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국어해리케인 [763843] · MS 2017 (수정됨) · 쪽지

2024-01-16 14:36:46
조회수 14,328

지금 수험생활 시작한 학생들은 꼭 봐라

게시글 주소: https://mission.orbi.kr/00066675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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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의 본질은 뭔 거 같아요?


요 근래(라기엔 꽤 됐는데)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다 나름 공부 열심히 한 사람들이고 

다들 과외 같은 것도 많이 해봤단 말이에요


우리가 항상 하는 얘기가 뭔지 알아요?


노가다만큼 중요한 건 없다는 거예요





아니 대체 지금 이게 뭐가 중요하고

더 효율적으로 푸는 방법이 있을 것 같은데

내가 삽질하는 데 시간 쏟는 거보다 걍 답지 보고 빨리 이해하는 게

더 나을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드는 사람들 많은 거 압니다

어떻게 보면 이건 굉장히 똑똑한 선택인데 이는 두 가지 부류로 나누어 분석할 수 있어요.




1. 이미 계산 훈련을 마치고 비슷한 난이도의 문제들을 직접 푼 경험이 다수 있음


이 학생들은 당연히 답지 보면서 자신이 착각한 조건/계산이나 새롭게 습득할 아이디어를 빠르게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이전의 관성에 젖어 이때도 본인 스스로만 뚫으려 하는 과정을 겪기엔 비효율적입니다. 



2. 계산 훈련이 온전치 못 하며 지금 푸는 문제가 본인의 한계를 뚫는 문제임


무조건 혼자 뚫어내세요

적어도 4시간은 잡고 뚫읍시다. 

한 번에 4시간보다는 텀을 두면서 

20분 내외 단위로 자투리 시간을 모아 모아 쓰는 게 좋습니다. 





그냥 너무 당연한 말 같죠?

저 정도 소리는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죠?


공부 할 만큼 해본 사람들끼리 결국 하는 얘기가 이 얘기라는 점에 주목해보세요




예전에 현우진 선생님께서 이런 얘기를 한 적이 있어요 (각색)



"공부에는 과정과 때가 있는 거야. 

계산을 하고 경우의 수를 일일이 따져보는 작업은 전혀 시간 낭비가 아니야.

이걸 떼고 들어가야 그 이후의 규칙성, 공식들을 납득하고 배울 차례가 되는 거야"



완전히 맞는 말입니다

지금 제 전공과 학교를 보면 학창시절에 수학 과학을 즐기고 잘했을 거라 생각이 들죠?

그런데 제가 삽질을 안 했을까요?





엄청 많이 했습니다

한 문제를 위해 하루 4시간을 투자하고 완전히 말아먹고

노가다로 연산에 하루를 쏟고 

이마저도 틀려서 다음날 다시 했던 경험들이 수두룩합니다



참 열심히였던 수험생활입니다





가장 최근에도 tensor개념이 와닿지 않아

아예 모든 성분들을 직접 써보며 하는 노가다 계산들을 밤새 하였고

이 과정이 지나자 납득 되지 않았던 법칙들이 한 번에 체화되는 경험을 하였습니다



요런거..




또, 지금 돌이켜보니


전공 공부를 하는 데 있어서, 아니면 일처리를 하는 데 있어서


지구력과 끈기를 갖고 완수할 수 있었던 건


5년 전, 10년 전, 학창시절의 제가


열심히 공부했던 과거들이 쌓여 근본이 되었기에 가능했음을 최근에 새로이 깨달았습니다





지금만큼 이 과정을 가지기에 적절한 시기가 없습니다


국어라면 독서든, 문학이든, 지문을 해석하는 능력이 굉장히 중요하기에


지문의 문장 단위로 이를 해석하고 맥락을 구성하는, 아주 아주 본질적인 공부를 하세요


지금 시기를 놓치면 나중엔 허겁지겁 공부하다 체하기 십상입니다


수능 국어 강사로서는 해설지가 근본 실력을 쌓는 데 핵심이고 이는 수험생도 비슷합니다







공부는 시기가 아닌 실력에 맞춰 해야 하지만,


시기에 맞는 실력을 기르고자 하는 태도


훌륭한 수험생활을 만드는 데 핵심입니다






*국어를 위에서 설명한 대로 공부하는 방법이 뭔지 막막하다면

김동욱 선생님의 수업을 충실히 들으세요

김동욱 선생님이 하는 말을 착실히 들으세요

아니면 케인을 찾아오세요!



 


직전 칼럼들

수능 과외는 어떤 사람이 해야할까?

https://orbi.kr/00043537776


케인의 과외 경험담 2

https://orbi.kr/00042575349



칼럼 모음글

케인의 2020년 칼럼 정리

https://orbi.kr/00034624645



대표 칼럼들

[칼럼01:Re] 국어 19점에서 98%까지의 여정 (3부)

https://orbi.kr/00034938352


화제, 개념을 서술하는 문장엔 잉여정보가 없다

https://orbi.kr/00033379279

수능국어해리케인 

2년 연속 의대 합격생 배출

고양시 일산 거주 / 광주광역시 첨단 거주 / 광주과학기술원 재학

다수의 수능 국어 교재 검토 경력

파급효과 물리학1 검토진

유명 학원 강사 자료 조교

경력 2년차, 누적 과외생 60명 이상

국어 : “19점에서 높은 1등급까지”

그읽그풀, 구조독해 그리고 독해에너지의 분배

이항대립, 부분과 전체

기출 분석 및 실전 실력 기르기

물리학 : 물리Ⅰ, Ⅱ 내신 1등급 

19 수능 물리Ⅰ 50

20 평가원 모의고사 물리Ⅱ 1등급

물리 경시 및 연구 대회 등 다수의 수상 경력


< 국어 상담 및 일 연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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