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메디컬이 답인가요?
이 주제로 작년부터 세번째 게시글을 올리는 이유는
2년째 고민해도 답이 없는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저번 게시글에서 연세대 상경과 한의대를 놓고 비교했을때
한의대를 선택하지 않는 것에 대해 욕(?)을 먹었습니다
2년동안 같은 고민을 하고, 연대를 다니는 1년이라는 시간동안
발전한 점이 크게 없고 진로도 못 정할거면서 왜 한의대를 선택하지 않았냐구요 심지어 학과가 적성에 안맞기도하구요
충분히 일리가 있는 말이라고 생각했고 내년 이맘때에도
같은 후회를 하지 않기 위해 한의대를 선택해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그런데 마음먹고 난 후에도 마음이 편하지 않습니다
자기 진로를 고민하고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탐구하며 전과
준비를 하는 사람을 봐도 저 사람은 도전의 기회가 남아있구나
부럽다 라는 생각이 들고
엄청난 하고싶었던 것도 없으면서 나도 미세하게나마 하고 싶었던 것들이 있고 나도 빛나고 싶었는데. 이런 생각이 자꾸 듭니다
그저 한의사가 진짜진짜 돈을 많이 벌었으면 좋겠습니다
전 안정성과 돈 하나 보고 다른 것들을 다 포기하고 가는 거니까툐
제가 진짜 메디컬의 진가를 모르는 바보인 걸까요?
집에 돈이 많은것도 아니구 하고싶은 것도 없으면서 더 큰
사람이 되고싶은건 오만한 생각일까요?
요즘 기분이 너무 싱숭생숭하네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훈련도감 완강일 0
이투스 페이지에서 찾아봐도 안 나오는데 혹시 언젠지 아시는 분 계신가요?
-
영어만 사람새끼여도 점수 거의안남기고 대학갔을듯
-
아기 지능이 더해짐? 곱해짐?
-
시발점 우진이는 섹시하다느낌은 없었는데 노베 찍을때 현우진이 ㄹㅇ너무섹시하고...
-
물리 노베가 3
물리 노베인데요, 지금 시작하면 26 수능에서 썰릴까요?
-
배고픈데.. 6
혼밥..할곳이 없어..
-
이제 하나라도 없으면 못살겠다
-
올해 중대 뺑뺑이 어느정도로 돌까요? 22 23 24학년도 중에 유난히 작년(24)...
-
몇년전부터인가요? 지금 취직하는 사람들이랑 현재 입학하는 사람들이랑 입결 다르죠?
-
현우진이랑 결혼해서 매일 로제떡볶이 먹고 같이 수학공부하고 싶엇는데 지금생각해보면 왜그랬나 싶음
-
치킨먹을까말까 2
으악고민돼
-
수학공부는 그렇게 열심히 하면서 운동은 안하는거 ㅈㄴ웃기네 7
수학공부에 쓴 노력의 50퍼면 외모관리에 써도 평균이상되겠다
-
국어는 안정 1뜨고 (물론 고2모고지만…) 수학은 수1 아예모르고 1234번도 못...
-
경찰 온도차이 2
인터넷에 칼부림 글을 썼을 시 법원을 습격할시
-
뭔가 머쓱하네
-
22살이고 올해 5월에 전역합니다. 건국대학교 공대 1학년 1학기는 하고 입대했지만...
-
어느정도 맞는 말같음 평점 낮은 강의는 이유가 있더라 꿀강이라고 소문난 건 진짜 꿀강이고...
-
문제는 고2나이라
-
왜 클릭
-
ㄹㅈㄷ 저능썰 9
성대 원서쓰면서 수시합격 한 사실 있는지 없는지 묻는 데에서 제대로 아니요에...
-
추합은 마니 돌까요??
-
그거에 스트레스받아 죽을거같은데 나쁜 거랑 별개로 좋아서 손절은 못하겠은
-
아마도? 밤새는 게 이젠 너무 싫어서...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할 더 타당한 동기도 생겼고
-
하 이거 풀까요 말까요 ㅈㄴ 어려운데 그낭 실력 좀 올리고 나서 풀까..
-
안녕하세요. 합격자 후배님들! 저는 인하대 영어영문학과 22학번입니다. 인하대에...
-
강남대성 본원이 제가 인문이라 선생님이 어차피 똑같거나 더 좋고(스투보다) 가격도...
-
의대생 과외는 10
잘 못가르쳐도 짤리는경우 별로 없나요
-
20000 안쪽?
-
본인이 고대 22학번이다 이러면서 작년 수능으로 고대 공대 입학했다. 자긴 강대...
-
미적 정규반이랑 수1특강까지 하고있는데 어싸가 미적2,3,4주차 수1은 1,2주차...
-
안녕하세요, 경북대 25학번 신입생 여러분! 저는 경북대 23학번 재학생입니다!...
-
파토나도 금융치료 ㄱㄴ할듯
-
화1 화2 생1 0
메디컬 지망 지1 끼고갈거고 수학은 고정 높1 국어가 불안정함 화1 작수 50 <-...
-
예비 고2입니다 마플 교과서 수1 수2 2번씩은 돌렸고요 작년 수능 공통 풀어보니까...
-
패논패 과목이라고 걍 버려버리는 짓도 안 할거임... 20학점 신청했는데 패논패...
-
저능아임 2
어제 있던일도까먹음
-
나가서 옯스타나 만들래 28
거기에서 스토리로 ㅇㅈ하면 누가 봤는지까지 알 수 잇겟지
-
11211로 올린 분은 봤음
-
난 점점 음지화가 되고있어..
-
갑자기 밀려오는 자괴감이에요
-
근로장학생 후기 1
한 일 회계서류 17500장 사본 뜨기 사본 뜬거 책 만들기 정신나갈거갓애
-
자체 휴강도 진짜 그만하고.. 건실하게 살자
-
관종 등장
-
아 집 갈까? 6
와서 쳐먹고 오르비만 할거면 카페 왜 왔냐? 시발...
-
전담 궁금한 점 3
막 딸기맛 포도맛 있던대 그냥 딸기를 먹으면 되는 거 아님? 느낌이 다름?
-
3월에 나온다는데 그때까지 시즌1만 작년꺼로 풀려는데 괜찮을까요?
-
자전 가면 0
찐따일까요
메디컬은 돈을 진짜진짜 많이벌기보단 하방이 안전한게 장점이죠
나이먹고 회사에서 쫓겨나고 받은 퇴직금 올인해서 억지로 자영업을 할 필요 없이 면허증으로 죽을 때까지 굶을 일은 없다 이게 가장 좋죠
평생 탐구 도전만 하면서 사실 수 있는 건 아니잖아요. 돈이 정말 많다면 모르겠지만.. 결국 직장을 잡아서 일해야 하는데 취업의 과정이 수월하고 취업 이후 만족도, 안정감, 자율성 역시 일반 회사와는 비교할 수 없다는 점이 핵심 포인트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