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 12회 언매 38번 오류
이거 5번 선지 는데/ㄴ데 종속적 연결어미 아닌가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지금 수능 끝나고 이틀째 계속 뭘 개워내고 있는데 수능때 실수한것 때문에 스트레스...
-
다니다가 적응 못하고 가는거임 ㅇㅇ…
-
이대도 페미학교라 생각함? 솔직하게걍 이대나왔다고하면거를거임?
-
정시 이월이 대안으로 거론된다고 뉴스에 뜨는데 진짜 이렇게 될 확률 어느정도라고...
-
08년생 고1인데 회계학과(경영학부) 지망해서 생기부 그렇게 맞추고 있는데,...
-
아이유 노래를 평소엔 잘 듣지 않게 된다 오히려 아이유의 팬이라서 그런 걸 수도...
-
개념강의 들을껀데 고2기준으로 누가 훨씬 괜찮나요...? 현재 고1 10모 2...
-
26해버렷넹 5
거의 반년만의 26인걸
-
남자들은 군대때메 01 02정도까진 있고 여자는 03정도일려나
-
프변 완 0
저 파란 머리 친구는 디지몬 어드벤처에서 리더? 연장자 포지션을 담당하는 정석이라는...
-
텔그 시립대 90퍼 이상, 경희대도 90퍼 이상 진학사는 시립대 9칸, 경희대...
-
9모 끝나고 사탐런해서 봤는데.. ㅠㅠ 연고대 진짜 낮은 과라도 가고 싶은데 가망이...
-
낼 영어도 추가해서 올림 ㅋㅋㅋㅋ 점수는 마음에 드는데 등급컷 왤케 높아 ㅋㅋㅋㅋ
-
10%가 느네 머지
-
우리 가족중에서 아빠닮은 사람들이 전부 씹덕임. 나랑 여동생이랑 아빠랑 셋다 씹...
-
가능한가요?? 가천대 약술입니다 정시 평 4등급 나와서 인가경도 힘든데... 7일...
-
지금 내년수능보는 고2인데 처음에 언매 시작한 이유가 공부만 하면 시간 더 적게...
-
NEW프사 7
-
주말에도 쉬지않고 통번연습 ㅇㅈ:) 이번주에 VIP 통역 잘하는걸로? ㅋㅋㅋ
-
남자가 이정도 까지하면 10명중 몇등안에 듦? 꾸미는거 12
일단 기초(스킨>세럼>크림>선크림) 해주고 이거 4호 (좀 어두운거) 바르고 눈썹은...
-
공과대학자유전공학부는 입학하고나면 공학계열중 아무거나 고를 수 있는거니까 공과대학들...
-
옛날엔더심했어요옛날에수업듣다가...이게제가잘했다는게아니고정말감정적이었을때이거밟구가서얼...
-
니하하하하 3
역시 수능 공부가 제일 재밌어
-
백분위 78 95 3 70 70 정도 뜰거 같은데 영어 비율 대학 찾아보니까 광운대...
-
https://on.soundcloud.com/eWinWqa7YAVx42GX7 사실...
-
신기하네요 기균이 아무리 일반전형보다 낮아도 컴퓨터는 일반전형보다 살짝 낮은...
-
핵불은 아니지만 약불정도는 된다 생각했는데 언론에서는 왜 희대의 물수능인것처럼...
-
듣기만 해야겠다
-
인강 개념 확실한 쌤 누구 있나요? 공통은 현우진 듣고 지금 뉴분감하고있는데 미적...
-
저는 걍.. 보시다시피 하루종일 오르비만 함 진짜로 작수 끝나고도 이랬었는데 음...
-
갈 애들은 다 가고 탐구 안판애들은 +1인듯.. 아무래도 국어가 막 빡세지 않아서 다들 알아서 간듯
-
정석민쌤 어때요??
-
남일같지 않기도하고 아무쪼록 다들 후회없는 선택해서 잘됐으면 좋겠네요...
-
인강 패스 2
올해 메가 들었고 재수할 예정인데 메가랑 대성 중에 뭐 듣는게 나을까요 올해...
-
이투스 합격예측 2
이거 믿을만 한가요??
-
씹덕가족 특) 14
아빠랑같이 애니이야기함. 단다단 보셨다길래 원작만화도 추천해드림요
-
과 여쭤봅니다 3
성균관대학교 양자정보공학과 중앙대 창의ict공과대학 둘 중 어느 곳이 더...
-
돈은 언제까지 얼마 버시고,언제부터 다시 시작 하셨나요?
-
어케생각함
-
64468 -> 43433 아직 부족하지만 그래도 끝내기에는 아쉬워서 한번 더...
-
칸예 웨스트 2
칸예 이스트
-
04년생이고 광운 전자 2학년 재학 중이고 학점은 4.2입니다 현역 때 엄청 열심히...
-
특수과 제외 보통 어디가 더 낫나요?
-
음 근데 다른게 문제
-
나는 눈을 감았다. 무슨 희미한 빛과도 같은 것이 내 의식 깊은 곳으로부터 서서히...
-
언매 다들 몇분컷 하심 29
저는 15분 좀 안 걸린 거 같음
-
내가 현역이라고 9
그럴리가없잖음
대등
책을 뒤져봐도 '-지만' 대조적으로 이어주는 대등적 연결 어미고 '-는/ㄴ데'는 배경을 나타내는 종속적인 연결어미라고 나와있고 저도 그렇기 외워와서요
그건
엽떡 시켰는데 먹을래?
나 오늘 아침에 학교 가는데 차은우 봤다.
이런 거고
문제에 나온 건
나는 엽떡 초보맛을 좋아하는데 내 친구는 보통맛을 좋아해
쟤는 현역 수시로 경희대 갔는데 나는 n수생이야
같은 거 아닐까요
문제에는 무슨 예문이 써 있나요?
의미상으로는 대등적이긴 합니다
정확한 예문을 봐야지 파악이 가능하겠지만 의미적으로 대조를 나타낸다면 대등적으로 이어진 문장으로 볼 수 있습니다. '-는데'가 배경을 나타내면 종속적으로 이어진 문장이 됩니다.
나열, 대조, 선택 의미적으로 이 셋 중 하나라면 종속이 아니라 대등적 연결어미로 보시면 됩니다
근데 제가 본 모든 책에서는 종속적 연셜어미의 예시에서는 '-지만'을 제시하는데 '-ㄴ/는데'를 제시하지 않고 오히려 종속적 연결어미의 예시로만 'ㄴ/는데'를 제시하던데, 혹시 '-ㄴ/는데'가 두 역할을 모두 수행할 수 있다는 규정이 있나요?
-는데
뒤 절에서 어떤 일을 설명하거나 묻거나 시키거나 제안하기 위하여 그 대상과 상관되는 상황을 미리 말할 때에 쓰는 연결 어미.
-지마는
어떤 사실이나 내용을 시인하면서 그에 반대되는 내용을 말하거나 조건을 붙여 말할 때에 쓰는 연결 어미.
저도 솔직히 '-는데'를 대등적 연결 어미로 설명하는 글은 많이 접하지 못했습니다만, 온라인가나다에서 언급한 '나는 떡을 좋아하는데 친구는 어묵을 좋아한다.'에서 '-는데'는 '-지만'과 의미적으로 차이가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상관되는'이라는 키워드에 '대조'도 들어가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https://www.korean.go.kr/front/onlineQna/onlineQnaView.do?mn_id=216&qna_seq=283088&pageIndex=1
이런 답변도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잘 확인했습니다. 머리가 더 복잡해진 기분이지만 답변 감사합니다
사실 배경으로 보아도 문제가 없는 구조 같기도 합니다. 교호성 검사가 애초에 '-는데'에서는 잘 적용이 되지 않거든요. 위의 분석도 애초에 잘못됐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는데'의 핵심은 선행절이 조건이라는 점이거든요. 따라서 대등으로 보기는 어려워집니다
둘이 순서 바꿔도 의미차이 없길래 대등으로 판단함
이게 사실 좀 애매한 것이 있습니다. "비가 오는데, 기분이 좋다"같은 문장은 기분이 좋은데, 비가 온다라고 봐도 같은 의미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음에도 위의 문장이서 '비가 오는데'가 배경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종속적 연결어미로 봐야해요
정정하겠습니다.
그 애는 노래는 잘 부르는데 춤은 잘 못 춰
'-는데'의 예문인데 이 문장은 종속문으로 처리됩니다. 따라서 그냥 종속으로 봐야 할 듯합니다.
그 애는 춤은 잘 못 추는데 노래는 잘 불러
이 의미와 별반 다를 게 없지만 조건이 바뀌었으므로 종속문이 됩니다. 후행절을 말하고자 선행절을 배경으로 도입하는 것입니다. "나는 떡을 좋아하는데 친구는 어묵을 좋아한다."도 종속문이 나아 보입니다.
언매 진짜 극혐이네요
나는 떡을 좋아하는데 친구는 어묵을 좋아한다
친구는 어묵을 좋아하는데 나는 떡을 좋아한다
1. 선행절이 배경을 나타낸다고 볼 수 있습니다.
친구는 (내가 떡을 좋아하는데) 어묵을 좋아한다
2. 선행절이 이동 가능합니다.
철수는 떡을 좋아하는데 자기 친구는 어묵을 좋아한다
3. 선행절의 주어가 3인칭이 될 시 재귀대명사와의 결속이 가능합니다
개론서인 우말론과 한문총에서 종속문과 대등문을 나누는 방식입니다. 종속문으로 보아야 할 듯합니다. 국국원 온라인가나다는 글쎄요... 다시 보니 설명이 애매합니다
그냥 '-는데'는 종속적 연결 어미로 외우시기 바랍니다. 사설에서나 이러지, 평가원에서 이럴 일은 없지 않겠습니까?
대등적으로 이어진 문장(이하 대등문)과 종속적으로 이어진 문장(이하 종속문)을 나누는 가장 기본적인 방식은 선행절과 후행절의 순서를 바꾸었을 때 의미적으로 변화가 생기거나 비문이 되느냐 보는 것입니다. 이를 교호성 검사라고도 합니다. 대조의 의미로 보일 수 있는 문장 "나는 떡을 좋아하는데 친구는 어묵을 좋아한다"을 보겠습니다.
우선 '-는데' 표준국어대사전에서 "뒤 절에서 어떤 일을 설명하거나 묻거나 시키거나 제안하기 위하여 그 대상과 상관되는 상황을 미리 말할 때에 쓰는 연결 어미."로 풀이되며 일반적으로는 '어떤 일의 배경을 보이는' 연결어미로 정의됩니다.
"나는 떡을 좋아하는데 친구는 어묵을 좋아한다"
화자가 '자신의 친구는 어묵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말하기 위해 '자신이 떠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배경으로 언급했습니다.
"친구는 어묵을 좋아하는데 나는 떡을 좋아한다"
화자가 '자신이 떡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말하기 위해 '자신의 친구가 어묵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배경으로 언급했습니다.
일의 배경이 달라진 것이므로 의미가 달라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비가 오는데 기분이 좋다"와 "그 애는 춤을 잘 추지만 노래를 못 불러"와 같은 문장 '-지만'을 넣어도 의미가 비슷하지만, '-는데'를 씀으로써 후행절을 위해 선행절을 배경으로 언급한 것이므로 순서를 바꾸면 전달하고자 하는 바가 달라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배경을 나타낸다고 보아야 합니다. 학교문법에서도 '-는데'는 종속적 연결어미로 처리합니다.
또 한국어문법총론(구본관 외)와 우리말 문법론(고영근 외)에선 또 다른 구분 방식을 제시합니다.
1. 이동 가능성
선행절이나 후행절이 이동 가능하면 종속문이고 불가능하면 대등문입니다.
"친구는 (내가 떡을 좋아하는데) 어묵을 좋아한다."
"기분이 (비가 오는데) 좋다"
절의 이동이 가능합니다.
2. 재귀 대명사와의 결속 가능성
후행절의 요소를 선행절에서 일반 대명사나 재귀칭 대명사로 나타낼 수 있다면 종속문입니다(혹은 반대). 이는 종속문은 앞뒤 절이 독립 관계에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선행절의 주어를 3인칭으로 바꾸겠습니다.
"철수는 떡을 좋아하는데 자기 친구는 어묵을 좋아한다."
만약 분석 문장이 "친구는 어묵을 좋아하는데 철수는 떡을 좋아한다"라면 "자기 친구는 어묵을 좋아하는데 철수는 떡을 좋아한다"와 같은 문장이 됩니다. 이 역시 성립합니다.
대등문과 달리 재귀대명사와 결속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는데'가 쓰인 문장을 대등문으로 처리하기는 대단히 어렵습니다. 종속문으로 보아야 합니다.
이런 식으로 오류 정정 글 쓰시면 되지 않을까요
참고로 여기서 한국어문법총론과 우리말문법론의 내용은 아실 필요가 없습니다. 괜히 헷갈리기만 할 것입니다.
다만 저런 개론서의 내용을 넣으면 상상에서 오류 정정을 할 가능성이 높아질 수도 있어 일단 써 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