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연 [1217741] · MS 2023 (수정됨) · 쪽지

2024-01-10 00:09:28
조회수 5,877

-수II, [미소변화율을 논함 2]

게시글 주소: https://mission.orbi.kr/00066523574

*좋아요와 팔로우는 필자에게 큰 동기부여가 됩니다 :D


바로 문제부터 보시겠습니다, 다음 문항을 보고 떠오르는 풀이의 방향성을 정해봅시다! 


*다 해결하셔도 좋고, 풀이 방향성만 마음속으로 정하셔도 충분합니다!

아래 문항은 23.06 20번입니다

다 정하셨나요? 


제가 문제를 처음에 보고 든 생각을 그대로 적자면




"문제가 짧네요? 절댓값이 껴 있는데 설마 붕 떠 있겠어요..?       ->(중간/마지막에 검토할 때만 체크) 피적분함수는 그릴 수 있다면 그려보는게 좋으니 그려봅니다 -> 이건 구간 움직여 미소변화율 관찰하는게 가장 좋겠군요."


23.06.20에서 그냥 g(x)를 미분하고 "뭐야 허접 허접이네?" 하고 곧바로 아래 dA=dB인 상황을 찾을 수 있었지만, 직접 구간을 움직이며 관찰한다면 극대/극소가 햇갈리지 않을 뿐더러 g(x)전체의 개형을 대강 추론할 수 있는 등 장점이 많기에 저는 "피적분함수는 그릴 수 있다면 그려본다"라는 자세를 중요시하는 편 입니다.


첫번째 접근법이 아마 출제자가 의도한 풀이가 아닐까 추측됩니다 EBS의 본 문제의 공식 해설은 다음과 같습니다.



역시 계산은 좀 많지만, 흠잡을 곳 없는 자명한 풀이입니다.

그치만 저희에게는 이전에 학습한 미소변화율 개념이 있고, 이를 이용한다면 단축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못 보신 분들을 위한 1편 링크입니다

-수II, [미소변화율을 논함] : https://orbi.kr/00066494675


|f(x)|를 구간 [x,x+1]에서 적분한 함수가 g(x)이니

다시 20번 문제에서 x값을 조금씩 키워가며 관찰하겠습니다.


이 행동의 핵심은 다음과 같습니다.

넓이의 왼쪽 부분을 A 오른쪽 부분을 B라 하겠습니다.

적분구간 [x,x+1]을 진짜 엄청 미세하게 오른쪽으로 움직임에 따라 A부분의 넓이는 파란 형광펜만큼 줄고, B부분의 넓이는 빨간 형광펜만큼 늘어납니다. *파란 형광펜 부분을 dA, 빨간 형광펜 부분을 dB라 하겠습니다.


구간이 오른쪽으로 이동한다고 할 때, 사진에서 더 움직여도 여전히 감소하는 넓이 dA가 증가하는 넓이 dB보다 크기에 총 넓이함수는 감소할 것 입니다. 


언제가 넓이함수의 증감이 바뀌는 지점일까요?


dA>dB일땐 쭉 감소하다가 dA=dB를 거쳐 dA<dB면 증가하겠군요.


즉 넓이함수의 첫번째 극소는 dA=dB일 때겠군요.


같은 논리로 두 번째 극소가 dA=dB일 때 생기며

두 극소 사이 접혀 올려진 부분을 관찰하면, dA=dB일때 극대가 나옴을 같은 논리로 추론할 수 있습니다. + (사족) 이로 대강의 g(x)의 개형도 그려낼 수 있습니다 


(TMI) 실제로 그린 g(x)의 개형(A의 자취)

dA와 dB는 세로가 함숫값인 미세한 직사각형인데 가로는 함께 같은 속도로 움직이니 같다고 하면 세로 함숫값이 같은 부분이겠군요. 


f(x)=2(x-3)^2+h로 식을 세팅하고, f(1)= - f(2)를 이용하면 함수를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Solution)

(저는 진짜 23 수능에 나올 줄 알았는데 말이죠..)


이전 글에 언급한 것 처럼 문항에 따라 미소변화량의 생김새가 다름을 알 수 있고, 일괄적으로 직선이다! 직사각형이다! 이러면 안되고 직접 움직이며 상황에 맞게 관찰하는게 좋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D

반응이 좋으면 공간 버젼의 미소변화율+ 수I 테마 칼럼 등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rare-울프럼알파와 A+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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