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드 벤젠 냄새는 중독적
1980년대, 빨라도 70년대 고등학생들의 일탈용 도구 중에 본드라는 게 있다. 그 접착제 본드 중에 오공본드 같은 거를 말하는 거다.
당시 파급력이 거진 마약급이었던지라 순찰 돌던 경찰들이 그 과정에서 본드를 불며 해피타임을 즐기던 이들을 파출소로 끌고 와 욕설과 함께 극딜을 가해 개망신을 준 끝에 귀가시키는 일이 잦았으며, 이 본드의 위험성이 왜 그렇게 심각하냐 하면 바로 본드 내 성분인 C6H6, 1.5중 결합으로 구성된 탄화수소 동위원소계 화합물인 벤젠의 영향 때문인 것이다.
특유의 단순하고 마니아들만 안다는 OME한 중독적 냄새일 듯 하지만 근본적 문제는 그 특유의 냄새로 인해 뇌의 활동에 문제를 일으켜 뇌세포 파괴를 동반한 각종 신경계 이상으로 이어져 치명적인 뇌손상을 유발한다는 것인데 실제 본드를 해서 뇌가 망가진 사진도 있을 정도니 찾아보는 것은 삼가하기를 권한다. 끔찍하다.
거기다 환각 상태로 빠진 탓에 깨면 환각 당시의 행적을 기억도 못해 본드를 하면 애미 애비도 못 알아본다는 말도 있었을 정도로 시대상으로는 아주 끔찍한 일탈용 도구였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반드시 프라모델이나 기타 접착 작업을 위해서는 환기는 필수전제조건이다.
이게 구라가 아닌가 나 초딩때
주황색 본드였나 그 뒤에 오돌토돌하게바르는 형식 그거 향 좋다~ 라고 생각한적 있었음
뽕쟁이로 가는 겨례의 유일한 루트
그 아이는 커서 카페인 중독자가 되었음 그나마 다행인듯
빨리 고시 합격해서 끊으3;;
건강을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