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크핑거의 핑크핑거 [1195953] · MS 2022 · 쪽지

2024-10-02 18:4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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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화작러는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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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하였습니다





(자신들의 미래를 알지 못하고 웃고 떠드는 화작러들. 주로 언매러들을 비웃는 대화를 일삼는다.)



"이렇게 공부를 안해도 되는거야? 6모에서 등급 잘 받아서 기분 좋은 건 이해하는데, 이러다 9모 망하면 어쩔거야?"



"이봐, 꼬마야. 그래봤자 화작이 화작이지. 공통에서 실수만 안하면 공부량이 언매러의 절반이야. 그 시간에 우리는 수학공부를 더 많이 할 수 있다고."



"하-아? 그래서 수학 등급이 잘 나오긴 해? 국어에서 실수 안할거란 보장은 있어? 1컷 100이라도 나오면 어쩔건데?"



"어이, 재수없는 소리 하지 마. 그정도의 물국어는 100년간 존재하지 않았다고. 가뜩이나 의대정원 늘려서 n수생 천지인데 그런 시험을 내겠어? 적어도 올해는 등급컷의 벽이 무너지지 않아."



(9월 4일)



(1교시 종료)



(불길함을 직감한 화작러들)



(예상 등급컷을 확인하러 온 화작러들)



"마... 말도 안돼...! 저건..."



"1컷 98짜리 벽이라고...!!"



(10월 2일)



(성적표 배부)



(1컷 100 백분위 96 만표 126)



(갈려나가는 화작러들)



"내년에는 언매로 도망쳐...! 살아남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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