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고려대 편입 논술이 끝났다.
연세대학교와 고려대학교 편입 논술 시험이 끝났습니다. 저도 이제 잠시 숨을 고를 수 있겠네요.
두 곳의 학원에서 출강하며 학생들을 가르치고, 온라인 첨삭과 새롭게 런칭한 카르마 아카데미아에서 초등 및 수능 독해력 수업까지 병행하다 보니 정말 바쁜 한 해였습니다.
특히, 12월 19일에 진행했던 줌 강연도 무사히 마쳤지만, 그 준비 과정도 만만치 않은 일정이었죠.
초등학생 국어 독해력 향상 강연
가장 큰 일정이었던 편입 논술 시험이 마무리되어 이제 학생들의 질문에서 잠시 벗어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시험에서는 유독 합격했으면 좋겠다고 생각되는 학생들이 몇 있었습니다.
실력으로 보면 충분히 합격할 수준이지만, 시험이라는 것은 결과를 보기 전까지 알 수 없는 법이죠.
저는 단기적으로 노력한 학생들보다는 끝까지 저를 믿고 꾸준히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 온 학생들이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아래는 파이널 기간 동안 진행했던 기출 문제 풀이 양입니다. 사실 대부분의 학원이나 과외에서는 선별적으로 5회차 정도만 다루고 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학원과 카르마 아카데미아에서는 철저히 대비하며 완벽한 준비를 목표로 했습니다.
이제 편입 논술 시험을 마친 학생들에게는 두 가지 선택지가 남아 있습니다.
결과를 기다리며, 합격을 자신한다.
시험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아, 편입이라는 꿈을 포기하거나 재도전을 결심한다.
만약 두 번째 경우에 해당하며 재도전을 결심하신다면, 반드시 독해력부터 잡으세요.
논술 합격의 열쇠는 바로 독해력입니다.
저는 "6개월 동안 독해력을 잡으라"는 조언을 꾸준히 드려왔지만, 이를 제대로 실천하는 학생은 드뭅니다.
대개 흉내만 내는 수준에 그치곤 하죠. 그런 분들을 위해 제가 만든 독해력 향상 프로그램을 추천드립니다.
특히 이번 시험을 치른 학생들에게는 수업료를 대폭 할인해드릴 예정입니다.
논술 시험은 결국 독해력입니다. 만약 다른 강의를 통해 글쓰기 실력을 어느 정도 다듬었다면, 이제 제 커리큘럼으로 독해력을 향상시켜보세요. 문장 단위 학습을 통해 배경지식까지 함께 확장할 수 있습니다.
결과가 어떻든, 모든 학생들에게 응원을 보냅니다.
지금이야말로 여러분의 꿈을 다시 점검하고, 한 걸음 더 나아갈 때입니다.
+ 시험이 끝난 뒤에도 논문을 읽고 꾸준히 독해력을 신경 쓰고 싶다는 학생의 톡.
감사하다.
저는 늘 강조해왔지만, 인생에서 가장 크게 신경 써야 하는 것은 바로 독해력입니다.
인간의 뇌는 언어 매체와 언어의 작동 방식과는 반대로 작동합니다. 그리고 이성이라는 것 자체가 제대로 기능하려면 언어와 독해력이 날카로워야 합니다. 결국, 무엇을 하든 독해력이 낮으면 그 결과물(아웃풋)도 낮을 수밖에 없습니다.
예를 들어, 독해력을 1년 동안 키운 후 코딩을 3개월 배운 사람과, 코딩 자체만 1년 3개월 동안 배운 사람을 비교해봅시다. 언뜻 보면 후자가 코딩 세계에서 더 인정받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기초 이성을 활용한 지식의 체계와 독해력이 우수해야만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고, 더 창의적이고 논리적인 코딩이 가능합니다.
여기서 제가 말하는 독해력은 단순한 문해력을 넘어 사고력, 창의력까지 포함하는 포괄적인 개념입니다.
인풋이 다르면 아웃풋도 다릅니다. 이는 고시를 준비하든, 어떤 시험을 준비하든 마찬가지입니다.
인생을 걸고 독해력을 키우세요. 독해력이 여러분의 가능성을 결정합니다.
질문은 댓글로 주시면 답변 드릴게요 ^^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텔그 39퍼면 1
스나로 질러볼순 있을까요 정시상담 받기전에 어느정도는ㄴ 생각해놔야해서
-
아,, 우울 8
-
너무 진부한가용… 루이스구조+vsepr 이론 해서 구조 이해하고 물리적 성질과...
-
막상 조정 오면 스캠같아서 못 사겠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승장에는 코인이 좋아...
-
친자컴퓨터를 절대 이길 수 없음 그냥 ㅇㅇ
-
휴릅 6
3월 더프 치고 올게요~~!! 잘 있어요! +) 옯스타는 출몰 예정
-
수학공부할때도 n제 문풀아니면 하기가 싫고 오답도 해강은 정말 보기싫고 해설지만...
-
오르비언들 물 드세요 21
-
영어 내신 2
유학파라서 수능&모고 기출 풀 때 빈칸 순서 다 맞거나 한 개 틀리고 가끔식...
-
오르비 가입하고 손 미끄러져서 눌러진 곳이 하필 복권이었음 이젠 오기만 남음
-
국어는 모고보면 2등급 초에서 3등급까지 왔다갔다하는데 문학이 진짜 약해서 시는...
-
하... 님들 고백함 13
저는 사실 '테슬라 숏'에 넣었습니다 월요일 6시 안에 ㅈㄴ 쏠 거 같은데 불안해요
-
피자 먹을까 0
피자는 만들어먹기도 애매함
-
이왜기 5
아니이게왜기만이냐고이놈들아
-
성대 자과계 1
성대식 652중반인데 자과계 가능한가요? 추합권이라고 생각하고있긴한데
-
이쯤에서 학력 19
집안에서 제일 좋은 학력이 다들 어떻게 되시나요? 궁금해서
-
인원 더 들어온다고 해도 안정 맞죠..? 어제 변표 나오고 훅 밀리는 중이라 ..
-
좀 구리다고 생각함;
-
사탐으러 대학가기
-
1. 라미네이트 없다는데 이거 인강볼때도 많이 불편한가요? 2. 라미네이트 없는게...
-
정말 아무 것도 아닌 날입니다.수능 끝난지도 한참,성적표 나온지도 한참,수시...
-
저능해서 울엇어 5
큿소오옷 자러가야지
-
나중에그리워할거면 아니왜헤어졌음뇨 나만이해안되뇨잇
-
셋 다 붙으면 어디가 나음? 동생 반수 예정이긴함..
-
올해 백분위 88이긴한데 수학말고 딴게 다 4여서 반수마려움요, 근데 다른과목은...
-
마실꺼 줄 사람
-
고속 충남수 컷 0
알려주실 분 계신가요…
-
평소 토욜보다 이번 토요일이 사람 미어터짐... 이브날엔 생각보다 사람 많이 없을 거 같음
-
올수 높3이고 기출문제집을 제대로 끝낸적은 없는데 최근 5개년 6,7,9,10,11...
-
영어 커리 0
93~정도(안정적 1목표) 6모 81 9모 97 수능 89입니다
-
기말고사 ㅇㅈ 14
큰일남
-
강의 안 들으면 안됨? ㅈㄴ 시간낭비같은데 걍 햇갈리는거만 들을까요 듣고있으니까 현타 ㅈ됨
-
안녕히 주무세요 1
오늘도 제 비루한 인생에 찾아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선생님,,
-
자지 5
이제 잠 좀 자지
-
이훈식vs오지훈 5
우선, 사실 둘다 마음에 들었는데요 25수능 해설강의도 보고, OT도 보고.. 둘다...
-
그리운 사람들이 몇 명 보이네요 지금은 뭐하고 지내려나....
-
그니까 ㅆ갓들은 올해 그냥 빠져주세요 의대 급간 그만 올리고 멈춰!
-
대학에서 걸러지나
-
요즘 MZ 사이에건 서성한이 으뜸이라던데.
-
이거 상담을 작년 혹은 재작년 입결가지고 현재 성적표 점수를 작년거에 변환해서...
-
눈 ㅇㅈ? 15
저격당할까봐 못하겠다
-
야메추좀 8
솔직히 사4=과1맞음
-
.
-
행복하신가요? 3
행복하시기를 바라요 선생님,,
-
변표뜨고 낙지 들어갔더니 1-2칸 올라가있네요 ㅠㅠㅠ 서강대 한양대 감사합니다
-
갑자기 불안한데 12
이거 중대도 물변이면 중대 상경도 못가나....? 중대식 760정도 됩니다 지금...
-
옯스타 맞팔구 13
@orbi_smarty 맞팔하면 smarty해짐
-
오랜만에 오르비 안 보는 사이에 개꿀잼 메타가 돌았구나... 1
평소에 안 하고 왜 지금..
-
이번 수능 본 현역이구요... 고민이 많아서 글 처음 써봅니다. 기본 정보부터...
-
진짜 너무 행복함요 20
하루종일 침대에 누워있어도 합법이라니 ㄷㄷㄷㄷ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