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규 X 지인선 9평 대비 모의고사 현장 응시 후기
토요일 대치러셀 현장에서 풀고 나서 후기 올려봅니다.
기하 선택이고 96점 (22번틀)입니다.
신성규쌤 말씀으로는 수능이었으면 1컷은 미적 기준 85점 정도일 것
(9평이었으면 미적 기준 82점)
이었을 거라고 하셨습니다.
문항별 후기:
공통 -
9번: 시험장에서 처음 당황했던 문제. cos값의 부호를 신경써야함.
10번: 2-3등급대가 시험장에서 무조건 막힐법한 문제. 이감 오프 1-1에 비슷한 문제가 있음.
11번: 등차수열은 직선이다. 정수조건 보자마자 부등식 짤 생각부터 해야함.
12번: 속도-시간 그래프로 삼차함수 추론하는 전형적인 문제.
13번: 삼각함수 도형활용의 고난도 기출에서 물어보는 거의 모든 상황이 들어간 좋은 문제.
14번: 230622, 231114의 아이디어에 241114의 형식을 넣어 잘 변형한 문제. 독립변수의 극한으로 정의된 함수식 해석이 중요함.
이로운 N제에서 비슷한 결의 문제가 있던 것 같음.
15번: 먹을만한 귀납적 수열추론 문제. 기본만 충실하면 풀리는 문제였음.
20번: '연속가능' 조건과 숨겨진 미분가능 조건, 부호 변화에 주목해야 함.
21번: 쉬는시간. 원래 이 문제가 19번이었다고...
22번: 미친 개좋은 문제. 대우명제의 활용에 241122의 추론 형식을 그대로 재현한 듯한 좋은 문제였음.
기하적 해석뿐 아니라 신성규쌤이 보여주신 대수 풀이도 진짜 기깔나게 좋아서 두고두고 복습할 예정.
기하 (현장에서만 제공되어서 온라인에서는 못구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ㅠㅠ) -
26번: 전형적인 유형이지만 계산이 좀 빡빡함. 27번과 역배치인듯...?
27번: 전형적인 이차곡선 접선성질 활용 문제. 드릴 워크북에서 질리도록 본 듯한 익숙함.
28번: 171116(가) 의 유형을 평면벡터로 그대로 복/붙한 문항.
대수적 해석이 유리한 원본기출과 달리 평면벡터이므로 가시화가 유리함.
29번: 그림만 보고 대칭성인줄 알았으나 실상은 최대/최소를 물어보는 문제. 하지만 결국 답일 때는 '접'.
30번: 무작정 상황 가시화보다는 조건을 읽고 '꼭 필요한 것만 그려서 판단하기' 가 중요한 문항.
삼수선의 정리를 통해 이면각이 최대일 때를 판단할 수도 있지만 미지수가 하나밖에 없는 특성상
공간벡터의 내적을 쓰면 풀이가 30초정도 빨라지는 단점이 존재함.
후기:
개인적으로 아주 만족했던 모의고사였습니다.
너무 어렵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쉽지도 않아서
딱 1등급 후반에서 2등급 중반이 풀었을 때 얻어갈게 정말 많은 시험지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물론 70점대 후반부터는... 시험지에서 지옥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신성규쌤이 현장에서 '9모 전까지 올해 나온 모의고사 중 최고의 퀄리티일 것' 이라고 말씀하셨는데
납득가는 퀄리티였다고 생각합니다.
진짜 꼭 풀어보시길 강추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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