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째 다시쓰는 아이셔 클렌저 후기(사투리 버전)
아이고 무슨 3번이나 이걸 쓰고 앉아있노 독재생 주제에
그래도 인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0년째 갱상도에 사는 촌놈임더
저는요 마 한번도 이 크..클렌저라카는거를 듣도보도 못했거든요. 와 근데 써보니까 억수로 좋데여. (사투리 노잼이라면 ㅈㅅ 근데 사투리로 어그로 끌려고 쓴 글임ㅎ)
의식의 흐름기법으로 후기썰 한번 적어보겠심더
고삼때도 애들 다 가는 피씨방 한 번을 안갔고, 공도 안 찼는데 ㅠㅠ
잠이 그래 많아 갖고 ㅠㅠ 수능 망했거든요 이 촌놈이 ㅠㅠ
독재할때도 맨날 정신과 육체가 떨어져 나가뻐리는 이상한 병이 있는 가봅니다...
하이튼 그래서 요로코롬 글을 써가지고 올렸드만(가독성 ㅈㅅ 사진 어딘가에 있음)
오오오오오 갑자기 오르비에서 문자가 오네
"오 뭐(↗)시(→)고(↘) 이기?"
집에 전화했드만 동생이 받네.
"택배 올끼다"
"오(↘)빠(↗)야(↘) 그거 근데 언제 오노? 나중에 받아 놓을게~~"
평소에 친하지도 않던 뇬이 자기가 더 좋아해 무슨 ㅡ.ㅡ
여튼 그래서 왔긔. 오 초록색 빛깔이 억수로 신기하네. 이거를 우짜면 되는거고
처음보는데 좀 무섭기도 하네
(처음 보는 대상에 대한 화자의 감정이 직접적으로 드러나 있다 (국어공부 하시라고^.^))
일단 뚜껑 열어보니까 냄새는 오 산뜻하이 좋네.
촌놈이 멍청해가지고 손씻고 해야하는지도 모르고 물도 안묻히고 손에 발랐는데
"어? 어? 와 거품이 안나노...? 아 물을 묻혀야 되네~~"(안흔한 현대 동네 바보)
얼굴에 띡 바르니까 뭐고
이 알갱이가 얼굴에 발려지는느낌은
마치 얼굴상판데기가 자갈판에 갈리는 느낌이야 어우 극혐인듯?
(비유를 통해 대상에 대한 화자의 부정적 감정을 극대화 시키고 있다)
하는데 물로 씻으니깐...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유레카~~~~~~~~~~ ㄹㅇ 신세계임 눈두덩이가 와 마 이거는 억수로 마 와 후끈거리는게 살면서 이래 후끈후끈 한적은 처음이네 였음. (한마디로 직이네~~였음)
(음성상징어를 통해 표현의 효과를 크게 만들고 있다.)
씻고 나니까 잠도 깨서 기분도 좋구만 오 피부도 억(↘)수(↘)로(→) 뽀송뽀송해.
(사투리를 통해 현장감을 느낄수 있다.)
눈 시원한 거는 한 3분정도? 가긴 가대요. 그렇더라고요.
이거 보시는 분들요. 이거 사서 쓰이소. 잠도 깨고 피부도 좋아지고 1석2조 아잉교?
(이새끼 알바 아냐? ㅇㅇ 맞음. 무페이 자발적 알바)
길게 썼는데 다 봤으면 댓글달던지 좋아요 좀 눌러주이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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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보면 그러케나외여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