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상 사수vs편입 질문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군필 슴셋입니다.
작년에 전역하고 갑자기 건축쪽에 관심 생겨
올해 반년정도 공부했습니다.
하지만 성적은 모의고사에 비해 그리 좋지 않았고 더불어 태어나서 처음으로
마킹실수까지 했습니다. 심지어 수학이요.
일단 성적은 가채점상으로는 건동홍 공대정도고,
실제 점수는 상명 명지 공대정도 안정 나오는것같습니다.
처음 시작할때 홍대건축을 목표로 잡아서 그런지
더 아쉬움이 남습니다.
한번 더 하면 나이상 4수인데, 여러분들은 이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하실건지 궁금합니다.
(언미화지)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근데 오르비에 얼굴까고 이상한 글 쓰는 건 ㄹㅇ깡 미친듯 7
난 얼굴 안 까고도 이상한 글은 안쓰는중인데.
-
문과에서 살아남기 2 (진로편1 - 로스쿨, CPA, 행외시) 40
안녕하세요 한달뒤는입니다. 1탄에서 문과 대학생은 하고 싶은 일을 '미리...
-
이궈궈던 ㅋㅋㅋ 3
3세트 잘해보자잉~
-
잡힐라나? ㅋㅋ 시급 만원이나 1.2나받을거같은데 ㅋㅋㅋ
-
윤사ㄷ사문 2
안녕하세요 고3인데 사탐중 한과목이 고민이 되네요ㅠ 생윤은 이미 다 끝냈고 사문...
-
나만 이런가 0
항상 딱 모든과목 완강한 시점에서 젤 실력이 높아지는데 실모,n제 기간이 점점...
-
듣는 강사님들 5
국어 - 강민철 쌤수학 - 현우진 샘여ㅇ어 - 안 들음탐구 - secret.
-
고대 조발 0
넵알젭알 내일 해주세요
-
과연 올해 수확 황은 유지될 것인가.
-
이거지 이맛이잖아 내가 말했잖아 알던 맛이잖아 이거
-
물화생지 다 했고 수능 물화였는데 힘들어서 사문 지구로 옮겼는데 사문 한지 하고...
-
친구 사귀고 싶다. 19
한 5명만 더
-
메가대성패스는 왜없냐?진짜 화나넹
-
수면부족 1
그러나 할 일이..
-
강남대성 s2 합격 알림왔는데.. 여길 가야할지 조금 기다렸다가 목동 시대를...
-
홍대자전추합 4
홍대 자전 1060명 117명 뽑아요. 460명 현재 86등인데 가능할까요? 추합이...
-
월레는정상인임ㅇㅇ
-
어케함뇨 진짜
-
정 안 되면 그냥 솔플해야겠다...
-
6시40분에 일나야되는데 8시반에 겨우일났네요ㅠ...
-
돈벌고싶어요
-
김승리 언매 시즌1이라고 나와잇던데 시즌2,3도 있는건가요????앞으로 나오는...
-
고1 땐 30번 대부분 풀다가 막히거나 풀려도 풀이 더럽게 풀렸던 거 같은데...
-
가짜들은나가줘
-
스투시 머사지 12
흠
-
애들 다 개 피곤해서 11
운동팟 취소댐..나도 너무 피곤함....
-
쌍윤 3
걍 개념서+기출만ㄱㄱ 9월 시작 9999찍음 걍 시험지에 개념서에 있는 내용 기출에...
-
작수 2이고 작년엔 강기분 및 거의 모든 기출을 다 했습니다 김승리 올오카...
-
캠퍼스 낭만이 없음 10
아카라카 입실렌티 연고전 영상 찾아보고도 별 감흥이 안 생겼던... 그냥 계절학기니...
-
화성이 근지점& 충에있군요 ㄷㄷㄷ + 외행성은 충일때 겉보기등급이 최소
-
싸우지마요 5
-
ㅋㅋㄹㅇ 메디컬은제외어쩌구저쩌구
-
작수 2이고 작년엔 강기분 및 거의 모든 기출을 다 했습니다 김승리 올오카...
-
난 머리자른다는 건줄 알았…
-
사실 1
여자랑 노래방 가본 적 없음.
-
메가패스 0
메가패스 20분만 빌려주실 분 계신가요?ㅠㅠ 김기철쌤 강의 잠깐 찾아볼게...
-
그래그래 올해 0
티원 젠지 딮기 3팀 체제로 가보자고 그래그래
-
제 주변 보면 14
4등급 분도 질문 조교 하시던데 학력은 괜찮긴 합니다
-
추추합이라도 가능한가요..? 16명 모집하고 91명 지원했어요
-
찐따특 9
여자랑 노래방 가면 부르는 노랫말이 나한테 하는 소리같음 널~ 사랑해~~ 하...
-
????
-
도쿄스카이트리 나히아한테 먹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얼굴도 씹존못인데 인생 ㅈ망한건가요?
-
대학원까지 진학할 의사 있습니다. 둘다 생명쪽으로 갈 듯 합니다.
-
애옹 6
냐옹
-
심지어 똥도 안내리고? 관리자였으면 CCTV무조건 오만번 돌려봤다…
-
야 1
너 나랑 약속했잖아.. 왜.. 도대체 왜!!!!
-
화장ㅇ연 이슈로 1
에피도 못따고 급간도 떨어지고
홍대건축.. 저도 너무 가고싶었는데 과탐 1과목때문에 무너져버린 재수생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저는 반대입니다. 저는 삼수/반수가 거의 확정된 상태인데 내년에 설건/냥건 못가면 포기하고 취업 잘되는 학과 가는걸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살면서 건축 이외의 삶은 생각해본 적도 없습니다. 지금까지 꿈을위해 너무 많은 투자를 해왔지만 너무나 빨리 급변하는 세상에서 현실을 무시하기 힘들더라구요. 5년제라는 디스어드밴티지, 과열되는 취업시장, 내 주위는 커녕 나조차 간수하기 힘들 수 있는 삶 그리고 무엇보다도 사람들의 건축에 대해 바뀌지 않는 태도. 그것때문에 나의 노력이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될까봐 두렵습니다. 그럼에도 건축이 정말 매력적인 일임은 사실입니다. 건축을 대하는 나의 비관적인 시선이 틀리기를 바라고 그래서 삼수를 마음에서 못 지우고 있죠.. 저도 최근에 고민이 많은 부분이라서 말이 길어지고 있는데 만약 정말 건축에 진심이시라면 차라리 유학을 가는 방법도 있다는것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부모님의 지인분이 독일에서 건축으로 유학을 해서 해외 대형 건설사의 한국지사에서 재직중이신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눠보니, 일부 대학은 영어로 완전한 수업이 진행이 되고 독일 정부의 지원 덕분이 학비도 생활비도 한국보다 되려 싸다는 모양새입니다. 저는 한국을 위한 건축을 하고싶고 지방에서만 살아와서 아직 한국을 제대로 경험해보지 못했기 때문에 그럼 삶을 선뜻 선택하지는 못했지만 지금 만 23세 나이에 4수까지 마다할 용기가 있으신 분이라면 저와 추구하는 바가 디르다면 이런 옵션도 생각해볼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