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 경험 많으신 분들께 질문
제 과외돌이(정시러)가 목표가 꽤 높고, 그래서 공부도 열심히 하는데..
기본적인 지능이나 피지컬이 평균치보다 많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이런 경우 제가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은 없나요??
그냥 열심히 수업 해주는 게 최선일까요?
(솔직하게 본인이 목표하는 점수대까지는 힘들어 보이는 상황입니다. ㅠㅠ)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아진짜 의지는 타오르는데 이놈의 잠이 자꾸 방해를 하네요 공부하면서 삘타면 잠이...
저는 학생 성격보고 예민하지 않다 싶으면 팩폭해주는 편입니다
한번에 너무 높은곳을 바라보기보단 한등급씩 차근차근 올려보자는 식으로 얘기해보세요ㅎㅎ
조언 감사합니다. ㅠㅠ
문과 100일 1등급 적으셨는데
그친구는 1등급자체보다 더 높은 목표인가요?
연고대가 목표니까 1등급이 목표라고 해야겠네요!
근데 저런생각이 드신다구요?
이전글 읽어보니 보편적인 시각에서 문과 5등급도 100일 이면 충분히 1등급 가능하다고 하셨는데
물론 쉽지않은 일이겠지만 그렇게 말하시고 본인 가르치는 학생에게는 절망적으로 생각하시니
궁금해서 물어봤어요
평균보다 많이 쳐지는 학생이라서 그런건거요?
네네 평균보다 많이 쳐져서요 ㅠㅠ 저도 처음엔 재능 상관없이 열심히 하면 1등급이 가능하다고 생각했지만 과외, 멘토링, 학원 일을 오랫동안 해보니까 적어도 가진 재능이 평균은 되어야 1등급이 가능하더라고요. 냉정하게 말했을 때 재능이 평균보다 떨어지는 학생은 1등급까지는 많이 힘듭니다. 물론 영어 탐구 제외한 국어랑 수학 한정으로요.
재능이 부족하면 남들보다 많이 공부해서 근처는 갈 수 있다고 보는데, 제 학생은 올해 수능을 봐야 하거든요.
그렇군요 희망적인 글을 적으셨는데 바로 조금 역설적으로 적으셔서 뭔가해서 여쭤봤습니다
시비걸려도 그런건 아니구요 분명 이유가 있으실껀데 궁금했어요 감사합니다~~
저도 지금 읽어보니까 조금 역설적이게 보일 수 있겠네요. ㅋㅋㅋ 근데 수능 공부 해보셨으면 아시겠지만 공부 자체가 재능을 많이 타니까요. 제가 쓴 글은 남들과 같은 시간을 공부했을 때 남들보다 빠른 성적 상승으로 갈 수 있는 방법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물론 평균만 된다면 제가 쓴 글처럼 기적을 이룰 수 있다는 생각은 변함없습니다.
그 평균이라는 것이
100일을 남았을때 등급이 4,5등급이냐 5,6등급이냐의 평균이 아니라
학습하는데 있어서 지능적인 평균을 말하는거죠?
네 사람 자체의 기본적인 이해력, 암기력을 의미합니다. 보통 등급이 낮은 게 공부를 안 해서 그런 거지 지능이 낮아서는 아니니까요. 여기서 좀 더 따지면 성실성, 체력, 환경 같은 것도 기본적으로 갖춰줘야 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