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새 뚝 떨어진 韓 성인 문해력, OECD 평균도 안돼
2024-12-11 11:23:16 원문 2024-12-11 03:05 조회수 1,516
“알림장에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앞 글자를 모아 ‘국·수·사·과 준비’라고 적었더니 국수와 사과를 들고 온 학생이 있었습니다. 학부모가 잘못 이해한 거죠”(한 초교 교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10일 발표한 ‘국제성인역량조사(PIAAC)’에 따르면 한국 성인(16∼65세)의 언어 및 수리능력과 문제해결능력이 OECD 국가 평균에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언어능력 점수는 10년 전 조사보다 크게 떨어지며 최근 논란이 된 문해력 저하 실태를 보여 줬다.
● 수치로 드러난 ‘문해력 저하’
OECD에서 10년...
-
일주일에 150분 이상 운동했더니 나타난 효과... 평균 사망 위험 22% ‘뚝’
11/23 00:59 등록 | 원문 2024-11-22 11:56 0 0
빠르게 걷기, 자전거 타기 등 중강도 신체활동(PA)을 일주일에 150분 이상 하면...
-
“이건 소름이 돋는다” 섬뜩한 여성 정체…알고보니 ‘아연실색’
11/23 00:52 등록 | 원문 2024-11-22 20:40 1 1
영상 생성 AI로 만든 영상 [출처 오픈AI] [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소름이...
-
11/23 00:49 등록 | 원문 2024-11-22 20:18 2 2
미국에서 총으로 극단 선택을 시도해 얼굴이 손상됐던 남성이 안면 이식 수술을 받고...
-
[사설]그냥 대학 장학금만 늘릴 게 아니라 졸업장 제값 하게 해야
11/23 00:15 등록 | 원문 2024-11-22 23:31 0 0
교육부가 2025학년도부터 국가장학금 지급 대상을 중산층 자녀에게까지 대폭...
-
"서로 끌어안고, 세계의 입맞춤 받으라"…200번째 연말 맞는 '합창'
11/22 19:53 등록 | 원문 2024-11-21 18:36 0 0
“모든 인간은 형제가 되노라. 수백만의 사람들이여, 서로 끌어안아라! 전 세계의...
-
“수업 강제로 듣고 울고있다”…동덕여대 게시판에 전해진 사연
11/22 19:53 등록 | 원문 2024-11-22 14:12 7 11
동덕여대 총학생회 학생들이 남녀공학 전환에 반대하며 건물 점거와 수업 거부를...
-
배신한 아내에 재산 빼앗긴 '퐁퐁남'…근조화환 뜬 네이버 결국
11/22 13:47 등록 | 원문 2024-11-22 11:17 2 3
여성혐오 표현으로 논란을 불렀던 아마추어 웹툰 ‘이세계 퐁퐁남’이 네이버웹툰...
-
여 김장겸, '나무위키 투명화법' 발의…"국내법 적용받게 해야"
11/22 10:43 등록 | 원문 2024-11-21 15:18 2 4
[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일정 규모 이상 해외...
-
“수능 경북 수석은 현역 의대생” 술렁...의대생 수능침공 현실화?
11/22 10:23 등록 | 원문 2024-11-22 08:42 10 13
경북 지역에서 의대생이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가채점 결과 수석을...
-
코인 논란 ‘찐명’ 김남국, 野과세론 비판…“운동권적 사고서 벗어나야”
11/22 10:14 등록 | 원문 2024-11-22 08:28 1 4
“시장 친화적인 경제적 마인드 탑재해야” 소위 ‘찐명’(진짜 친이재명) 이라고...
-
이재명 “코인 과세 가능한가”…금투세처럼 폐지 길 가나 [이런정치]
11/22 10:12 등록 | 원문 2024-11-22 09:52 1 6
이재명, 비공개 지도부 회의서 ‘과세 가능한지’ 의문 수차례 제기 “해외거래소 통한...
-
[단독]동덕여대 총학 “래커칠, 총학과 무관… 솔직히 통제력 잃었다”[취재메타]
11/21 23:04 등록 | 원문 2024-11-21 21:55 14 10
21일 오전 대학본부·총학 회의록 단독 입수 총학생회 “본관 점거, 학생회 주도...
-
11/21 20:53 등록 | 원문 2024-11-21 19:18 15 43
(함안=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육군 훈련병이 입대 3일만에 뜀걸음 중 의식을...
-
가상자산 해킹 북 정찰총국이 주범..."핵·미사일 돈줄"
11/21 20:13 등록 | 원문 2024-11-21 19:02 1 2
[앵커] 북한의 해킹조직이 우리나라 가상자산 거래소를 탈취한 사실이 확인된 건...
-
우크라이나,“러, ICBM 발사”...미·영 지원 미사일 본토 공격에 대응 나선 듯
11/21 19:00 등록 | 원문 2024-11-21 16:57 0 2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 확전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미국에 이어 영국도 러시아...
-
[속보] 군검찰, ‘항명 혐의’ 박정훈 대령에 징역 3년 구형
11/21 15:58 등록 | 원문 2024-11-21 15:54 1 3
군검찰, ‘항명 혐의’ 박정훈 대령에 징역 3년 구형
-
서울시 부시장 "동덕여대 피해복구 지원 없을 것…폭력 정당화 못해"
11/21 14:56 등록 | 원문 2024-11-20 16:35 26 7
김병민 부시장, 서울시의회 제327회 정례회 본회의 출석 "피해복구 지원 요청...
“알림장에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앞 글자를 모아 ‘국·수·사·과 준비’라고 적었더니 국수와 사과를 들고 온 학생이 있었습니다. 학부모가 잘못 이해한 거죠”(한 초교 교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10일 발표한 ‘국제성인역량조사(PIAAC)’에 따르면 한국 성인(16∼65세)의 언어 및 수리능력과 문제해결능력이 OECD 국가 평균에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언어능력 점수는 10년 전 조사보다 크게 떨어지며 최근 논란이 된 문해력 저하 실태를 보여 줬다.
문해력 진짜 ㅈㄴ 심각하긴 함
OECD에서 10년 주기로 실시하는 PIAAC는 미국 일본 등 31개국에서 16∼65세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성인 역량 조사다. 2011, 2012년 처음 실시됐으며 2022, 2023년 두 번째로 진행됐다. 이번 조사에는 한국인 6198명을 비롯해 16만 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한국 성인의 언어능력은 500점 만점에 249점으로 OECD 평균(260점)보다 11점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리능력은 253점, 문제해결능력은 238점이었는데 이 역시 OECD 평균보다 각각 10점, 13점 낮았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특히 언어능력 저하가 두드러진다. 2011, 2012년 조사에서 한국 성인의 언어능력 점수는 273점으로 당시 OECD 평균과 같았다. 하지만 이번 조사에선 과거보다 24점 하락하며 OECD 평균보다 11점 낮았다. 언어능력 점수는 모든 연령대에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 관계자는 “언어능력의 경우 10년 전과 이번 조사에 모두 참여한 27개국 중 핀란드, 덴마크만 평균 점수가 상승했다”며 “2010년 이후 세계적으로 스마트폰 보급이 확대되며 책과 문자를 접하는 빈도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직후 이뤄졌다는 점에서 팬데믹 기간 고립의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의 급속한 저출산 고령화도 역량 저하의 원인으로 거론된다. 연령이 낮을수록 세 역량 점수가 높았는데 사회가 고령화되면서 전반적으로 점수가 떨어졌다는 것이다.
실제로 분석 대상을 16∼24세로 한정할 경우 한국의 언어능력은 276점으로 OECD 평균보다 3점 높았고, 수리능력은 273점으로 OECD 평균보다 1점 높았다. 또 1차 조사 결과가 발표된 2013년 한국의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전체 인구의 11.9%를 차지했으나 2차 조사 결과가 발표된 2024년에는 19.2%로 늘었다.
OECD 보고서는 “일본, 스웨덴, 핀란드 등이 전 영역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였다”며 “지난 10년간 전 세계적으로 언어·수리능력 저하가 나타났으며 특히 교육 수준이 낮은 계층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명예교수는 “조사에 포함되지 않은 70대 중반 이상 초고령층이 급속히 늘어나는 점을 고려하면 사회 역량 측면에서 어려움이 더 커질 것”이라며 “같은 연령층 내 교육 양극화 대책도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기사 내용에도 나와있긴 한데 이거 걍 고령화땜에 그럼
통계청가면 세대별 문해력 통계 볼 수 있는데
대체적으로 윗세대로 올라갈수록 문해력 낮아짐
어그로성 기사.
호들갑
이원준이 양극화라고 해야 맞다는데
ㄹㅇ 상위권은 오히려 늘엇고 하위권도 ㅈㄴ 늘엇고
중간층이 없어지고 문해력 좋은 사람이랑 안좋은 사람이 극명하게 나뉘는듯
독해력은 양극화가 심해지는게 맞는거 같음
근데 배경지식은 점점 줄어드는 거 같기도 함
이번 대국민 담화 전문 보고도 국정원이 거짓말 하고 있다고 하고, 대통령이 극우 보수 유튜브 보고 비상계엄 선포했다고 선동하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지지자 보고 정말 뼈저리게 느낍니다.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 영역처럼 처음 보는 글을 10분 내로 읽고 이해해서 문제 풀도록 하는 시험이 쓰레기라고 생각했는데, 어쩌면 적어도 한 번씩은 10대 때 공부하도록 하는 것이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10대 대 똑바로 해보지 않았다면 20대, 30대, 40대가 되어서도, 50대, 60대, 70대가 되어서도, 80대, 90대, 심지어 100세를 넘겼더라도 독서와 함께 해볼 필요가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