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공부란
0. 정공과 비책
무협 소설에 나오는 단어
큐브 앱에서 한 마스터가 한 비유
비책을 늘리는 것의 비중을 높이면 점수 상승을 이룰 수가 없다
정공을 놓치는 공부를 하고 있지는 않은지?
라고 묻는 내용이었던 것으로 기억함
1. 의무와 실력
이것도 큐브에서 본 칼럼
제목은
출제자의 관점
이었던 걸로 기억함
고인물들은 의무의 비중이 높다.
의무란
문제 독해와 동시에 떠오르는 것
무조건 떠올라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떠올리면 무조건 올바른 풀이로 이어지는 것
단순히
문학은 보기를 먼저 읽는다
삼차함수 2:1
f(f(x)) = f(x) 에서 실근은 y=x와의 교점을 지나는 상수함수와의 교점
같은 게 아님
의무는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음
강기분
뉴런
실모돌리기
이런 것들은 실력 쌓기임
국어에서는 독해 방법론
수학에서는 실전개념
영어에서는 ABPS 등
으로 불리는 것들
백날 해봐야 실력은 실력일 뿐
실력과 의무의 차이는
본인이 생각해낸 것인가의 여부
생각이 없으면 의무가 생기지 않음
현우진 왈 제발 읽어라
강민철 다상다독
등등
다 같은 말 하는 이유가 있음
내 3학년 첫 미적분 내신 시험 80.5
2등급 턱걸이
멘탈 나감
문제가 무엇일까
그때 이후로 생각 노트를 더 진화시킴
남한테 배운 게 아닌
내가 창조한 것
수특 수완 분석을 넘어 출제 예상
기출 문제 분석을 넘어 필연성 정리
내신은 시간싸움이기 때문에
예상 출제 유형의 일반화 풀이까지
내 1차고사 나락의 원인은 시간과 실수였기에
완전 탈피한 공부로 재도전
그 결과
모든 문제 1초도 안 쉬고 다 풀어냄
e^kx와 sinx 접하는 2022.06 기출
cosx로 변형하여 계수 k 맞추기 나오지 않을까? 했던 예상으로 일반화 해둔 것
그대로 적중
풀이 1줄컷
결과 98점
1점짜리 2문제가 이 '필연성 정리'를 하지 않은 부정적분 문제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것이 가장 이상적인 공부방법임
3. 사실 나만 발견한 것이 아니다
수능국어 이코치 왈
과격한 공부를 하니까 점수가 올랐다
여기서 과격한 공부가 무슨 뜻이냐
모르는 것(무)에서 완전히 새롭게 건축해나가는 것
매우 오래 걸리고
효율성 0
재미 0
그런데 효율을 쫓으면 역설적으로 효율은 오르지 않음
과격하게 하면
어느 순간 점수 향상
실력이 의무가 되는 순간이 옴
거기서부터는
재미, 효율 모두 증가
박석준 국어 강사 왈
처음 시작할 때의 효율 집착은
효율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공부가 부족해서인 것
듣고 소름돋음
수능전문가들의 생각은 다 같구나
4. 수능 전문가들의 공통된 생각
이렇듯
의무의 발견
은 고정100의 필수 조건
장영진 :
실전개념을 버려라
이해원 :
모든 풀이에 필연성 부여하라
발상이 더이상 발상이 아닌 당연한 게 되어야 한다
피램 :
일관된 생각 반복으로 필연성 부여
이로운 :
기출 문제에 뒷북 풀이가 아닌 가설 설정과 검증으로
김성재 :
'유형'에 따른 '풀이법'에 집착하지 마라
뇌 작동!을 해라
근거와 당위성을 찾는 훈련을 할 것
등등
다른 과목에서
모두가 같은 말을 하는 것
5. 나의 생각
2023.1 ~ 2023.11 짧은 시간이지만 나도 비슷한 깨달음을 얻음
효율을 쫓으면 아무것도 얻지 못함
- 1~2월을 돌이켜보면 엉망진창 공부뿐
꾸준함 장착이 1순위
- 7~8월 방학에서야 제대로 느낀 것
이 이후로 2학기 개학했을 때
대인 관계 박살
나밖에 모르는 사람 됨
주변 사람들의 시선
저게 반장이냐 했지만
미친놈처럼 아랑곳하지 않음
엄마께서 매일 점심 싸주시고
잇올 내리기 전 차에서 휴식
구론산 복용
전부 꾸준함을 위했던 것
'이해'와 '납득'이 쌓여야 능력치가 된다
- 위 2개 없이 공부하면
인강 뺑뺑이
무지성 문풀
남는 건 많지만
능력치는 0
현장에서 꺼낼 수 있다고 믿지만
절대 안됨
물리가 그랬음
결국 33
9모 50이었지만 나락
내 실력이 50이었나? 절대 아님
33점짜리 '능력치'였던 것
반면 수학 93
당시 100분 돌이켜보면
10번 스킵 12번 못품 20번 당황 30번 실수
등
고비가 많았지만
전부 정답
그 비결은 비책이 아닌 정공
촘촘한 경험이 8년치, 수능 공부 1년치 쌓인 덕분인 것
영어 역시 10년치 사고가 있어
낭낭하게 1등급
반면 물리는 고작 1년
그것도 생각 없는 무지성 공부
33점도 과분
오늘 공부한 내용이 당연하게 느껴져아 시험장에서 생각해낼 수 있다
- 계속해서 같은 말
필연성이 없으면
뇌는 증발시킴
그래서 내가 한 것
매주 일요일 공부한 것 다시 읽고 필연적 사고 이끌어내기
다만 이 과정을
수학에서 80
영어에서 10
화학에서 5
물리 5
국어 0
해버린 결과
정말 이 순서대로 잘 봄
다시 강조하지만
필연성 부여 없으면
현장에서 암것도 못함
시험 시간 중 생각하는 시간의 비율
50~70%가 대부분임
실제로 수학 실모에서 문풀 시간 측정 후
다 더하면
80이 채 안 나오는 학생이 태반
현장에서 생각할 수 있어야
100%를 채움
아까 위에서 얘기한 2교시에서 있었던 고비들
다 넘길 수 있었던 이유
시간의 100%를 생각에 투자 가능한 능력치
영어 역시 마찬가지
반면 국어, 물리
10분은 우왕좌왕하는 데 썼음
그래서 결론
'전략'에 급급하지 말고 '필연성'을 찾아라
그냥 멋있어 보이는 그럴 듯한 말 X
수능 전문가들의 의견
나의 경험(=시험 결과)
전부 종합해 본 결과
놀라울 정도로 일치하는 것을 확인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시립전컴 갈바에 서강대인문가서 전자공 복전이 나음?
-
개못해서 슬픔 이게 짝사랑인가
-
아니면 몇개 나가나요?
-
어차피 머리가 개빡대가리라서 1일 2실모를 풀어야 남들의 뒷발꿈치에 있는 표피세포...
-
화작 확통 생윤 사문 올 1컷에 영어 3이면 어디까지 감? 0
이정도 백분위면 어디까지 가나요?
-
농담 아니고 올해 의대 반수생 실수가 3천명 정도라 치면 수시 하는 애...
-
인간은 결과가 안 좋았을때 보다 결과를 예상하지 못 했을때 좌절한다. 0
인간은 결과가 안 좋았을 때 보다 결과를 예상하지 못 했을 때 좌절한다. -A.J...
-
어디가 더 나아요?
-
실력 유지 가정으로 어느정도 떨어짐?
-
약대 추천 4
최저 낮은 약대 고민중임..
-
어른들이 하시는 이야기들 중 극소수가 개똥철학이라 할 지라도 1
거의 대부분의 말씀들은 미래에 정확히 들어맞았다. 친구 잘 만나고 사귑시다. 저...
-
ㅈㄱㄴ
-
마지막에 보는 책 특강 메가스터디 인강에 올라오나요? 0
다른 강의들처럼 올라오나요? 그리고 수업 수준은 어느 정도인가요?
-
자꾸 애매하게 2뜨는데 1등급 어떻게 찍음?? 개념정리 다들 어떻게 하셨나요 참고로...
-
ㅈㄱㄴ
-
물2에서 나오는게 자연스러울거같은데
-
여권사진이 아니라 민증사진처럼 찍어도 문제없는거죠?
-
일반전형보다 입결 낮을까? 최저있어서 그럴가능성높아보이기는 한데 오히려...
-
안그래도 울통터지는데 학교에서까지 들으니까 개씹빡침
-
학생들 개학해서 과외앱들이 과외구함으로 불타고 있습니다. 이제는 잡을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수학강사 이대은입니다. 최근에 단과 수강생이 너무 갑작스럽게 많이 늘어서...
-
진짜 생소하고 너무 어려운 과학지문이라 그냥 시간안에 푸는걸 관두고 철저히...
-
지금 시즌6인거 같은데
-
포항공대 비결 1
KAIST DGIST GIST UNIST는 국립 과기원이라 그렇다 쳐도 금오공대도...
-
이모다 0
타임어택 ㅈㄴ 심한데 이거 맞음? 도표 두문제 맨날 날리는데 이시기쯤에는 시간맞춰서...
-
어디가 더 인식 좋음? 글고 님들이 여자라면 어디가실거임 (무조건 둘 중에 하나 택1
-
전철 순위 0
2024년 현재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도시 전철을 뽑자면 도쿄 다음으로 베이징 , 상하이이니?
-
본인한테 잘맞고 효율적인 공부법을 찾는 거지 본인은 작년에 반수할 때는 뉴런 한 번...
-
생각보다 목소리에 녹는 여자애들 많던데
-
수학 실모 풀면 1
미적분 1등급인 과외생이 요청한 순서대로 문제 풀어본건데(선생님은 비킬러 다 풀면...
-
작년에 연계된 지문은 독서 문학 총 몇개고 그중에 범작가랑 상상 콜라보한 실모에서...
-
옛날에 무슨 낚시학과였다는 소리가 있어서 피트 폐지되고 좀 괜찮게 바뀌었나요? 학과 전망은 어떤가요
-
D-day 4
잘있거라
-
아 쉬운건 개쉬운데 복잡한 게 ㅈㄴ복잡
-
저는 전에는 안그랬으나 학교에서 공부하고나면 저녁쯤이 탈진되던데... 꿀팁있으면...
-
막상 시작하려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과외라도 다시 시작해야하나
-
수학 고인물분들 0
1컷근처에서 정체중인데 양은 많이 쌓은거 같은데도 변동이 없네요 너무 n제위주로...
-
다 풀어서 맞진 못하더라도 적어도 시간내에 다 건드려볼순 있죠? 시간부족해서...
-
언매 질문 0
서술성의 여부로 안긴문장 판단하잖아여 근데 부사절은 부사형전성어미 게 도록이랑...
-
만점 받고 설의 연의 쓰기
-
본인 화작, 문학 거의 안틀리는데 각각 3문제씩이나 틀렸는데 감이 떨어진건가….
-
! 2
-
이거라는데 올해 바뀌는건가
-
현역 고3 수시 내신 1.55 고대식 1.48 고컴 학추 연전 학추 성솦 학추 교과...
-
. 0
약간 좀 뭐랄까 이 한 공간 속에 머물러 있다고 생각하지 말고 일시적인 공간에...
-
문해전2 시킴 2
4규 2랑 고민햇는데 창무쌤이 더 좋아서…헤헷 설맞이 끝내고 달려야겟네여 4규2까지 하면 10월일듯
-
홍대 자전 가고 싶어서 뒤늦게 수학 시작했습니다 나머지 과목은 다 상위권인데 수학은...
-
아까 메인글 10
404당했네 그저 대단하다 ㅋㅋㅋㅋ
-
원래 처음할땐 뭔가 잘 안와닿고 그러셨나요? 미적할때도 이런 느낌은 없었는데 문제...
똑똑한 청년
진짜 맞는 말밖에 없네요
내공이 엄청나시네요,, 우연히 단비같은 글을 발견했습니다 글로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