잘 해주셨는데 한국말은 파고들면파고들수록 혼란만주네요 어렵습니다 ㅠ
뜬금국어ㅋㅋ
오호... 좋은 팁이네요 ㅎㅎ
게ㅡ이ㅡ 구별법 좋아요~
ㅋㅋㅋㅋㅋ 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 ㅋㅋ ㅋㅋㅋ ㅋㅋㅋ ㅋㅋㅋ ㅋㅋ ㅋㅋㅋ게이 구별법ㅋㅋㅋ
ㄷㄷ 언어의마술사
오 이거 수능 나왔던 내용이네요ㅋㅋㅋ감사합니다!
언제 나왓엇는지 알수있을까요?
접사와 어미를 구별하는 문제가 나왓엇나 기출푼 기억이 없는데 ㅎ
13수능 비문학 언어지문
통사적 비통사적 구별하는 방법도 알려주시면 안될까요?ㅠㅠㅠ
혹시 모르실 분을 위해서 적으면 어미의 다른 말이 굴절 접사입니다.
그러니까 접미사, 어미 둘 다 접사인데 접미사는 단어를 파생하는 파생 접사, 어미는 문법적 기능(활용형)을 하는 접사 이렇게 알아두시면 본문 내용이랑 수월하게 기억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