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1년만에 최소 2등급 만들기
24학년도 결과
준비기간: 약 15개월
공부방법: 4개년 기출 + EBS+ 봉투형 실모 6종
등급: 1등급(93점)
25학년도 결과
준비기간: 약 28일
공부방법: 2개년 기출 + 봉투형 실모 1종
등급: 2등급(86점)
2년여에 걸쳐 스스로에게 실험해보고 얻게 된 확신입니다.
1년만 노력해도 최소 2등급 가능하다
1년 준비하면 얼마나 올라갈 수 있을까 궁금하신 분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같이 40넘어 인강도 없이 독학으로
공부한 사람도 1~2등급이 가능한 게 현재 수능입니다.
올해는 1달밖에 준비할 시간이 없었는데도 2등급입니다.
저보다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고 계시는 여러분들이라면
자신의 노력여하에 따라서 성적향상 10000% 가능합니다.
흔들리지 마시고 도전하세요. 할 수 있습니다!!!
기출 is BIBLE
언어는 익숙함이 중요합니다. 생소한 것 여러개를 접하는
것보다 익숙한 것을 하나의 잣대로 삼아 다른 것들을 이해해
가는 확장형 방식을 추천 드립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출문제가 자신이 잣대가 될 수 있도록 텀을 두고 여러 번
해석을 해줘야 합니다. 앞에 나오는 단어부터 차례대로 말이죠.
첫번째 해석 할 때에는 전혀 이해가 되지 않던 부분이
다음번에 돌아와서 다시 보면 완벽하진 않더라도 좀 더
수월하게 이해되는 경험을 하실거고, 이러한 경험들이 쌓이게
되면서 점점 더 정확하고 빠른 속도로 문장을 해석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단어장 외우기는 제발 그만
개인적으로 단어장을 사서 1달에 걸쳐서 외워본 적이 있는데
한 달 지나니 생각도 나지 않더군요. 단어장에 새로운 단어를
읽히는 게 아닌 기출에 나와있는 모르는 or 혼동되는
단어들을 외우는 게 훨씬 효율적입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이
해석을 정확하게 하지 못하는 것이 단어량에서 오는
문제보다는 단어 자체의 이해도가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Possibility/Probability를 “가능성”이라고만 외우고 있는
경우가 부분일 것입니다.
이를 ‘(출발점or최저기준 도달)가능성/(결과점or합격기준
도달)가능성’으로 외워 줄 경우 사전에 나오는 다른 해석이나
문장 이해력을 크게 향상시켜 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해방식은 또한 Chance/Opportunity에도 적용됩니다)
또 다른 예로, ‘판매자 스스로 먼저 내놓은 제품의도가(설득이)
소비자에게 받아들여져 구매까지 하게 만드는 상황’을 표현한
단어가 buy이며, 회화에서는 “I don’t buy it.”처럼 신뢰의
뉘앙스로 까지도 확장되어 사용됩니다. 그리고 ‘소비자 스스로
보유한 독특한 식견이나 원칙에 따라서 필요한 물건을 찾아서
구입하는 경우'를 표현한 단어가 purchase로, 이 뉘앙스는
‘22학년도 수능 21번 문장(Scientists have no special
purchase on moral or ethical Decisions;)을 이해하는데
활용가능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Buy/Purchase을
‘(판매자 주도)구매/(소비자 주도)구매’로 외워 둘 경우
단순히 '사다/구매하다'로 정리하고 외워뒀을 때 보다 훨씬
정확한 구분과 이해가 가능해집니다.
단어 정리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대신 기출에 나온 문장을
공부하면서 바로바로 해석이 되지 않았던 단어들을 폰이나
패드에 정리해 놓고 생각나지 않을 때마다 바로바로 다시
확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추후 생각하지 못했던 내용이나
선생님들에게 얻게 된 내용이 있으면 바로 추가해 줍니다.
이러한 과정들을 통해 정보량이 늘어가면서 이해력이
향상되고 해석 속도도 빨라질 것입니다. 기출에 나오는
단어들만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어도 최소 2등급이
보장됩니다. 단어장만 들여다보고 있는거
100000000% 무용지물입니다.
절대!!! 제발!!! 하지 마세요.
세줄요약
- 1년안에 등급향상 공부하면 가능하다
- 기출만 반복해서 봐도 충분하다
(기출>>>>>>>>실모>>EBS)
- 단어장공부 절대하지 마라
p.s 작년과는 다르게 회사를 다니고 있는게 공부하는데
이렇게나 큰 장애요소가 될 줄이야...
여러분들은 공부만 할 수 있을 때 빡세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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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좀
ㄴㅇㅅ 단어장 갖다버려야지
대신 스스로 만들어가면서 공부해주셔야 해요. 힘내세요!!
단어를 문맥에 맞게 유동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한 것 같아요
이걸 극한으로 끌어올리면 모르는 단어더라도 해석으로 뭉개고 넘어갈 수 있는듯
Ebs가 제일 필요없는 과목 ㅠㅠ
그럴일은 없겠지만 다시 직접연계 시대를 기다려야...ㅠ.ㅠ
아니 영어만 응시하신 거예요??
네... 영어공부 해보려구요
단어장 한달은 암기 숙달하기에 좀 짧지 않나요..
그때는 어리기도 했고 방학기간이라서 가능했던거 같습니다^^ 그 후 실제로 문장을 보면서 공부하면서 빠르게 사라지는 단어들에 대한 기억이 선명하죠...ㅠ.ㅠ
영어라는게 참... 공부를 해도 안해도 만년 2등급 맞다 올해 6모 처음으로 3등급 맞고 부랴부랴.... 할려다가 또 미루고 9평때 2 나와서 또 미루고.... 10모 일주일 남기고 안되겠다 싶어 김기철 인강 두개 듣고 기출 3개년 돌리고 시험장 가니 91점으로 1 나오네요.... 물론 빈칸 찍맞이 있었지만
1년내내 영단어장은 한번도 펴지 않았지만 수동적으로 달달 외우기보다 공부하면서 몰랐던 영단어만 500개정도 추려서 엑기스 뽑듯이 공부했던게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으면서도
내년에도 1등급 맞을 자신은 전혀 없고 ㅎㅎ 어떻게 공부를 해야할지 참 어렵네요
난이도 상관없이 고정 1등급 분들 참 대단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