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과 사랑에 대하여
내가 아파서 정말 미안하다.
나를 사랑해준 사람들에게 너무나도 미안하다.
정신병과 간질이 날 계속 괴롭혀서 나도 나아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들에게 너무 미안해서라도 나아버리고 싶다.
그런데 갑자기 이런 생각도 든다.
내가 전부 나아버리면 그 때에도 사람들이 날 사랑해줄까?
정말 웃긴 질문이지만...
내가 무의식적으로 이걸 두려워해서 계속 아픈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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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숨쉬는 마음이 있다는것
그것만큼 든든한 벽은 없는것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