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자君 [27444] · MS 2003 · 쪽지

2016-08-07 12: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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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포기하면 안 되는 이유 -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통계로 보는

게시글 주소: https://mission.orbi.kr/0008909458

이틀 뒤면 2017 수능 D-100이네요. 모두들 폭염 속에서 공부하느라 정말 수고가 많아요.

성적을 잘 관리해 온 학생은 겸손한 자세로 꾸준히 공부할 것을 특별히 당부합니다. 모의고사 잘 쳤다고 풀어져서 수능 때 망하는 경우를 매년 수없이 봐왔습니다. 수능 점수만이 유효한 점수이니 절대로 자만하지 말고 평소처럼 공부하기 바랍니다.

반면 아직 원하는 점수를 못 받은 학생도 많을 겁니다. 여태껏 원하는 점수가 안 나온 학생들에게 이 말을 꼭 해주고 싶습니다. 절대 포기하지 말라고. 끝까지 포기하면 안 된다고. 수능 점수만이 유효한 결과물이니 절대로 포기하지 말고 평소처럼 공부하길 간곡히 바랍니다. 이와 관련해서 들려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올해 1월 흥미로운 기사가 났습니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의 직전 대회 주요 성적에 대한 분석이었습니다. 놀랍게도 올림픽 직전의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하나도 따지 못한 선수가 47%나 됐습니다.


관련 기사 : 韓 올림픽金 왜 감동적일까? ‘뜻밖의 우승 47%’

http://sports.mk.co.kr/view.php?no=2761&year=2016



올림픽이 가장 큰 대회인데, 그보다 작은 대회에서 동메달도 못 딴 선수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땁니다. 다소 의아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이것이 삶의 묘미가 아닌가 싶습니다.


세계선수권대회나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못 땄을 때, 분명 마음 고생이 심했을 겁니다. '역시 안 돼', '지금까지 해도 안 됐는데 올림픽에서도 뻔하지'라는 생각이 들었을 겁니다. 그런데 거기서 포기했다면? 올림픽의 영광은 헛된 희망으로만 남았을 겁니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들은 '그럼에도' 멈추지 않고, 의지를 불태우며 노력했기에 큰 영예를 얻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성으로 비관하되, 의지로 낙관하라 - 안토니오 그람시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마찬가지입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마세요. 옆에서 누가 뭐라고 하든 나 자신만큼은 의지로 나아가세요. 수능에서 처음으로 원점수 100점 또는 1등급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매년 많이 봅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열심히 공부해서 그런 후기의 주인공이 되기 바랍니다. '수능'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포기하지 말기 바랍니다.

rare-머리야 터져라! rare-이해황 rare-하트라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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