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과에선 정확히 뭘 배우나요?
이번에 수능보는 철학과 지망 재수생입니다~
철학과 지망생이란 놈이 정말 정확히 뭘 배우는 지도 모르고 있으니 답답해서 질문드려요ㅠ
철학과 커리큘럼도 봤고 아는 형님 얘기도 들어봤지만 구체적으로 파악이 안 되더라고요..
제가 철학과를 지망하는 이유는..
(미화하고 싶지도 않고 제가 금수저도 아니지만)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에요. 하지만 형이상학적 논리로는 힘들다고 생각해서 (전해들은 바로는) 철학과 경제학을 융합하면 이 사회에 문제에 대한 혜안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저도 저를 잘 모르지만 어쨌든.. 실용적이면서 지혜로운 철학을 어떻게 하면 할 수 있을까요?
수능 직전에 동기부여 받고 싶습니다..ㅎ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얼부기 7
온앤온
-
그렇다고 30분 늦게 나왔으면 늦었겠지,,,
-
얼버기 6
깨면안되는데 깨버렸어요... 다시잠이안와...
-
왜깼지 2
-
누구 더 추천함?
-
연대 현재상황 12
그냥 노답 이제 ㄹㅇ 스카이라는 단어도 한물간듯함 의치한약수가 이 스카이서성한이라는...
-
왜 고민하는 지 모르겠누? 강대 시대 둘 다 해봤고 독재도 해봤지만… 시대가… 아...
-
2년 째 듣고 있는 노래인데 진심 고트
-
이번역반포 0
세종대사수
-
대부분 육군들은 지원하면 무작위로 보직이 결정되던데 차라리 운전병을지원하면...
-
확통 경우의 수 문제 나오면 경우 다 세서 답안지에 적어볼게요
-
저는 보니까 m=3 최소인 거 안 걸러냈음 21번은 a+b=11로 답 냈음 진짜 왜...
-
좀 ㅈ같고 하 사람 만나기도 싫고 건강 박살내가면서 공부했는데 결과가 그러니까 난...
-
풀이는 다 기억하니까 답만은 써도되나
-
시대 강대 10
먼저 확통사탐이고요... 나이가 좀 있는 할미입니당 ㅠㅠ s2랑 시대 중에...
-
아마토포 쏘는거임? 으히히
-
늦은나이에 약대 기적적으로 붙게돼도 문제네
-
세종대로가자 0
사당역가는중
-
병신마냥
-
아 ㅈㄴ 졸린디 0
가는 길에 잠들거 같다는 이상한 느낌이,,,
-
얼버기 3
-
다리떠는거 정도는 참을 수 있죠? 예..
-
목적지는? 0
외대앞역.
-
작년 합격자 평균 75.4점. 올해는 작년보다 계산도 많고 좀 복잡한 편. 작년보다...
-
요약 : 만1세 메이져한 선천성 심장기형 수술후 대동맥 캐뉼라가 이탈하여 발생한...
-
밤샘 주술회전 시청 ㅋㅋ
-
의대증원분 대부분은 수시 지역인재 전형이라서 이미 수학 2-3등급 맞은 애들이 꿀...
-
얼버기 1
냥대 논술 두개재
-
내년 고3이고 고2 물1화1지1 고3 물2화2 선택했는데 수능 화2지1 할까요 생1지1할까요
-
군대에서 수능을 2번 보는데 , 군대 첫수능 보고 합격만하고 다시 군대인데 이...
-
ㅇㅈ 1
나만큼 한사람은 없을거야
-
책 추천 가능하신가염? 10
비문학 문학 상관없이 추천좀여 라노벨x 수능교재x
-
노베인데
-
아내가 웃옷 벗고 아파트 문 열어놓고 감자 깎다가 장면 바뀌고 아내가 자기의 둥근...
-
나도 ㅇㅈ 7
제발 박제되지 마라탕
-
기차지나간당 6
ㅠㅠ 10시에 학교를 가야해요 ㅠㅠ 부지런행
-
ㅇㅈ 7
총 68페이지 ㅋㅋㅋ 뭔 시험범위냐
-
자러가면 스탑
-
동아리 안해 연고전 아카라카 안가 rc안해 교양도 다 남초야 그리고 걔들도 다...
-
수면의 질 난리났다 14
걍 맨날 중간에 깨네 오늘은 머리까지 아프군
-
과탐 두 개는 백분위 96정도이고 국수는 2 3인 상황에서 최대한 유리하게 갈 수...
-
나도 ㅇㅈ 6
제발 박제되지 마라
-
그럴러ㅕ면 전문직이 되어여할텐데……
-
서울로 가고 싶어..
-
재수생 용돈 5
얼마가젓당함?
-
된다 하더라도 그길을 모르니 볼 엄두도 안남ㅋㅋㅋ그길만 알려준다면 몇년이고...
-
다 자냐 11
바보들 크크
-
예전에 현돌 기시감 하다가 ㅅㅂ 이걸 다 해야 한다고? 하고 손절쳤는데 1컷이...
-
기차지나간당 10
부지런행
ㅇㄹㅇ
저랑비슷한생각이시네요
네이버에서 문과 과별로 그 학과 학생이 소개하는 짧은 칼럼(?)같은게 있던데 찾아보세요
중간중간 던져주는 철학과 장점 웃김 ㅋㅋ
쉽게 말해서 쓸데없는 곳에다가 깊히 몰입하고, 몰두하는 분들의 생각을 배운다고 보면 되요.
형이상학 / 윤리학 / 정치철학,과학철학 / 미학 / 논리학 / 종교학 등등
생활에 딱히 도움되는 곳도 없고 덕분에 굶어죽기 딱 좋죠.
하지만 반대로 가장 유용하고 넓은 범위에 써먹을 수 있는 전공이에요.
생각 그 자체를 공부하는 곳이기 때문이죠.
철학의 토대는 질문이고 이 질문에 대한 윗사람들의 사색을 공부하는 곳이 철학과인데
윗사람들이 미리 한 사고들을 따라가다보면 나도 그런 질문을 해볼 수 있고
더 나아가 또 다른 원리를 만들어내거나 다른 방향으로 깊이 사고해볼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이러한 과정의 반복은 사고의 깊이를 만들어주고
차후 내가 어떤 일을 하든, 어떤 문제가 발생하든 철학을 공부한 경험들이 도움이 되겠죠.
유라님이 말씀하신 만화책을 봤는데
그때 철학과에 대한 설명이 이렇게 되어있더라구요.
게임을 하는데 다른 캐릭터는 스킬이 하나씩은 있지만 내 캐릭터는 스킬이 하나도 없다.
그런데 패시브 스킬이 있는데 이 패시브 스킬은 오만데 다 쓰인다.
제가 한 말과 연관지어보면 얼추 철학과가 어떤 곳인지 감이 올거라고 봐요.
저는 스타트업 회사를 차리는게 목표인데, 이를 위해서 철학과에 가고싶네요.
네이버 캐스트에서 들었습니다
아마 고대 였던거 같은데
면접인가 볼때 교수가 물어봄
학생한테 집에 돈 많냐고.. 없으면 오지 말래요.. 굶어죽는다공..
당신이 겪을 삶의 문제가 아닌 것들을 당신의 삶속에 포함시키는 법을 배우는 곳이죠.
윤사나 생윤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큰일나고요
소크라테스에서 포스트모더니즘까지
러셀의 서양철학사
같은 철학개론서라도 한번 읽어보고 결정하시는 게 좋습니다.
철학이 힘든 전공이에요
저도 그게 궁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