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볼 걸 다 해보고 재능 탓해야하지 않을까요
지금은 모든게 운빨이다 생각할 수도 있는데
그게 편할 수도 있죠.
포기하더라도 모든 것을 해보세요.
입시는 인생을 걸어볼만합니다.
지구력을 위해 하루에 간쓸개를 다 풀어보셨나요?
1년에 마닳 15회독 해보셨나요?
수학을 위해서 수능 끝나고 겨울동안 모든 수학의 정석을 풀어보셨나요?
지구과학 교과서 2권과 수능특강을 통으로 다 외워보셨나요?
저거 다 제가 해봤습니다.
노력도 재능의 영역 맞죠,
물론 저도 대학오고 뼈저리게 느낍니다.
하지만 수능은 다르죠.
1등만 행복한거도 아니고, 100점만 행복한 거도 아니거든요.
인생을 걸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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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2고 모의수능인데 궁금해서 올려봅니당
요즘 그냥 앉아서 공부하는게 노력인줄 아는사람이 너무 많음 이런저런 핑계로 자기 위로나 하고
님 의대공부 노력으로 됨?
한 과목정도는 노력으로 쇼부됨 ㅋㅋ
대학와서가 더 힘들었음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뭔가... 꼭 스스로의 믿음에 꼭 정정을 할 필요도 없고
죽을만큼 노력해야만 노력이라고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이게 맞지
와 2017년 고등학교 졸업..
수학가 1로시작했으면서 노력운운은 조금..
근데동갑이시네요ㅎㅎ 반가워요
저 고2때 내신 4등급이었는데
수학부터 노력했습니다.
뭐 재수부터가 노력이라면 할 말은 없네요.
재수때도 수학 불안해서 수능때 2등급이었고요.
언제가 시작인지도 모르고,
시작과 끝만 보고 모든 걸 판단할 수는 없어요
저도 고등내신 평균 4점대였는데 제가 노력만으로 여기왔다고 생각하진않아서요..
모든 것이 재능과 노력의 조합입니다.
제가 노력만으로 된다고 했나요?
뭐든지 극단으로 보면 답은 안나옵니다.
최선을 다해보자
패배주의는 도움이 안된다는 말이 그렇게 불편한가요?
여기분들은 대부분 노력해본 사람들일테니까요
수능직후에는 100프로너탓까진아니야 말할 시간이죠
전과목 뼈저리게 해도 수학만은 극복이 안되더군요…. 저는
재능이라기보다도
‘기초적인 지능’이라는 것이
성적에 미치는 영향을 간과할 수는 없는듯 하네요
저도 수능 시험은 노력이다는 입장을 고수했었는데
노력만으로 되는 것 같지만은 않습니다
또 결국 수능 시험이라는 것이,
자신의 재능이 허용하는 곳까지만 올라갈 수 있는 시험이긴 합니다
노력으로 1등급이 되었다면, 원래 자신의 잠재력이 1등급이고
그것을 노력을 통해 발현하였을 뿐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마다 당연히 잠재력은 다르고요.
아무리 이성과 사고력이 인간의 고유한 보편적 특성이라고 하지만
누구는 춤을 잘 추고, 누구는 그림을 잘 그리듯
모두가 다 1등급의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저의 경우에도
수학은 고액 과외까지 받아가면서 주변 모두가 인정할 정도로 열심히 했지만
결국 그 과외쌤 제자중에서 저만 성적 유지고…
연산이 안되어 중학교 분수계산 산수문제집도 풀어봤습니다
그 이후로 계산이 안 틀리더군요
연세대 인문논술도 그 쉬운 수리 문항을 조건 해석을 못하고
저도 수능은 인생을 걸고 노력하면 되는 시험이다라는 신념이 있었는데….
돌이켜 보면 초등학생 때부터 난산증이 의심된다고 할 정도로
기초적인 산수에도 어려움을 겪어 왔어서 말이죠
4등급조차도, 그 사람에게는 인생을 쏟은 노력의 산물일 수 있습니다.
물론 인생이 걸린 수능이라는 시험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는 입장에는 백번 동의합니다
결과에 상관없이 해볼 걸 다 해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학교만 봐도
고3인데도 제대로 깨어서 공부하는 애들은
교실에 많아봤자 4-5명이죠…
그리고 운에 좌우되지 않을 정도의 실력이야말로
진짜 실력자라고 할 수 있겠죠
사람마다 다르기에 뭐라하지말죠
20학년도 수능 지1 ㅅㅂ 존나 어려웠는데 어케했노
근데 그래도 '내가 했으니까 그거 다노력으로 된다'는 위험한 발상이긴 함
제 수준을 말하는 것이 아니잖아요
한계에 도전해보라는 겁니다
요즘은 지구과학 교과서 종류가 많다네요
한계까지 부딪힐 용기도 재능일수도 있지만
일단 해보는것도 중요하다는 말은 공감해요
그러나 그게 꼭 좋은 결과만 가져다줄까는 회의적임..
17수능이 현역이셨나요?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