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42 노베일기
오늘 한 것.
물리 물질의 파동성 빛의 입자성.
모의고사 2회
좌절
오늘은 대충이라도 개념을 마무리 했고 모의고사를 풀었다.
6월 모의고사를 기준으로 잡았던 물리 난이도를 요 몇일 모의고사 4회를 추가로 풀면서 생각을 고쳐먹었다.
분명 6월 모의고사 수준의 난이도라면 몇일만 한다면 45점은 충분히 나올거라 만만하게 생각했었는데
그 다음 행한 4회의 모의고사는 나의 그런 생각을 산산히 부숴버렸다.
사실 당연한 일이었다.
이번 6월 모의고사의 경우 n수생들이 많이 들어오지 않았을 뿐만아니라 심지어 1컷이 48점이었던 시험
쉽게 나왔던 만큼 내가 기본개념이 없었다한들 상식과 약간의 끼워맞춤을 할 수 있다면 충분히 어느정도의 성적이 보장되는 시험이었고
조금의 공부를 했다면 고득점이 보장되는 수준의 문제들이었던거다.
그런시험을 기준으로 잡았던 것이 내 실책이었고
그 이후 이뤄진 모의고사 4회는 전부 시간안에 풀지 못하고 4~6문제 정도를 날려버렸다.
아직 문풀을 확실하게 하지 않고
개념을 듣고 정리도 확실하게 하지 않았으면서
45점 이상이 나오는 것은 너무 많은 것을 바랬을 지도 모른다.
풀 수 있는 것과 시간 안에 푸는 것은 많이 다르다.
문제가 뭘 말하는지 그래프를 해석하는데 3분 이상이 걸릴 때도 많다.
이는 결국 경험 부족이 너무 크고 경험을 많이 해봐야 하는 문제다.
덤으로 시간을 줘도 못푸는 문제가 있는 것을 봤을 때 오개념이 꽤나 있다.
급하게 하지말자.
지금의 나는 대략 3등급 쯤? 운이 좋으면 2등급 정도를 맞을 수 있을 것 같다.
너무 급하게말고 시간을 충분히 들여서 실력을 쌓아야겠다.
아무튼 목표 했던 45점은 이루지 못했지만 생명으로 넘어가야겠다.
내일부터 다음 주 더프까지 하루 2시간 정도씩 물리를 공부해주면 그래도 2등급은 나오겠지.
그리고 생명의 개념도 거의 1달 반전에 봤었으니 개념을 보고 가야겠다.
완전히 노베이스일 때보다 듣기 편할 거라 생각하지만
꼼꼼하게 공부를 하지 않았던 만큼 지금이나 그때나 마찬가지일 것 같다.
이번엔 좀 시간을 들여서 되도록 완벽하게 하고 유기했던 유전도 공부해야지.
이제 슬슬 각과목 시간을 나눠서 공부를 해야하는데
아직 기초도 없는 영어와 국어는 더프를 치고나서 주력으로 공부를 해야겠다.
7월 더프 전까진
수 3 물 2 생 5
더프 후엔
국 5 영 2 수2 탐 1로 공부를 해야겠다.
솔직히 아직 탐구 빼고는 기출도 풀지 않았고 시간이 없어서 힘들어 보이긴 하지만
지금은 이게 최선이라 생각한다.
지금 등급이 평균 3~4등급 정도 되려나
9월까지 70일 전과목 2등급을 목표로 해보자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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