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a 1컷 96 안뜰것같은데

맘같아선 사실 9평 1컷 100뜨고 수능 난이도는 14정도로 출제했지만 9평이후로 수학공부량을 줄여버린 현역들이 핵통수맞고 1컷 84에 만점표점이 150을 뚫어버리는 일이 생겼으면

쉽게 나오면 문제가 쓰레긴가요

작년 수능이랑 올해 6평 평가원 정신줄놓고 나사빠진거 맞습니다. 다들 별로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는데 작년수능 수학문제중에 시중 문제집이랑 숫자 전부 똑같은 문제도 있었음. 원래라면 인쇄전에 다짤라야하는데 얼마나 발로 출제하고 검토했는지 드러나는 부분.

그리고 기존에 나오던 유형을 갑자기 죄다 잘라버리고 그냥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제가 아예 없이 나오다가 30번만 무슨 수리논술이 튀어나왔는데, 이 시험의 문항별 난이도를 수치화해서 난이도순대로 정렬해서 그래프를 그려본다 생각하면 역대 다른 모든 시험에 비해서 말도안되는 커브모양이 나올겁니다. 이런 출제는 솔직히 쓰레기라고 불러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쉬워서가 아니고 그냥 성의가 없는것 같아요.

A형 7번 말씀하시는 거 같은데 그거 그 문제집만 적중됐다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교과서에 맨날 숫자만 바꾸고 예제로 나오는 문젭니다. 그거 중복 하나 걸러내려고 온갖 마이너 시중 문제집(제가 알기로 15수능 이전까지는 아는 사람만 아는 책이었던걸로)을 다뒤져서 검토할 순 없죠.
그리고 작년 수능 문제 거의 대부분이 6, 9평에 나온 문제들 그대로 재탕하거나 모양새만 바뀐 꼴, 아니면 교과서 개념들 몇개 가져와서 연결만 적당히 해둔 문제들이었는데 기존 유형 죄다 잘라버렸단게 뭔지 모르겠네요. 해결방안이 6 9 수능 죄다 일관된 문제도 적잖았고요. 예전부터 수능내던 방식 그대로 냈습니다.
여타 문제들이랑 21번, 30번의 난이도 차이를 생각해서 이게 변별 가르기에선 정말 최악의 시험이라 하면 동의하는데 흔해빠진 문제가 어쩌다 딱 일치해서, 단순히 컷 높게 나와서 출제가 쓰레기라면 딱히 동의할 생각은 안드네여.

무한등비급수나 수열 빈칸넣기 삭제여

한 92쯤 되지않을까 싶은데.. 막말로 중난이도(행렬ㄱㄴㄷ 무등비 기타 4점문항)문제만 조금 복잡하게내도 1컷이 88이되는 시험지가 수학a형인데 출제자가 생각이 있으면 작년같은 개그시험지는 안낼거라 생각

뭐... 난이도 예상하는게 수험생 입장에서 참 부질없는 짓이고, 혼자 예상한거에 맞춰 공부하면 더욱더 한심한거지만... 그냥 단순히 재미삼아 추측해보면 저도 96은 나오지 않을거같네요. 정말 윗분말씀처럼 9평 96~100 컷뜨고 수능때 살짝만어려워져도 어느정도 작살나는거 볼수있을텐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