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수 실패…ㅎ
지거국 걸어두고 논술로 반수 (수학을 너무 못해서) 하려고
1년을 달려왔는데
수능을 완전 망쳐서 아무 학교도 못 가게 됐네요…ㅎ
현장감을 이기지 못한 탓이 제일 큰거같아요
‘10분 남았다’는 걸 인지한 순간 못푼 문제들 개수가 보이면서
아무것도 못하고 당황만 하다가 결국 찍게 되더라고요ㅋㅋㅋ
평소에 국어 영어는 정말 못하는 편이 아니었다고 생각했는데..
실모 연습도 꾸준히 했었는데도 정말 그놈의 현장감은 못 이기겠더라고요
고등학교 때부터 너무 가고 싶던 학교가 있었고 그 목표만을
바라보고 4년을 달려왔는데 이렇게 한 순간에 무너지니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 막막하네요ㅠㅋㅋㅋㅋ
어제 하루종일 울다가,,, 편입 시험을 준비해 볼까 생각 중이에요 (삼반수는 집에서 엄청나게 반대함)
수능이 인생에서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는 사람들도 있지만
저는 정말 이것‘만’ 보고 살아왔거든요..
정말 허탈하고 아무 의욕이 안 들고 우울해지는 건 어쩔 수 없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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랍비를 ㄹr면으로 표현ㅎrㅈr면 콕콕콕 ㄹr면볶ㅇi야...★ 8
안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먹은 사람은 없다는 전설의 라면..★ 콕콕콕 라면...
제 친구 삼수도 안 되자 편입으로 가긴 하던데...
20대 초반을 완전히 갈아넣는거니까 신중하게 선택해요
네 감사합니다
조금 더 고민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