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 탄화수소문제 질문 부탁드려요!
실제로 결합을 할 때에는 혼성오비탈, 즉 분자오비탈로 오비탈끼리 겹쳐지게 되어 결합을 이루게 됩니다.
그런데 삼중결합이 되는 경우에는, 분자오비탈 모양이 일직선으로 존재해야 가장 안정한 모양이 되어요~
고리모양에서 삼중결합을 가지게 된다면, 탄소탄소끼리 결합각이 180가 되어야 하는데
고리모양에서는 탄소끼리의 결합이 180이 아닌, 그 이하의 각도를 유지해야 하지요
따라서 그런 모양이 된다는 것은 굉장히 불안정한 구조이기 때문에 그렇게 결합을 하지 않게 됩니다.
고리모양에서 삼중결합을 가진 분자는 존재하지 않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3개로 이루어진 고리에 삼중결합이 포함된 물질은 너무 불안정하여 존재할 가능성이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쌤이 그건 고려하지 않고 문제를 푸시는 것 같아요.
문제오류가 아닌가 싶어서 질문넣엇더니 이렇게 Q&A게시판 답변이 왔는데 저는 아직도 납득이 안가네요.
주어진 조건대로면 얼마든지 C3H2를 생각해볼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혼성오비탈같은 것을
미리 알고 배제해줘야 하는건가요? 아니면 교과과정인가요 이것도? 딱 수능화학만 공부해서
교과서에 있는 내용인지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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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깨지네요; lookchemi 라는 사이트에서 따온 C3H2사진이에요.
C3H2는 극히 불안정한 형태라서 실험실에서 아주 잠깐이 아니면 존재하지 않습니다. 자연상태에는 없어요.
물론 평가원 문항이었다면 문제 소지가 있겠지만, 일반적으로는 생각하기 힘든 형태이기 때문에 연구원들도 놓쳤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네요.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