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dwomc [458948] · MS 2013 · 쪽지

2013-11-20 02:59:52
조회수 13,492

2014 수학b 96점의 너무나 평범한풀이

게시글 주소: https://mission.orbi.kr/0003962954

100점도 아니고 수학실력이 뛰어나지도 않지만

평범하게 전형적으로 풀어서도 96점은 나올수있다는 희망(?)을 드리고 싶네요..


수능끝나고 기록하고 싶은 마음에

개인적으로 그냥 적었던거라 말투도 그냥 제 마음대로 썼으니 양해부탁드립니다ㅜㅜ

그냥 정말 의식의 흐름대로 제 수학시간 머릿속을 거의 그대로 썼습니다




문제지 넘기면서 확인한 후에 (근데 솔직히 이때 뭐나왔는지 보려했지만 눈에 안들어옴..)

 

심호흡 크게하면서 목도 돌리고 눈감고 멘탈 관리를 시작함

1. 문제를 이해하기 전까진 절대 손대지 말자

2. 모든건 기본개념과 기출풀이로 다 풀린다.

3. 급하게 풀기보단 한번에 제대로 풀자.

4. 모르는건 무조건 바로 넘기자.

 

항상 달달 암기해왔던 이것들을 다시한번 머리속으로 외워줌

 

그렇게 마음안정시키고 눈 딱뜨니깐 종치기 7초정도 남음

 

 

종치고 문제지넘기기전에 크게 심호흡하면서 풀기시작

1번. A모든값더하고 B모든값 더해서 구함

     왠지 실수할까봐 다시계산해봄

2번. 삼각형그려서 cos값 구하고 cos2값은 배각공식으로 구함

3번. 6,9평풀면서 내분점 나올것같았는데! 하면서 그냥 공식써서 품

4번. 등차수열 일반항 공식으로 품

5번. 6,9평 기출에서 맨날 봤던문제

      혹시 헷갈릴까봐 벤다이어그램 살짝 그려서 확인해주고

      여사건이용해서 평범하게 구함

6번. 그냥 수직조건 이용해서 구함

7번. 이것도 기출에서 맨날 풀었던 삼각함수 최댓값이네!

      최댓값이면 삼각함수합성?! 생각하고 제곱꼴 없애서 2x로 만들어야된다는 생각함

      그래서 그냥 식바꾸고 삼각함수합성으로 구함

8번. 관성적으로 m1m2 근과 계수의 관계인줄 알고 합이랑 곱 관계식 적음.

       적고보니 전혀 엉뚱한 방향. 다시 마음가다듬고 문제 다시 읽음

       그냥 인수분해해서 접선공식 쓰면 되는거였음!

       그냥 정석대로 접선구하고 교점구해서 x구함

9번. 중복조합?인가? 하고 읽어보니 평범한 중복조합은 아닌듯 싶음

       생각해보다가 중복조합으론 헷갈려서 못풀겠다 싶어서 노가다 하기로함

      4개 한개일때 0개일때 경우 나누고

      1,2,3 개수 그냥 일일이 다 써줌 --> 그리고 각각의 경우에서 중복조합으로 계산함

      그거 다 더함. 완전 쌩노가다로 돌아서 품

10번. 일단 무연근부터 크게 적어줌

        그리고 항상 풀던대로 그림그려서 뿔마 표시해주고 간단하게 품

        항상 그림으로 빨리푸는 방법 연습해왔던터라 다행이였음

       (6,9평에도 맨날 나오고 모의에도 많이 나와서 연습이 많이되었음)

        근데 답이 1번 나옴...ㅋㅋㅋㅋ1개...ㅋㅋㅋㅋ 너무 이상해서 별표해둠

        시간 남으면 무조건 이문제부터 검산해야지 생각함

11번. 그냥 하란대로 (가)구했고 계차수열 일반항 6,9평에서 맨날 하던대로 구함

12번. 기출에서 엄청 많이 봤던 문제다! 연속이려면 0에서 극한값이 같아야 하니깐

       x=0을 근으로 가져야되니깐 f(x)가 x를 가져야겠네

       근데 나머지 한 근은 뭐지?? 하면서 고민함..

       고민되고 안풀릴때는 무조건 넘겨버리면 됨. 나중에 풀릴거야 하고 넘김

13번. 뭔가 그림이 약간 당황스러웠지만 그냥 회전체부피

       6,9평,기출에 항상 나온대로 그대로품

14번. 음 문제읽고 당황함.. 뭐지 문제는 엄청 간단한데 어떻게 풀어야할지 모르겠음

       도형적으로 해석하는건가 싶어서 조금해봤는데 전혀 아닌듯.. 안풀림

       안풀릴땐? 이따가 분명 풀리겠지 하면서 바로 넘김!

15번. 하 다행이네 9평같은 괴상한 도형은 아닌듯 싶은 기분

       일단 초항구하고 비율구하려고 봄

       비율은 큰도형을 기준으로 구하는걸 원칙으로 했었지! 하면서

       작은 직사각형 높이를 구하는걸 목표로 삼음

       근데 단번에 못구하겠어서 노가다로 함

       좌표설정해서 다~ 계산해서 구함 쌩노가다

       아무튼 그렇게 높이 구하고 항상6,9,기출에서 하던대로 답구함

16번. 오 이거 기출에서 본거같은데! 하면서 열~심히 품

      근데 풀면서 뭔가 계산이 점점이상하고 복잡한 느낌이 듬..

      그래도 그냥풀었는데 답이 없었음 ㅠㅠㅠㅠㅜㅠㅠ 정말 울고싶었지만

      안풀릴땐 넘겨야지!! 이따 분명 풀릴거야! 하고 넘김

17번. ㄱ은 그냥 보임 ㄴ도 보임

       6,9평을 생각하며 ㄷ은 ㄱ,ㄴ을 이용해서 푸는 문제다!! 라는 생각으로

       ㄱ,ㄴ을 뚫어지게 쳐다봄..

       이건 자세한 풀이는 기억안나지만 계속 쳐다보다가

       결국 조건을 잘이용해서 의외로 쉽게 풀렸음

18번. 여기서 살짝 당황당황함

       그렇지만 기출에서 맨날 했듯이 수열An이면 나열이지!!!!!

       수열은 나열하면서 규칙을 찾으면 되는거!! 차분하게 나열하자!!

       그래서 몇개 나열하다가 규칙이 보임~

       그래서 일반항 써주고 극한써주니 오 당연하게 답이 나옴!

 

여기서 시간을 살짝봤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엄청 조금 걸렸음!!

그리고 수많은 어려운 실전모의와 직전모의에서 멘붕당한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이정도 난이도는 괜찮다는 느낌이 듬!!

 

19번. 대충 그림을 그려줌 접하면 중심좌표가 어떻게 될까하면서

       미지수로 좌표설정해줌 그리고 구와 평면이 만나서 생기는 원!

      이건 정말 많이 했던거다 하면서 단면화시켜서 원으로 표현해서 구함

      엥???근데 답이 안나옴..ㅜㅜ 뭘 잘못했나봄... 

      이럴땐? 넘김! 이따 풀면 풀릴거야!

20번. 지표가수 9평인가 나왔었는데 결국 진짜 나왔구나!

       음 일단 몇개 대충 나열해보면서 문제를 이해함

       그리고 작은것부터 차례로 나열해서 답을 구했는데 답이 또 없음!!ㅜㅜ

       아근데 다시보니깐 위에 몇개를 잘못적음!!

       그래서 다시 쭉 적어주고 이번엔 제대로 구함! 

21번. 아 이거 6,9평, 기출에서 정말 많이 했던거네 . 결국 또나왔구나!

       음 일단 f(  )요 안에 들어있는게 x+1인걸 봐서 치환하긴 해야겠구나

       아 그리고 젤 위의 조건은 기출에서 항상 많이 했었지 !

       먼저 항상 하던대로 0대입해서 함수값 구해주고, 미분해서 관계식 구해주자

       그렇게 여차저차 치환하고 부분적분도 하면서 열심히 구했는데

       자꾸꼬임 ㅜㅜ 안구해짐... ㅜㅜㅠ 이럴땐?! 또 넘김!!!!

 

       많이 넘겼지만 그래도 시간은 많이 확보함!!

       아는것만 딱딱 풀고 넘겨서 시간은 생각보다 괜찮았음!!

22번. 그래 다시 마음 차분하게 가지고 제대로 계산하자

        미분잘하고 대입함

23번. 이거 9평인가랑 완전 똑같이 나왔네

        조건부확률 그냥 가볍게 구함

24번. 6,9평,기출,실모에서 수없이 연습한 무리방정식

       항상 하던대로 루트전체를 t로두고 식 정리해줌

       중간에 숫자를 잘못써서 인수분해 안되서 살짝 멘붕왔지만

       숫자 잘못쓴거 고치고 다시 제대로 풀어서 잘 구함

25번. 정말 이것도 6,9평,기출,실모에서 수없이 연습했지

       한번에! 제대로! 문제 꼼꼼하게 제대로 읽어서 풀자!!

       어디에 뭘넣는건지 제대로 파악하고 잘 대입해서 품

       분수꼴로 나왔는데 딱 약분되게 23a는? 이렇게 물어봐서

       아싸 실수안했구나라는 기분을 느끼며 기분좋게 답적음

26번.  이것도 6,9평,기출,실모에서 정말 많이 풀었는데

       신뢰구간 2곱해주는거 실수하지 않게 조심조심하고 잘구해줌

27번. 타원? = 정의! 네 !

       음 문제를 일단 차분히 읽고 이해함

       AP-FP의 최솟값? 기출에서 이런건 항상 정의 이용해서

       빼주고 뭐 이러면서 구했던거 같은데! 하면서

       정의를 잘 이용해서 간단하게 풀렸음

28번. 으아 이것도 정말 많이 연습했지..

        삼각형 넓이? = 1/2 ab sinx 지!

        일단 변길이랑 각 아는것들 표시해주고

        6,9평,기출,실모에서 엄청 연습했던대로

        푸니깐 좀 까다롭긴 했지만 다행히 풀렸음

29번. 문제읽고... 응?넘기자

30번. 문제읽고..... 그래... 이것도 넘기자..

 

 

앞에 확인해보면서.. 오 7문제정도 넘겼네 괜찮아 이정도면!

그리고 생각보다 시간도 좀 더 남았고!!

이제 여유롭게 마음먹고 풀면 다 풀릴거야!

푼것만 일단 마킹해주고 다시 앞으로 돌아감

 

12번 ))  아!!! 다시보니깐 x가 0으로 갈때 ln(1+x)/x 가 1이지!!

           그래 그럼 f(x)는 x를 하나더 근으로 가져야겠구나 x제곱이네! 풀림!

14번 )) 음.. 직선의 변환이면 작년수능에서도 그랬고

          그냥 관계식 구하는 수밖에 없겠다..

          꼬마신신꼬 ! 역행렬양쪽에 곱해줘서 꼬신마신꼬 로 바뀌고 곱해줘서

          관계식 구하고 지나는점 대입해서 구함 ! 오 생각보다 간단하네!

16번 )) 문제를 다시 읽음... 아 !!!! (가)를 완전 잘못봤구나

          확률밀도함수가 kx제곱이란게 아니라 0에서 x까지가 kx제곱이구나

          깨닫고 다시 제대로 품! 아까랑 비교도 안되게 계산이 간단함 ㅜㅜ

19번 )) 문제를 여유롭게 다시 읽어주고 음미하니깐 뭔가 상황정리가됨

          다시 깔끔하게 원중심 좌표잡아주고 다시 단면화해서 구하니깐

          다행히 풀림!

21번 )) 하.. 이거 풀수있을까 너무 복잡한데..

          그렇지만 모든건 교과개념,기출로 풀린다는 평가원에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다시 차분하게 문제부터 다시 읽음.

          오 그랬더니 갑자기 뭔가 간단한게 보임 ((지금은 자세하게 잘 기억안남))

          그방법으로 했더니 복잡한 계산도 필요없고

          생각보다 간단하게 풀림!!! 진짜 다행이다 ㅜㅜ 하면서 넘어감

29번 )) 하.. 뭐지? 다시봐도 모르겠음 넘기자

30번 )) 일단 f가 이차함수니깐 대충 g(x)의 개형을 그려봄 (->한완수그래프그리는법참고)

          쭉 계산하다가 1,4를 변곡점으로 가져야되니깐 g'이 1,4를 근으로 가져야함

          그래서 계산했더니 대충 f의 형태가 나옴..

          근데 아무리 해봐도 도대체 f의 최고차항 계수를 모르겠음..

          진짜 그래서 이쪽면 다쓰고 겉표지로 넘어가서 또 엄청나게 계산하고

          내가 할수있는거 다해봄 ...... 근데 아무리 해도안됨 진짜 시간엄청 썼는데도 안됨..

          하 .. 어쩔수없다 싶어서 대충이라도 찍는 방법밖에 없었음..

          일단 f 최고차항 빼고는 구했으니깐 넣어서 계산해보니깐 72가 나옴

          최고차항은 모르지만 ㅜㅜ 어쩔수없었음 그냥 72로 찍음..

29번))  내적과 정사영 등등 내가 아는걸 다 이용해서 구해봄

          정말 여기에도 시간 엄~~청 많이 쏟아가면서 별 짓 다해서

          일단 어떤 식 하나는 구했음. 이제 이거의 최솟값만 구하면 되는건데..

          도대체 구해지질 않음 ㅜㅜㅜㅠㅠㅠㅜ 정말 별짓 다했지만 정말 안됨...

          어떤숫자- (그 엄청난 식) 이런꼴 이였기 때문에 어쩔 수없음.. 이미 시간을 너무 많이써서..

         이것도 찍어야함 ㅜㅜ 그래서 대충 계산해서 28로 찍음

 

하 이제 29번 30번은 포기할 시간이 옴

이미 찍었으니 어쩔수 없고

앞으로 돌아가서 별표해둔 10번을 봤는데!!!

쁠마를 잘못 표시해서 아예 거꾸로 구했던거!!!!!!

놀라서 금방 고쳐주고 다시 구해서 답을 구함 ㅜㅜ

정말 심장이 쿵쾅거리고 또 실수한거 없나 뒤지기시작함

 

그러다가 내가 가장 많이 실수하는 문제유형 중 하나인

28번! 도형에서 극한구하기 ! 이걸 다시 계산해봄

근데 다시계산했더니 막 세타가 남고 막 계산이 이상함

너무 당황함!!!!!! 아까 29, 30 고민할시간에 이거 다시 검토할걸!!!!! 이런 생각이듬

막 미치겠고 시간은 흐르고 진짜 쿵쾅거리면서 다시 계산함!!

근데 맘이 넘 급해서 그런지 또 이상하게 나옴 ㅜㅜㅜㅜㅠ

정말 울고싶은 마음으로 하다가... 

결국 시간도 다되고 그냥 처음푼걸 믿자.. 하는 마음으로 원래 처음구한 답으로 적음..

 

 

그렇게 땡 끝나고

 

얼떨떨함..

28번이 너무너무 걱정되고

또 작년같이 실수테러맞고 폭삭 망하는건 아닐지 걱정되서 미칠뻔했음...

딱 작년63점 맞았을때 , 그때 수학풀고 난 후의 기분이 들었음..

이제 진짜 거의 포기수준이 됨 ㅠㅠ 정말 내가 또 망했구나 ...

뭔가 참담하기도 하고 아무튼 28번때문인지 엄청나게 멘붕이였음....

밥먹을때도 계속 생각나고......ㅠㅠㅠㅜㅠㅠ

 

 

그렇게 다른것들도 다보고

집왔는데 헐 채점했는데........ 96임.......

내 눈을 의심함 진짜..................헐..........

실수 하나도 없이 다 맞았다니....................

정말 내 실수 고치기 위한 노력이 드디어 수능에서 빛을 발했구나..... 생각이 듬....

 








부족한 글이지만 도움이 되셨길 바라면서

모두들 좋은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


결국 29번은 틀렸구요..

30번은 반은 찍어서 맞춘거라...

솔직히 당당한 96점이 아니네요ㅜㅜ

끝까지 푸셔서 96점맞으신 분들, 찍었지만 틀리신 92점분들께 죄송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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