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는 "패자부활전"
현행 입시 체제에서 정시는 사실상 패자부활전과 다름이 없는 거 같아요.
현장에선 서울대의 논술확대 등 소문과 관심이 파다한 가운데 2018 대입에 대해 가장 먼저 입장을 밝힌 대학은 고대였다. 정시축소, 논술폐지라는 파격적 입시안을 내놓았다. 여기에 연대 성대등 6개대학이 ‘현상유지’방침으로 대응했다. 이제 2018 전형의 판도를 가늠할 시금석은 서울대와 서강대 경희대의 움직임이다. 고교현장에 학생부종합 확대를 선도해온 서울대는 현재 상황을 유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을 것으로 보이고 올해초 정시 폐지의 가능성을 언급했던 서강대는 정시 폐지까진 아니더라도 수시 정시 모두 수능의 영향력을 낮추는 방향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희대는 입학처장 모임에 참석했다가 공동대응에서 한 발을 빼 배경을 놓고 학생부종합의 확대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대두되는 상황이다.
결국 서울대 고대가 만든 학생부 종합의 대세에 반사이익을 노린 연대와 성대가 정시와 논술 특기자를 고수하면서 맞서고 일부 상위대학들은 현재 수준으로 학생부종합 논술 정시의 상태를 유지하거나 학생부종합 확대, 수능영향력 축소의 방향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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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tellar] 수험서 저자가 되고자 하는 분들께 62
안녕하세요.Castellar 지구과학1 N제 저자 김효길입니다.2018학년도...
과외 학생한테 수능대비해주면서 내신 잘챙겨서 수시로 갈생각 하란말밖에 못함..
내신이 극악으로 따기 힘든 명문 고등학교나 특목고 아닌이상
수시로 안 가면 그냥 바보인 거 같아요
애초에 내신따기 쉬운 학교로 가야함 무조건
이러다가 정시폐지 되는거 아닌가 ㅋㅋ
저희같은 정시러들은 더 축소되기 전에 어서 입시판 떠나야해요
사법고시생들 법공부만 10년이상 하신 분들도 있는데
로스쿨과 사시폐지등 거의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어버렸죠.
눈물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 괜히 여고왔어 주변에 꼴통남녀공학갈걸...
한양의대는 정시가 메인입니다
헐 여름에 자주 봤던 닉네임인데 ㅋㅋㅋ
그대는 누구시오
전 그냥 눈팅러였음다 ㅠㅠ
본선 보지도 못하는데 패자부활전이라니
아니 도대체 수시제도를 누가 만든건지..
강남 학원가에만 가도 수능강의보다 논술강의, 자소서강의, 수시컨설팅이 수배는 비싸고,
학생 검증력도 제로에 가까우며, 오히려 불공평한 판을 만들수 있는 제도인데..
대학들이 자기 입맛에 맞는 학생을 뽑겠다는 반증이겠죠 뭐..
ㅠㅜ
정시가 사법시험이면 수시는 로스쿨 같은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