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aha in 붓싼
생전 처음 KTX탄 촌놈인 저는 신발을 벗으려했으나, 처음탈땐 신어도 된다는 친절하신 승무원님의 말에따라 신고타고, 끝날때 다같이 일어나서 박수치고 악수하고 내리면서 승무원이랑 셀카도 찍었답니다.
붓싼에 내려서
"와 덥다"
했는데 앞에 남자분이
"마! 니 스울 사람이가?"
"예?... 아 예...."
그러니 이분이 갑자기 눈이 커지더니
"여러분 보이소! 여기 스울 싸람이 왔심더!"
사람들이 갑자기 구름처럼 모여들더니
"마! 부싼말 몬하나? 해바라!"
"저...제가 사투리는 못.."
"마! 붓싼에 왔으면 붓싼말을 해야할끼아이가! 여보! 이놈 뚜들기 패삐라!"
하면서 사람들이 각목 으로 두들겨패길래 흠씬 맞고 호텔에들어갔는데
프런트에서 척 보더니
"스울에서 와쓰요?"
"네...."
"스울 싸람을 위한 방은 없심더! 썩 나가시오!"
"아니 예약하고 돈을 냈..."
"그거 써울에서 낸거 아이요?"
"네... 근데 온라인.."
"그건 내 알바 아이고, 그럼 우리 호텔 구석에 주차장에서나 자라 마!"
해서 호텔 구석에서... 글을 씁니다 ㅠㅠ 붓싼 넘나 무서운것....
농담이고 잼게 놀다가 (근데 비가너무옴 ㅠㅠ) 호텔 들왔습니다.
거인통닭은 후라이드가 진리네요! 국제시장 꽃분이네도 가보고, 자갈치도 갔답니다!
근데 왜 부산에서 아무도 사투리 안쓰죠? 막 구석진곳에서 나이드신 분들만 쓰고 젊은 분들은 아무도 안씀... 서울인줄... 부산의 향취를 느끼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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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램 생각의전개 1-2권 끝냈는데 이 상태에서 기출을 한 번 더 보는 게 맞을까요...
내일은 해운대에서 버블티 먹고 저녁으로 듭빱 먹으러 가시나여ㅕ
낼은 동구 위주로 갈라구요 돼지국밥먹고 그그 이기대랑 오륙도 갈려구요 ㅎㅎ 밀면도 먹을듯
돼지국밥 맛있는데로 가세여... 저는 아무데나 갔는데 좀 실망이었음 8ㅅ8
유우우우명한데 두군데 알아놨지용
유우우우우우명하면 자리가 없..
그래서 애매한 시간에 갈거에요 후후
그렇게 하루놀면 돈 얼마나 드나요??(궁금...)
음... 오늘 쓴돈이...
KTX 1회
택시 (부산역 -> 감촌 벽화마을) 6,100정도
커피 1잔 3,300
버스 (감촌 -> 남포동)
치킨 반반 1마리 17,000
설빙 1개 7,000
지하철 1회
호텔 1일치 투숙
+좀따 먹을 저녁
이정도 쓴듯
둘이 놀러간다면, 넉넉잡고 30이면 될까요?
하루요? 넘칠듯... 남녀면 근데 가지마세요
왜요?
눈꼴 시려우니까요 부들부들
세종대왕님이 남녀칠세부동석도 모르십니까
남녀면 데이트장소로 별론가요?
아뇨 그냥 제가 싫어요
남녀가 데이트를 왜하죠? 그냥 남자들끼리 노세요
오르비분들, 짚신도 짝이 있다하였습니다.
부디 희망을 잃지 말아주세요...는 개뿔 사실 저도 없습니다^^
짝은 있으나 서로 만나질 않잖아요. 걸을때 한발로 다른발 밟으면서 걷는게 아닌이상... 짚신처럼 짝 할거면 지나가는 여자 옆에서 떨어져서 걸어가면 돼요.
아,제르맹님...
언젠가는 다른 짚신과 부비부비하는 짚신이 되시길..!!
제길 박제를 못한다... 인생의 유일한 낙인데 ... ㅠ
데헷...★
Ktx 내릴때 벨은...^_^
붓싼이 종착역이라!! 걍 내렸슴다
순대 쌈장에 찍어드시고 오뎅국물에 있는 떡도 드셔보세요!ㅋㅋ 부산만의 독특함
아니 아까 보다가 파전을 초장에 찍어먹는다길래 문화컬쳐.... 덜덜... 상상도 안가네염...
스울에선 파전 어디 찍어먹어여?
간장!
아.. 대구에선 간장 초장 둘 다 줘서 어디 한쪽이 특이하게 느껴지지가 않네여 ㅋㅋㅋㅋ
전 초장은 진짜 상상도 못해봐서...
마치... 뭐랄까... 까르보나라 떡볶잊 같은거 처음보는 느낌
마! 퍼뜩 안가꼬 오고 므하노!
붓싼에서는 이런 맛난건 다 스까묵는다이가!
마! 무바라! 디진다 아이가! 퍼뜩 무바라!
니 으디가서 이런맛 절때로 몬본다아이가!!
스까무라 한번 오리지날 발음으로 들어보고싶다
젊은이들도 억양만 부산쪽억양 살짝 살아있지 영화나 드라마같은데서 쓰는 사투리 안써요.. ㅠㅠ
용두산타워 올라가면 자갈치시장쪽하고 부산항 다보여서 전망좋아요
힝 뭔가 구수한 사투리 듣고시픔...
용두산 아까 갈라했는데 에스컬레이터 싹다 공사중 ㅈㅈ
아쉬운대로 롯데몰 옥상에서 봤답니다
마산 오시면 실컷 들으실 수 있습니다..
저도 해외여행 가고 싶네요
붓싼 그냥 차이 못느끼겠는데 서울이랑...
대구쪽이 사투리는 더 심한 듯 ㅎㅎㅎ 이기대 좋아여 황룡산인가 뭔 산에서 야경보는 것도 좋고..
어후 대구는... 복무하던 부대에서 이상하게 대구사람만 우리방에 5명이어쓴데 2년내내 사투리에... 시달림..
? 저도 대구 토박이인데 대구는 오히려 부산보다 사투리 약할텐데 ㄷㄷㄷ 여기도 억양만 경상도쪽이라 부모님 서울사람이고 부모님이랑 친하면오히려 서울말 쓰는애도 있어요 ㄷㄷㄷ
진성 대구러라 그런가, 채팅도 사투리씀
마, 카면 우리 그거 하는거 맞나
진짜제
이런거...
보통 그카지 않나요? ㅋㅋ
바다뒤로보이는곳은 송도네요ㅎㅎㅎㅎ
프라하님 소설너무웃겨영ㅋㅌㅋㅋㅋㅋ작가하셔도될듯
원래 군대에서부터 짧게짧게 소설을 쓰는게 취미였어요 ㅋㅋ 물론 근데.. 저렇게 가볍게 쓰진 않았지만...ㅋㅋㅋ
저녁에 한번 진지하게 글 써봐야지
프라아재...
루덱스 아버님...
루덱스 어르신 앞에서 제가 어찌 나이폼을 잡겠습니까...하하
여행 좋아하시나보네요... 설마 여자랑 간건 아니죠? 여자랑 간거면 이제 동맹 파깁니다.
아버지랑 갔습니다 ㅠㅠ... 여자랑 갔으면 이런거 올릴시간이 어딨겠어요
그래도 엄마랑 간다음에 여자랑 갔다고 하는것보단 덜 슬픈듯..... ㅋㅋㅋ 나중에 오르비 아재들만 모아서 여행한번 추진해보는게....
오오 션티님 제르맹님 동사서독님 뭐 이렇게...
(저...저도?!)
잉여로운 사람들 다 모으면 10명은 되지 않을까요... ㅋㅋ
부산엠티!!!! 짱재밌겠다... ㅋㅋㅋ 제르맹님 만나보고싶어요
ㅋㅋㅋ 올해 안에 한번 보죠. 진심임 ㅋㅋㅋㅋ 아마 상상한 이미지랑 전혀 다를겁니다.
상상보다 더 나이가!!!
ㅎㅎ...나이보다 제가 말투가 넷상에선 좀 여성스럽나봐요.(아닌가??) 소시적 스타나 와우같은거 길드 정모나가면 다들 보고 놀라시더군요 ㅋㅋ 글고보니 온라인으로 사람만나본지 진짜 몇년은 된듯... 중고나라 빼곤...
잌ㅋㅋㅋㅋㅋ 추진해보죠 오르비 아재 송년회
ㅋㅋㅋ 연말에 한번..
스까국ㄷㄷ
스까무라!
호텔 ㄷㄷ 역시 스케일 크셔
제 돈으로 안 냈으니...허허
아아 가족여행같은거신건가여
네 아버지랑 둘이서 ㅋㅋ
오오오!! 부산!!!♥
붓싼!
햄 붓싼인데 강알리 등킨드나쓰 한사리 안하십니까?
등킨드나쓰 집앞에도 있다 아잉교
부러워용 부산가서 가자미미역국 먹고싶네요 ㅠㅠ
미역국 취향이 아니라 ㅜㅜ
마! 부산 놀러왔으예?
스울 촌놈이 붓싼 구경좀 해볼라꼬 왔심더!
마린시티 가셔야지요!!! 온 김에 부산대도 한번!!
마린시티???
네 해운대쪽이었나 ....ㅋㅋ 혹시 배럭? 생각하신건 아니시겠죠 ㅋㅋㅋ
아뇨 그 센텀시티랑 관련있는건줄... ㅋㅋ 첨들어봐서 뭐지했네요
좋겠당
훗훗훗
마! 니 강안리 등킨도나쓰 무밨나!
왜캐 유명한거죠 그건 ㅋㅋㅋㅋ
사직구장 가고싶다ㅠㅠ
종묘사직
프라하님 부산사람아니였나 헷갈리네..
진성 서울러
저는 20살이지만 심각한 부산말투ㅠㅠ
억양이 영혼에박혀서 누가들어도 부산말씨
해운대 달맞이고개에 맛집 많아여 이기대 오륙도도ㅈ전망좋고.....는 저희집
sk 뷰 각
저도 부산가서 부산에서 대학교 다니고 부산대나 부경대 여친사귀고 부산여자랑 결혼해서 부산에서 애낳고 살고시퍼요 ㅠㅠ 해양대ㅠㅠㅠㅠ
억양은 좀 부산말투같을껄요 ㄲㄲ 서울 갔을때 최대한 안써도 부산사람 같다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