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25.11 독서 간단 후기
내용은 무난하고 디퓨전 지문은 쉬웠습니다
지문의 내용들이나 독해 포인트, 선지 해결법은 다 기출에 나온 것들이고
개인적으로 그 어느 때보다 기출의 향기가 많이 났습니다
또, 역시 독서론은 더욱 인문지문화가 되었습니다
내용도 좋아서 내년 독서이론 교재에는 아예 독서론 지문을 차례대로 박아 넣으면서 수업해야겠네요
연계가 효과가 있었을까에 대해선 잘 모르겠습니다 이건 판단을 못하겠네요
하지만 지문 난이도에 비해 선지 추론이 늘어났고 많이 헷갈렸을 겁니다
가장 쉬웠던 디퓨전 지문도 헷갈릴 만한 요소가 선지에 내포되어있습니다
지문과 다른 워딩으로 서술되는 선지들과 더불어
정보의 선후 관계를 그 어느 때보다 많이 물어봤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난이도가 쉬운 지문이어도 깊게 사고하고 정보를 소화할 줄 아는 학생이 잘 보는 시험입니다
기본기가 정말 튼튼하다면 쉬웠을 것이나
현장감으로 인해 평소 시험을 잘 보던 학생들도 의문사를 많이 할 수 있을 것이고
실력이 충분하지 못 하다면 오히려 독서 풀이 시간이 더 늘어나는 경험을 할 것입니다
저도 (가)(나) 인문 지문은 풀면서 정답 체크해놓고 다시 수정해서 맞춘 게 꽤 됩니다
개인적으로 수능 직전에 브레턴우즈 체제를 마지막으로 수업하며 총정리를 했는데
경제가 출제되진 않았지만, 그 안에 있는 포인트들이 대부분 출제되었기에(특히 추론 문제 해설)
마지막 수업치고 나쁘지 않았다는 생각은 드네요
추후에 문학, 선택까지 풀고 풀이를 스캔해서 올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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