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알클리어 [605728] · MS 2015 · 쪽지

2016-07-15 21:17:40
조회수 12,278

(사진有)대치이강학원 어이없네요

게시글 주소: https://mission.orbi.kr/0008755295

현우진쌤 인강 풀커리생인데 
여름을 맞아 우진쌤을 직접 보기 위해
설레는 마음으로 문과 드릴 현강을 신청하러
호롤롤로 이강학원에 갔죠 
그런데 말입니다 교재를 현금으로 결제하래서 
아 저 드릴 교재 인터넷에서 구매했어요 했는데 
현강이랑 인강이랑 교재 다르다고 따로 사야한다고 하더라구요 
처음엔 되게 놀랐죠 이게 무슨 말이지...? 
그러고는 다시 확인차 물어봤죠 
인강이랑 현강이랑 교재 자체가 다르다구요? 
분명히 페이지수도 같아보이고 표지색도 같았는데 다르대요... 다르대서 일단 야채처럼 현무룩해서 구입을 했죠 

집으로 터벅터벅 돌아오는길에 
머리에 지진남
아... 이런건가 
이래서 현강을 듣는건가 
확실히 다르구나... 
개인적으로 현강생들이 더 많은 돈을 내고 수업을 듣기 때문에 특정 방식으로는 현강생들이 더 많은 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지라 
큰 충격은 아니었지만... 

어찌어찌해서 버스에서 내려 집에 들어왔죠 
스탠드를 켜고 두 책을 나란히 놓고 열심히 비교해봤는데
아니 근데 세상에나 마상에나 이게 무슨 일이죠
완전히 같았음 교재가. 
페이지수 문제구성배치 코멘트(넘나사랑스러운것) 

그리고 전화해서 무슨 근거로 그런 말씀하셨는지 따지니까 
불쾌하고 귀찮다는 말투 가득 섞어서 
잘 몰랐네요~ 쓰지말고 교재 가져오세요 환불해드릴게요~ 하더라구요 

그 때 든 2가지 생각 
1. 안도와 다행이다라는 생각... 아니 우진센세가 별도 현장 프린트도 아니고 메인 커리 교재를 가지고 그러셨을리가 없어... 참센세 
2. 아니 이강학원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학생들한테 그 말하면서 교재 구매를 요구하는 거지? 나는 집 와서 직접 한땀한땀 비교해봐서 안거지만 안 그런 칠드런들은 헐... 이런 생각 솔직히 조금이라도 들거같은데. 그런 생각들이 이상한 소문의 시작점 아닐까요. 워낙 입시나 학원가에 알바가 판치고 근거없는 논란들이 떠도는 요즘 같은 때는 특히 더요.

제 생각이 다소 논리적 비약일수도 있지만 (지금 살짝 흥분) 
선생님이 수업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실상 선생님 대행인 학원에서 이렇게 일 처리를 한다는 건, 그리고 그 말 한 마디가 자칫 잘못하면 근거없는 유언비어의 근원이 될 소지가 충분히 있다는 점에서 단순히 학원 직원의 실수라고 치부해버리기에는 상당히 찝찝하네요.

암튼 개강날 가서 환불하고
우진쌤 현강이나 열심히 들을랍니다
찝찝해.

이런 글은 좋아요 댓글 많이 박혀서
다들 보고 갔으면 좋겠다 하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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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사진은 우진님 인스타 사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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