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강사 정연중 [1255071] · MS 2023 (수정됨) · 쪽지

2023-12-12 13:55:17
조회수 17,043

편견을 박살 내겠습니다.

게시글 주소: https://mission.orbi.kr/00065799420


"국어는... 재능의 과목이다."


"열심히 공부해도... 3월 성적이 곧 수능 성적이다."


"성적이 오른 학생은... 애초에 그 정도의 지능이 있었던 것이다."



저도 이러한 편견을 가진 학생 중 한 명이었습니다.

하지만, 국어의 본질에 대한 깨달음을 통해 결국은 극복했습니다.


일단, 아래의 방법론들은 단언컨대 국어의 본질이 아닙니다.


문제 해결 구조, 질문 대답 구조, 비교 대조 구조, 서론 본론 구조, 대분류 소분류 구조, 통시 구조, 개념 정의는 반드시 활용된다, 전문 용어의 명칭은 그 내용을 담을 수 있다, '그러나', '다만'과 같은 예외적 표현은 출제될 확률이 높다, 공통점과 차이점은 출제될 확률이 높다, 예시는 앞 문장과 연결해야 한다... 등등


이러한 수많은 '방법론'들은

모든 지문에 적용이 가능한 '기본'이 아닌

특정 지문에 적용이 가능한 '기술'입니다.


물론, 논리적으로 쓰인 글에는 위의 '기술'들이 자주 사용됩니다.

그래서 위와 같은 기술들을 다양하게 익혀두면 독해에 유리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것이 모든 지문을 잘 읽어내는 방법인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모든 지문에 적용 가능한 '기본'은 무엇일까요?

다시 말해서, 모든 지문을 관통하는 국어의 본질은 무엇일까요?


국어의 본질은 글쓴이의 의도를 파악하는 '힘(力)'에 있습니다.

글마다 글쓴이(출제자)가 다르기 때문에

글의 의미를 전달하는 방법 또한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글쓴이, 글의 내용, 전달 방식이 매번 달라지는 글을 읽어내기 위해서는

방법론이 아닌 필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힘이 필요합니다.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이와 같은 사고력(力)을 기른다면,

위의 편견들을 모두 박살 내고,

여러분의 '노력'으로 '재능'의 벽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현장에서 저는

"생각하는 힘을 길러야 한다."라는 식의 추상적인 이야기는 하지 않을 것입니다.


글을 읽을 때 필요한 사고력(思考力)을 5가지로 구분하고
그것을 훈련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말씀드리려 합니다.

실천만 하시면 됩니다.


만년 3등급이었던 저도 극복했고,

제가 가르친 제자들도 극복했기 때문에

25학번이 될 여러분도 당연히 무조건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10년 뒤에 제가 교단에서 내려올 때에는

국어 과목에 대한 편견이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국어는 노력으로 극복할 수 있는 과목입니다.

이것은 제가 강사를 하게 된 이유이기도 하고, 저의 작은 꿈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것을 주제로 대치 오르비에서 공개 특강(아래 링크 참고)을 하려고 합니다.


저의 목표는 공개 특강에 참여한 모든 학생들이 자기 확신을 갖고 집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이렇게 꾸준히 노력하면 진짜 글을 잘 읽는 사람이 될 수밖에 없겠구나.'라는 자기 확신이요.



그리고,

여러분이 수험 생활 1년을 시작하기에 앞서

【자기 확신】을 갖고 국어 과목을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실적으로 수능 시험의 경향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공통 영역의 출제 경향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먼저,


[독서]에서는

24학년도의 경향이 25학년도까지 유지될 거라고 장담할 수는 없기 때문에

가장 큰 변화가 있었던 아래의 학년도의 경향을 '모두' 분석해보려고 합니다.


단문이었지만 생소한 제재로 글의 내용이 매우 낯설었던 2011학년도 + 대안

글의 길이는 2배로 길어지고 정보량이 쏟아졌던 장문의 2017학년도 + 대안

글의 길이가 다시 압축되면서 문장의 밀도가 높아졌던 2019/22학년도 + 대안

2011학년도로 회귀하는 듯 하지만 납득하며 읽기는 어려운 2024학년도 + 대안




[문학] 영역에서는

평가원이 요구하는 작품 감상의 깊이가 어느 정도인지를 구체적으로 전달하려 합니다.


여러분이 시험장에서 작품을 감상하는 깊이가

평가원이 요구하는 작품 감상의 깊이보다 얕으면 선지가 해결이 안 될 것이고,

평가원이 요구하는 작품 감상의 깊이보다 깊으면 불필요한 시간 낭비가 많을 것입니다.





[1부] : 12/16일 (토) pm1:30~4:30

[2부] : 12/23일 (토) pm1:30~4:30


공개 특강 신청 링크https://forms.gle/ADXW2VZnZQGBdZeY7


그럼, 이번주 토요일 현장에서 뵙겠습니다!!!!

  







국어 강사 정연중


現 대치 오르비


現 대치 예섬


現 분당 청솔


現 목동 사과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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