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비논술] 고려대 논술 모의고사 무료배포 (문항+답안) [1]
고려대학교 실전모의고사 1 (인문계 A).pdf
고려대학교 실전모의고사 1 (인문계 B).pdf
안녕하세요.
현 오르비 논술팀 소속,
겸 현 오르비 교대점 1,2,3호점 문과 대표멘토
넵튠(신주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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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 고려대 논술 마지막 해를 맞아...
[1]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8557460
[2]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8591506
[3]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8617850
[4]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864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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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마무리로
정신없이 바쁘실 수험생 여러분들 안녕하세요.
이제 수능이 3일 남은 시점입니다.
아직 수능이 끝난 것은 아니지만,
미리 좋은 결과가 있으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그래서 제가 올리는 이 글이
고려대 논술을 볼 '필요'가 없게 되어서
아무 의미 없는 글이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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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가 이 글을 올리는 이유는
수능 후 곧 닥쳐오게 될 고려대학교 인문계 논술시험의 실전모의고사를
업로드 해드리기 위해서입니다.
잘 알고 계시겠지만,
올해는 고려대학교를 수시 논술로 갈 수 있는 마지막 해입니다.
그래서
저희 오르비 논술팀은
기존에 비축해두고 있던 고려대 논술 실전모의고사 자료를 정리하여 풀어놓고자 합니다.
제가 올려드리는 모든 고려대학교 실전모의고사는
고려대학교 기출문항의 제시문을 바탕으로 제작되었으며,
위에 링크해드린 고려대학교 관련 저의 게시물을 함께 참고하시면
스스로 고려대학교 논술을 익히시는 데에 더 많은 도움이 되시리라고 믿습니다.
수능이 끝나기 전인 지금 열어보시지 마시고
수능이 끝난 후에 필요하신 분들은 자유롭게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올려드리는 모의고사는
2014학년도 인문계 A형의 기존 고려대학교 문항을
변형된 유형에 맞게 발문을 변형하고 제시문을 일부 수정하여 제작되었습니다.
파일 2개가 각각 인문계 A/B형에 해당하는 발문이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발문에 대한 보다 자세한 설명은 윗 링크를 따라가서 참고해주세요!)
실전모의고사에 대한 예시답안은 본문에 올려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시 한번
제가 지금 올리고 있는 이 글이
이 글을 보고 계시는 당신에게는 '쓸모없는' 글이 될 수 있는
최고의 성적을 거두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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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시답안]
[넵튠: 예시답안 A]
①은 허생이 군도들에게 동등한 환경을 제공한 사례를, ②는 제도적 차원에서 상이한 환경을 고려하여 의무를 동등하게 부과하는 사례를 그린다. 이들은 모두 평등의 가치를 이루고자 한다. 보다 상세히 평등에 관해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①의 허생은 동등한 의무를 통해 기존의 불평등한 사회와 다른 환경을 제공한다. 이는 환경적 차이에 대한 반발로 평등한 권리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었다. 한편 ②의 제도 개선에 의한 평등 확보는 오히려 환경적 차이를 고려하지 않았던 기존의 맹점에서 벗어난 것이다. 차이의 고려를 통해 공평한 의무 부과와 함께 권리의 평등에 다가간 것이다. 결국 평등은 의무 측면에서 환경적 차이를 고려해 공평한 조치가 취해지고 나면 뒤이어 권리 측면에서도 얻어질 수 있는 것으로 정리된다.
①에 제시된 허생이 제시한 환경적 차이의 급진적 제거는 분명 사회에 권리의 평등을 보장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①에서 허생이 구제한 군도들이 제 권리를 누리는 모습이 이를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다만 여기에는 현실적으로 환경적 차이를 배제하는 권리의 평등이 일부 계층에게 동등한 의무를 부과해 보장될 수 있느냐는 질문이 제기된다. 이러한 질문은 군도들이 기존 사회에서 완전히 떨어져나갔다는 설정에서 기인한다. ②에 등장하는 대동법이 오랜 기간이 걸렸지만 환경의 차이를 인정하여 사회 내에서 평등을 보장하려 한 점을 미루어보면 그 현실성에 더 의문이 제기된다. 이처럼 환경적 차이를 보정하는 것에는 상당한 어려움이 따른다.
분명 우리는 차이의 보정이라는 가치를 소홀히 할 수 없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평등의 모델은 차별적인 의무 부과를 통한 동등한 권리 보장의 형태가 되어야 한다. 평등은 사회가 존속하고 난 이후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②에 드러났듯 차별적 의무 부과는 점진적으로 동등한 권리를 보장하게 되어 결국 ①의 가치이기도 한 차이 보정에 나아간다. 따라서 구성원 간의 차이를 인정하고 차별적인 의무를 부과하는 것이 궁극적인 평등에 나아가는 길목에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된다. 사회는 이를 통해 차이를 보정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추동력을 얻는다. [1,034자]
[넵튠: 예시답안 B]
환경적 차이는 사회 개선에 있어 다층적 의미를 가진다. 이는 반드시 보정되어야 하지만 보정이 지나치면 사회 존속을 방해한다. ①은 동등한 환경 제공을, ②는 상이한 환경을 고려한 의무 부과를 제시하며 공통적으로 사회 개선의 방안을 그린다. 이들은 사회 개선을 위해 우선 구성원들에게 의무를 부과하며 이를 통해 동등한 권리를 보장하는 모델이다. 그러나 각 제시문에 그려지는 구성원들 간의 배경 차이는 이들을 막는 걸림돌로 기능한다.
①에 제시되는 사회 개선의 방안은 환경적 차이의 급진적 보정으로 이루어진다. 이는 허생이 군도들에게 동등한 의무를 부과하여 같은 정도의 환경을 갖추게 하여 새로운 사회를 건설하는 모습을 통해 구체적으로 그려진다. 동등한 정도의 권리 보장을 위한 의무 부과를 통해 환경의 개선을 이룬 것이다. 이러한 개선을 위한 노력은 ②에도 구체적으로 그려진다. ②의 대동법은 차이를 고려하지 않은 의무 부과에서 차별적 의무 부과로 조세 제도를 바꾸는 점진적 사회 개선의 모습을 보인다. ①의 방안과 구분되는 보정 방식은 결국 구성원 간 차이 보정의 어려움을 드러내 보여준다.
즉 궁극적으로는 구성원 간의 차이를 타파하기 위한 노력이 전개되어야만 사회를 평등한 형태로 개선할 수 있다. 이는 차이의 보정에 대한 고찰이 선행되어야 한다. 차이의 보정은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는지에 따라 효과적일 수도, 또는 역효과를 불러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즉 ②에 제시되는 대동법과 같은 환경적 차이를 고려한 차별적 의무 부과의 방법이 현실적인 방안이며, 이를 통한 점진적 사회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 사회 개선은 결국 사회의 존속을 전제로 하기 때문이다. ②의 대동법을 통해 이루어지는 차별적 의무 부과는 점진적으로 동등한 권리를 보장하게 되어 결국 ①의 가치이기도 한 차이 보정에 나아갈 가능성을 열어준다. 따라서 구성원 간의 차이를 인정하면서도 이를 점진적으로 보정하기 위한 차별적 의무 부과가 가장 현실적인 사회 개선책이 된다. 이러한 방안이 채택되어야만 사회에 건강한 평등의 가치를 확립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1,034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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