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너엘레나] 수험생 감정 조절 비급
래너엘레나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 수험생 감정 조절 비급 "
입니다.
뭐 수험생이야 공부만
열심히 하면 되긴 하지만
수험생도 사람인지라
감정을 가질 수 밖에 없는데
이것이 격정적이거나 지속적이라면
공부하는 것에도 크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수험생 입장에서는
이를 컨트롤하는 요령을
숙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 그럼 본격적으로
감정 조절 요령을 알려드리기에 앞서
이전에 기고했던 칼럼인
<공부가 정말로 하기 싫을 때 따라해보세요>
내용의 일부를
복습하고 가겠습니다.
- 칼럼 내용의 일부입니다 -
첫째. 가만히 앉아 눈을 감고
가만히 있으세요.
이때 어떤 생각을 절대
의도적으로 하지도 말고
그냥 가만히 계세요.
(생각을 관찰하는 개구리)
이때 자신은 관찰자의 입장에서
어떤 생각이 떠오르든 자연스럽게
그 생각들을 관찰하는 듯한 느낌입니다.
그렇게 있다보면 정말 잡생각이란 잡생각은
다 피어오를 거에요. 하지만 그 상태로
몇분이 더 지나면
점점 서서히 밖으로 날아갑니다.
물을 증발시키는 느낌이랄까요?
그렇게 머릿속은 아무것도 없는,
그저 무(無)라는 상태가 됩니다.
텅 비어버리게 되요.
그 순간까지도 계속 관찰자로 남아있으세요.
절대 의도적으로 무언가를 생각하지 말고,
그냥 자연스럽게 가만히.
-
네. 이 명상 방법을
감정 조절 칼럼에도 끌고 온 이유는
인간 자신과
'공부가 하기 싫다' 는 생각이나
'분노' 나 '짜증' 같은 감정의 관계는
사실 생각보다 끈끈하지 않으며
'자신과는 별개의 것' 이라는 인식을 갖게해줄
아주 쉽고 강력한 요령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쉽게 말씀드리면 이겁니다.
칼럼 내용 중에 이부분 있죠?
" 머릿속은 아무것도 없는,
그저 무(無)라는 상태가 됩니다.
텅 비어버리게 되요. "
네. 우린 사실 이렇게
텅 비어있습니다.
'분노' 라는 감정이나
'공부가 하기 싫다' 는 생각은
내 마음 어딘가에서 피어오른
연기같은 것일 뿐
내가 붙잡지만 않으면
그냥 흩어져 사라질 것들이죠.
강력한 감정들,
분노, 화, 슬픔, 사랑 등.
이것에 휘둘리고 싶지 않다면
이 감정이 촉발되는 순간
이 인식을 확실히 하셔야 합니다.
『나는 본질적으로 텅 비어 있다.
따라서 이 감정, 이 생각들은
' 나 자신' 이 아니다.』
멀리 떨어져서 자신안에
피어오른 생각, 감정들을
그저 묵묵히 바라보세요.
집착하지도 말고
미련을 갖지도 마세요.
마음속에서 피어난
감정의 불씨는 집착이라는
기름을 붓지 않는이상
자연스럽게 사그라들겁니다.
이렇게 그냥 '바라보기' 혹은
'관찰' 훈련을 계속하다보면
점차 사람을 대할때도
감정적으로 대하거나
말다툼, 혹은 싸움을 거는 일,
어떤 사람한테 들은 말 때문에
분해서 공부를 못하거나 하는 일
등이 눈에 띄게 줄어들겁니다.
감정의 고삐를 잡으세요.
그것에 휘둘리거나,
혹은 휘둘리지 않거나
이젠 여러분이
선택할 때입니다.
감사합니다.
2015. 6. 23
래너엘레나
감정이란 것은 끝이 없는 것인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감정은 표현하면 할수록
더욱 그것을 표현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ㅡ E. M. 포스터 (E. M. Forster)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어부 4명을 순서 관계없이 묶는건가요?
-
서울대 시립대는…
-
연습하니깐 영어듣기하면서 18~20, 25~29, 43~45 푸는 데 틀리지 않음...
-
시립대 큰일낫다 ㄷㄷ이
-
9번 문제 2번에서 액체 매질의 압축과 팽창이 아니라 용매의 압축과 팽창아닌가여..?
-
내가 안 했다고
-
독서는 다 맞았는데 화작 4틀 함ㅋㅋㅋㅋ 심지어 시간도 17분 씀... 문학도...
-
그냥 쓸데없는 소리만 존나 하네;;
-
순수피지컬로만 대결하고싶다 작년할메턴처렁
-
엣지 1회 0
65분컷 81점 이게 대체 뭐지 ㅋ.... 시간 이렇게 여유 있었던 거 처음이라 첫...
-
단순히 심리적 안정감 뿐임 고전소설 전문 보는거 정도만 차이가 있을거 같긴한데 쨌든...
-
과외 질문 0
안녕하세요. 수능 끝나고 과외 구할려는데 오르비에서 어떻게 구하면 될까요?
-
닉네임 정상화 2
정상화해도 놀랍게도 아무도 모름
-
언매 내신 때 했던걸로 대충 버티고 0~2개 틀리는데 가끔 4개씩 우수수 틀림...
-
마참내
-
유씨집안 ㄹㅇ뭐지다노 유튜브에서 이쁘게 정리해놓은거 보는데도 개토나오네
-
심찬우 패스 0
있으신분 계정 공유 한번만 가능한분 있을까요.? 현강 들었던 학생인데 사정때문에...
-
마지막 국어 실모로 강추해요
-
353637 계속 틀리네ㅜㅜ
-
이거 가체점표 숫자 적혀있다고 못쓰게 하진 않겠죠..?
-
여러분들은 잘볼것임… 애초에 난이도 예측이 큰 쓸모없어요 먼저, 21년 9모 적당히...
-
상상 5-10 1
화작 77점이면 몇등급인가오... 상상 사이트 안들어가져서 아시는 분 있을까용
-
수학 실모 0
무료배포 실모 중에 평가원이랑 비슷한 거 없나요??ㅠㅠ 사설실모너무어려워서…
-
헉
-
1회차 2회차 중 어느게 더 퀄 괜찮나용 총정리하기 좋은걸로
-
나는 그저께 왔다. 그저께 낮은 더웠다. 무슨의미 차이가 있는거임?
-
더데유데 6회 하나 남았는데 오늘 학교영어쌤이 희망자 모아서 1시에 작수 듣기까지...
-
의대반수생들이 얼마나 들어왔는데 생명지문을 내겠누 그나저나 과탐 무섭다 남은기간...
-
주문 약대없는 학교(홍익대, 건국대 ,숭실대 등)에 남자만 들어갈 수 있는 약학과를...
-
좀 고마웠음 진짜 쓰잘데기없는 글들만 쓰는데 팔로워 늘어나고 착한 분들 많은 거...
-
나랑키배뜨던년 0
패드립박고 쫄튀다더만 모고용 라방키니까 개같이 달려오네 ㅋㅋㅋㅋ
-
왜 중요도가 a+이니..... 나오지말아줘
-
연계교재 이런거 때문에 오히려 사교육 의존도가 커진 느낌이
-
김승모 결과 1
마지막은 답을 잘못넣어서… 김승모 특히 3회는 등급컷-3씩 해야맞는듯 2회보다 어려운거같은데
-
백호 시즌4보단 쉬운 것 같네
-
정신이 나간듯 다 못풀겠지?
-
수능이라는 뭉탱이는 삶의 곳곳에 유링게슝해 있습니다 5
기억하세요
-
왜이런거죠 …ㅜㅠㅜ 좀전에도 풀다가 갑자기 잘것같은 느낌 들고 갑자기 4일전쯤 부터...
-
이정도면 한강물도 따뜻하겠다
-
국어 슬럼프 0
며칠 전부터 긴장되니까 글이 안 읽히기 시작함 멘탈 잡아야 되는데... ᵒ̴̶̷̥́...
-
난 4~5분 걸리는데 그래서 독서론이랑 언매 9시전까지 푸는게 운영의 시작임
-
쌍사하시는분들 0
남은 시간동안 ebs 류성완쌤이랑 정선아쌤 파이널 강의 반복하면서 백지 복습하는거...
-
오늘할것.
-
작수 국어 13
독서 2틀 문학0틀인데 화작3틀이면 어떡해야하나요?
-
모든 학교 다 예측해주나요?
-
한문제에 5분씩 잡고있으니까 시간이 모자라지 제발
-
안녕하세요, 생명과학 1을 다루는 Aclass입니다. 이번 글은 어제 예고했던...
저는 무교지만 반야심경 듣기도 합니다. 걱정마 어차피 다 공허한거야 애먼거에 목매지 말고 렛잇비 하는 걸 들으면 니르바나에 한 걸음 다가가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저도 가끔 힙합 반야심경 생각날때가 있더라구요..
항상 감사합니다^^
^^
나는 아무 생각이 없다. 왜냐하면 아무 생각이 없기 때문이다.
으악 ㅋㅋㅋㅋㅋ
공부할때도 저상태이면 어쩌죠 ㅋㅋㅋㅋ ㅜ
그럴려고 눈감으면 무조건 자고있던데ㅠㅠㅠ
ㅋㅋㅋ1ㅋ1ㅋㅋ1ㅋㅋ1ㅋㅋ1ㅋㅋㅋㅋ1ㅋㅋㅋ
생각비우기 연습같네요 ㅎㅎ 나랑 감정을 분리해서 객관화하기
감정때문에 공부에 집중안된적이 되게 많았는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야채되기
눈을 감는다
무 상태가 된다
잠...이온다...
친한친구라 여겼던 친구에게서 대학가더니 급 놀기바쁘고 그런친구한테서 나오는 서운함의 분노는 어떻게 해야될까요
음.. 그 친구가 아무리 님에게 올인하던 친구여도 그 친구의 인생이 있고,
님의 인생이 있습니다. 나도 저렇게 활발히 생활해야지 정도의 자극만 가지는 것이 어떨까요? 열등감으로만 느껴질거 같습니다.
음.. 그 친구가 아무리 님에게 올인하던 친구여도 그 친구의 인생이 있고,
님의 인생이 있습니다. 나도 저렇게 활발히 생활해야지 정도의 자극만 가지는 것이 어떨까요? 열등감으로만 느껴질거 같습니다.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