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날로 먹고 싶은 사람들은 이렇게 한 번...
안녕하세요 영어를 가르치는 도희입니다.
원래 수능 영어를 잘하는 방법은 매우 단순합니다.
지금 상평 시대가 오래 지나서 대부분의 학생들이 따라하지 않지만, 수능 국어, 수학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많은 인풋=점수입니다. 그래서 강의를 듣고, 체화를 하고, 기출 분석을 하고, 문제들에 적용 해보고, 모르는 단어들은 싹 다 외우고 해야 영어 점수가 오릅니다.
그러나 현행 수능 입시상 영어를 못해도 갈 수 있는 선택지들이 워낙 많고, 극도로 진화한 국어와 과탐, 그리고 공통 으로 문과생들에게는 늘어난 수학 공부량 때문에 영어를 투자하기 싫어하고, 버거워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결국 영어는 '효율성'을 지향해야 하는데요, 효율성을 어느 범위까지 해야 하느냐는 수험생 뿐만이 아니라 모든 영어 강사, 교사 선생님들의 공통된 고민 중 하나일 겁니다.
저는 영어를 가르치지만 정말 괴상하게도 "영어를 공부하지 마라. 영어는 대학을 보내주지 않는다. 국어 수학을 해라"를 예전부터 널리 말해온 입장에서 어떤 식으로 영어를 배워야 할 지 고민을 많이 해왔습니다.
그래서 무협물에서 나오는 종파를 예시로 들면, 정파와 사파가 있겠지요. 기존에는 사파가 있다면 저는 절평+영어 무력화 입시 체제에서는 신교(마..교..)의 방식도 괜찮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물론 제 마음에는 지금 입시와 영어교육 체제가 정말 마음에 안 들고 학생들이 영어 공부를 손 놓는 것이 누구보다 가슴 아픈 정파(영어교육 전공...상평시절 정파로 공부해온....) 출신입니다만
정파식 영어를 백날 설파해봤자 학생들이 다른 과목 공부량에 짓눌려 잘 안 들으려고 하는 것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도 합니다.
그래서 제가 가르치는 방식인 사파를 넘어 마..교(?)..식 영어를 조금씩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새로운 것은 전혀 아닙니다. 이전에도 이런 느낌으로 접근하시는 추구하시던 강사, 선생님들은 많았고, 지금도 많고, 이렇게 접근하는 학생들도 많을 겁니다. 다만, 대놓고 영어에서 방식 상관없이 효율(힘)만을 추구하는 사람은 드물긴 할 겁니다.
기본적인 수능 영어 공부 접근 원칙 10개를 소개합니다. 더 사악한(?) 세부 원칙은 아주 많이 더 남았습니다. 강의와 교재로...준비 중입니다.
1. 영어의 공부량은 전체 공부량에서 가장 적어야 한다. 최저러/예체능은 말고...
2. 우리의 목표는 90/80/70의 벽을 넘는 것이지 100점이 절대 아니다. 100 받아 봤자 아무 짝에 쓸모 없다.
3. 지문을 100% 제대로 해석하면 읽을 필요 없다. 부분 부분 읽히더라도 의미만 와닿으면 된다. Skimming(훑기)&Scanning(세부 정보 파악)의 강약 활용이나 연습하자. 국어황들은 비문학 강약조절을 기가 막히게 잘해서 국어황인 것이다.
4. 버릴 문제는 과감하게 버리자. 극복 안 되는 초고난도 삽입/빈칸 문제는 5C1의 운명에 맞긴다. 2,3 등급은 더 버려도 된다. 어법은 버리든가 베이스가 있을 때 최소 시간만 투자해서 익숙한 빈출 유형만 대비하고 기도하자.
5. 해석 좀 뭉개도 된다. 그걸 해석 어떻게 다 하나? 어차피 강사들은 사후에 해석 다 하고 검토까지 끝마치고 쭉 읽어주는 것이다. 어차피 수험생들의 대부분은 그렇게 해석 못한다. 드럽게 긴 문장에서 필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만 뽑자.
6. 처음부터 이쁘게 해석 할 필요 없다. 자연스럽고 이쁘게 해석하려고 좀 하지 말자(눈으로 영어를 읽으면 머리가 알아서 프로세싱 해주는 영어황들은 제외)
그냥 직독직해 끊어서 그 끊어 해석한 내용을 가지고 머리 안에서 뭘 말하려는지만 뽑기 위해서 정리하면 된다.
ex): 우리반+철수+좋아함+뉴진스+해린+ 팬미팅+가다+하지만+실패하다+앨범+추첨+우울함+느낌
=철수가 뉴진스 해린 좋아해서 팬미팅 가려했는데 앨범 추첨...? 아 앨범 사서 추첨 그런건가...실패해서 우울하다네.
이 과정에서 중간 중간 모르는 단어나 표현이 있어서 좀 지우더라도 맥락상 추론을 최대한 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팬미팅이라는 단어를 몰라서 빠뜨린다고 한들, 철수가 뉴진스 해린을 좋아하고 뉴진스와 관련된 어딘가를 가려고 했으나, 실패했다는 의미를 뽑을 수 없나요? 아니죠.
-우울하다라는 단어까지 빠뜨린다고 한들, 철수가 뉴진스를 좋아하고 뉴진스 해린과 관련된 어떤 곳을 가려고 했으나 실패해서 어떤 기분을 느낀다고 하는데, 맥락상 슬픔, 분노, 우울...등이 오는게 당연하겠죠.
이걸 잘하려고 구문 강의가 있고 수많은 근본 있는 독해책들이 있는 것들인데, 이 연습을 안 하고 구문 강의, 교재로 단순히 S/V/O...하면서 구분하기만 하는 공부해봤자 직독직해로 의미 뽑는 연습 안 하면 와닿을게 없을 겁니다..
7. 영어의 본질적 접근은 '언어'로 쓰인 '논리'를 파악하는 것이지, 천하제일 해석 대회가 아니다. 해석은 기본만, 논리에 집중하자. 해석 잘 되어봤자 논리적 판단 못하면 아무 쓸모가 없다. 해석은 논리적 판단을 위한 도구일 뿐이다.
8. 문장 해석 좀 뭉개더라도 괜찮다. 문장 당 나타내는 큰 의미만 뽑아서 붙여 읽기만 성공해도 적어도 필자가 뭘 말하려는 지 알 것이다. 어차피 그게 정답으로 평가원이 묻고 싶은 바이다. 그것만 주구장창 연습하자.
9. 단어? 좀 몰라도 된다. 표현? 좀 몰라도 된다. 그냥 모자이크 처리 되어 있다고 생각하고 읽다 보면 '맥락'이 알아서 추론할 수 있게 준다. '맥락'+'추론'=의미 파악이다. 애초에 context는 영어 독해 교육에서 정말 근본적인 핵심 가치이다.
10,. 소거법을 활발하게 이용하자. 마피아 게임에서 하는 범인 잡기 식으로 선지 '안에서' 쓰인 단어들 가지고 정말 아닌 친구들부터 하나씩 제거해가면 된다. 어차피 수능은 오지선다 확률 게임이다. 소거해서 찍는게 어쭙잖게 푸는 것보다 정답 맞힐 확률이 더 높다.
별 거 없죠? 그러나 그만큼 정도에서 벗어난 접근법이기 때문에,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단점도 많고요. 그래서 본질적인 영어 독해 능력을 올리고, 근본 고정 1등급을 쟁취하기에는 턱 없이 부족하고 이탈된 방법입니다만...
제목과 같이 영어 엄청 잘하는게 목표가 아니라, 적은 시간 투자해서 해볼 사람들은 효율파식(마교는 너무 어감이 부정적입니다 ㅠㅠ) 영어를 도전해봄이 어떨까 싶습니다.
언제든지 질문이 있으면 하셔도 좋습니다 ㅎㅎ 항상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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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캠풀다우럿서 2
121314다막히고40분없어져서우럿서시발진짜좆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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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상대평가 시절이 궁금하다
별 것 없습니다. 난이도가 무지막지하게 높다기 보다는, 전반적으로 난도가 조금 더 어려웠을 뿐입니다.
다만, 입시상에서의 차이가 훨씬 컸습니다. 영어는 문이과 둘 다 정말 중요한 과목이었어요. 반영비 상으로도 높았구요.
그랬기 때문에 무조건 1점이라도 더 받기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했어야 했죠. 그게 다입니다.
누구보다 정파(..?)의 영어를 가르치는 것을 추구하는 사람으로써 선생님의 글을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저도 글의 내용이 절평 영어에서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강사님들이 말씀하시지만, 영어 성적을 가장 빨리 올리는 방법은 완벽한 번역이나 지문 이해가 아닙니다. 또 그러지 못하더라도 1등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가장 빠른 성적 향상 방법은 '맥락을 이해할 최소한의 독해력', 그리고 '스킬과 논리학습'의 조화&균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마 이 방향성이 선생님이 말씀하신 '마교'가 아닐까 싶습니다. :)
영포자의 경우 초기 공부 시간 투자가 많아야 하지만, 그럼에도 '영포자가 가장 빠르게 성적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이 뭐냐?'고 물으면 제 생각에도 그냥 기초, 중요개념만 잡고, 중간부터는 적당히 좀 뭉개면서 스킬, 논리 가르치는 게 가장 좋거든요.
영어를 많이 연구하고 가르쳐온 분이라면 누구나 정파 영어를 이상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학생들의 니드에 따라 어쩔 수 없이 사파, 마교처럼 가르칠 수밖에 없는 것이겠지요.
저는 누구보다 FM의 관점으로 영어 커리큘럼을 구축해왔고, '올바른 길이 험해 보여도 빠르고 안전한 길이다'고 생각하지만, 스킬과 논리학습의 중요성 역시도 문법&구문독해 학습만큼이나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제 커리큘럼에서 영어 피지컬은 제 교재로, 문풀과정은 다른 강사님들의 기출 인강이나 시중 기출분석 독학서를 사용하라고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지만 선생님의 커리큘럼과 컨텐츠들이 이 부분을 해결할 수 있다면 저 역시 십분 커리큘럼에 반영하여 학생들의 선택지 폭을 넓혀드리고자 합니다.
각자의 입장과 위치에서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선생님의 좋은 컨텐츠 기대하겠습니다. :)
사실 가르치는 방식의 구분을 하게 된 것도 모두가 교육자로서 본질적인 영어 독해 능력 상승의 정도를 알고 있으나, 교육자이기 이전에 하나의 경제인이기에 소비자의 니즈와 상황에 맞춰서 본인들의 길에 대한 '해석'을 제시할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생님 말씀대로 저도 정파 영어를 가장 이상적인 교육 형태라고 생각하며, 그렇게 쌓은 독해력은 진학 후에 원서를 읽고 논문을 읽을 때 매우 빛을 발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말씀해주셨다시피 저도 정파 출신으로 영어를 가르쳐 온 입장에서 현행 입시 체계에서 정파식 영어는 비효율적이기보다는(비효율이라고 폄훼할 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이 원하지 않다고 생각해서 이렇게 가르치는 방식을 택하게 되었습니다..ㅎㅎ
제 고민 중 하나가 효율파를 따라오려면 '맥락을 이해할 최소한의 독해력'이 필요한데, 사실 이 것은 2~4등급대 학생들은 단어를 보완하고 기초적인 구문 이해만 갖추게 하면 바로 제 방식을 적용시키도록 할 수 있는데,
선생님은 너무나도 잘 아시다시피 5등급 이하 노베이스 친구들이 '맥락을 이해할 최소한의 독해력'을 갖추기에는 결국 단어도 매우 많이 외워야 하고, 기본적인 문법요소들도 공부해야 하고, 구문도 많이 외우고 문장구조 파악도 많이 해봐야 하기에 그것은 결국 정파의 길이고, 제가 추구하는 방식이 노베이스까지 포용할 수는 없지 않을까 하는 안타까움이 듭니다. 사실 그게 맞다고 생각하고요.
많은 영어 쌤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면서 나온 공통된 바는 결국 수능영어 강의와 컨텐츠도 여느 과목과 다르지 않게, 아니면 오히려 더욱 수험생들의 등급대별로 접근 방식과 공부법이 달라져야 한다는 것이었는데...맞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래서 어려운 것 같습니다 ㅎㅎ
끊임없이 노베이스 학생들을 위해서 노력하시는 선생님을 보면서 많은 귀감을 받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ㅎㅎ
혹시 이거 보시는 초/중학생분들 계시면 영어 원서 읽는것도 추천드립니다. 저는 어릴때부터 영어 소설책 위주로만 읽었는데도 수능영어 공부 딱히 한것도 없이 올해 94점 받았네요.
매우 좋은 방법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초등~중등 초입에 있는 학생들은 수능 대비니구문이니 문법이니 하는 것보다 영어 원서 위주로 많이 보면서 영어로 된 애니메이션, 영화 등 많이 봐주는 것이 정말 좋긴 하지요. 오르비에 초/중학생들이 있으련지는 모르겠지만요...ㅠㅠ
재능
은 비단 영어뿐만이 아니라 모든 과목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애초에 공부에서 재능의 비중은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재능이 없고 시간이 한정된 수험생들은 효율성을 추구할 수밖에 없지요 ㅎㅎ
새삼 은선진t가 대단해보이네 ..
개인적으로 아주 존경하는 선생님들 중 한 분이십니다. 제가 추구하는 수능 영어와 가장 비슷하신 분이기도 하고요. 인강 은퇴하신 것이 너무나도 아쉽습니다 ㅠㅠ
화이팅입니다. 언제든지 궁금한 것 있으시면 물어보시구요.
근데 작수같이 팍 어려워지니 갑자기 의문사를...
감독해 영어황들의 고질적 문제입니다(저도 수험생 시절 포함이었습니다). 논리적 판단 근거를 뽑아서 채워가는 연습을 했어야 합니다. 감으로 의미는 얼추 뽑는데, 그것을 가지고 정답을 찍어내는 능력의 부재가 매우 큽니다.
왜냐면 감독해를 하다보니 비어 있는 부분이 많고, 그것을 기준으로 정답을 판단하기에는 부족할 가능성이 높거든요.
영어를 탐구보다 더 했는데도 1이 안나와요
대체 어떻게 해야하죠..
일개 영어 강사가 의대생한테 조언을 할만한 사람인지는 모르겠으나...인풋의 방향성이 국수탐만큼 효율적인 방식은 아니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미는 마교식(?) 공부든, 사파식 공부든 정파식 공부든 약간 우회되는 공부를 하셨을 수도 있고요...일단 24기준이라면 근본적으로는 어려워서 삐끗하셨을 가능성도 매우 높다고 생각합니다.
혹여나..이과식 머리가 뛰어나신 탐구황이어서 탐구는 적은 인풋->높은 아웃풋인데 영어는 그렇지 못하셨을 수도 있고요.
3에서 2 되려면 어떻게 무엇을 공부하는게 좋나요
어떤 부분이 약한지 제가 모르기 때문에 섣불리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대개 3등급 학생들이 약한 것은 1. 단어 2.유형별 대응 방법 3.본문의 논리적 판단 입니다.
1은 단어장을 외우시거나, 영어 인풋이 꽤 된다면 풀면서 모르는 단어들 싹 다 정리해서 외우시면 되고,
2는 강의나 교재의 도움을 받으시는 것을 추천드리며
3은 국어 공부하듯이(단, 시간은 국어 만큼 안 해도 되겠죠) 논리적 판단의 근거를 찾는 연습을 꾸준히 해주는 것입니다.
무책임한 말일 수 있겠지만 국어 공부하듯 영어 공부하면 영어가 안 오를 수가 없습니다.
고1, 고2는 단어만 알면 무지성으로 풀렸지만 고3 영어부터는 확실히 지문들이 국어 비문학처럼 느껴지더라구요
고3부터는 문장의 해석 난도를 높힘과 동시에 논리적 추론 능력을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진짜 극단적으로 말하면 해석본을 주더라도 논리적인 판단을 못하면 답을 못 찍게 되는 겁니다. 물론 100% 해석본이면 되겠지만, 50~60% 해석본이라고 생각하면 영어 못하는 학생들은 못 찍을 겁니다.
100점 목표로 하세요
메디컬 지망을 제외하면 100점을 목표로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메디컬도 100점 받아서 좋은게 영어 과외 구할 때 빼고 있을까요?) 불필요하다고 봅니다. 국수탐 잘하는게 우선인걸요...물론 제 말이 백프로 옳다 하는 것은 아닙니다ㅎㅎ
마인드랑 해석방식이 저랑 유사하네요
저렇게도 ㄹㅇ 1등급 가능합니다
다만 매디컬 가시권은 영어 좀 더 힘주셔야합니다
정확하십니다. 4등급->3등급, 3등급->2등급, 2등급->1등급을 위한 극한의 효율을 위한 방식이 제가 추구하는 방식입니다. 메디컬을 노리시고 1등급을 받아야 무조건 원서영역에서 불이익을 안 보는 수험생들은 차근차근 영어 인풋 꾸준하게 조금씩 많이 투자해줘야 합니다.
작수 포함 영어 고정1등급인데 좀 더 방법론적으로 접근 하자면, ex)일요일에만 기출+단어 30분 투자.. 이런식으로 공부하면 될까요?
어렸을때 유학을 가서 영어는 좀 하는데 영어를 딱히 공부해본적은 없어서 뭔가 잘 모르겠네요..
고정 1등급이시면 일주일에 하루 공부해주셔도 좋다고 생각하지만, 그냥 아무 생각 없이 푸시기보다는 조금이나마 실력을 더 강화할 수 있도록 독해 사고과정/유형별 문제 풀이 패턴을 의식해서 가져가신다는 마인드로 접근하심이 어떠실까 싶습니다.
단어는 하루에 조금씩 외워주시면 됩니다. 단어장 말고 그냥 영어 푸시면서 조금 헷갈렸다 하는 단어들이나 단어는 알았지만 특정한 뜻을 몰랐을 경우를 정리해서 따로 외워주시는 것이 효율적이지 않을까 싶어요.
영어를 꾸준히 매일 학습할 때 좋은 컨텐츠 추천해주실 수 있을까요??
요즘 어떠한 컨텐츠들이 포진해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일단은 주간지와 같이 꾸준히 생각없이 진도만 따라가도 어느 정도의 영어 감이 보장되는 컨텐츠들을 하심이 어떠실까 싶습니다. 현재 저도 주간지 제작을 준비하고 있는데, 목표가 별 생각 없이 풀고 공부하기 좋은 주간지네요 ㅎㅎ
션티쌤 abps 간단하게 툭툭 쳐가는 독해도 괜찮을까요??
본인한테 맞는다면 션쌤이든 어떤 쌤이든 간에 상관없습니다. ABPS가 잘 맞으면 ABPS를 제대로 적용해보고 실전에서 사용할 수 있는 툴로 만들면 됩니다.
독해법이라는 것이 사실 위에 댓글에 말했다시피 선생님들이 영어 독해라는 길을 자신만의 해석으로 내놓은 것이지 그 길 자체가 다른 것은 아니기 때문에요 ㅎㅎ
조정식이 정파 스타일인거죠?
정식쌤의 강의를 제대로 들어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습니다 ㅠㅠ 사실 정파/사파...등 나눈 것은 제 임의로 영어 교육자들이 추구하는 바로 큼지막한 구분을 했을 뿐이지 누군 어떻고 이렇게 나누는게 막상 당사자 분들은 기분이 나쁘실 수 있기 때문에, 누가 어떻다라고 말씀 드리기에는 조심스럽습니다.
6,7,8,9가 ㄹㅇ 진국입니다 ㅋㅋ
감사합니다 ㅎㅎ 알아봐주시니 기분이 좋네요.
작수 2등급에 고정 2등급(82~85)뜨는데 엔수라서 기출을 더 풀어야 할지 아니면 그냥 주간지나 수능특강같은 새로운 문제를 풀어야할지 모르겠어요 조언 부탁드려요ㅠ 뭔가 새로운 지문을 봐야될거같은 불안감이 들어서요..
기출은 국어와 똑같이 그냥 무작정 기출만 더 본다고 해서 어떤 깨달음이 얻어지는 것이 나리고, 얻어가야 할 것은 평가원의 지문 전개방식, 평가원식 논리적 사고 흐름, 선지 구성방식입니다. 그것을 얻은 후에 주간지나 새로운 문제를 통해서 적용시키는 식으로 공부하는게 좋지요.
제가 정확히 문장 해석이 안 되고 전부다 나는/좋아/이쁜사람 이런식으로 끊어서 하다가 마지막에 붙여서 의미 추론을 하는데 운좋으면 3등급 운 안 좋으면 4등급 뜨고 있습니다… 혹시 문법이나 구문독해를 기초부터 배워야 할까요…? 기초부터 배우기엔 시간도 없고 이래서 고민중입니다 ㅠㅠ 2등급은 맞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