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아카데미2 [695568] · MS 2016 · 쪽지

2023-03-24 11: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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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시행 고3 3월 학평 국어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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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시행 고3 3월 학평 국어 독서 거울 뉴런을 통한~ 분석.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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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시행 고3 3월 학평 국어 문학 장수산1 분석.pdf



안녕하세요 나무아카데미입니다.

3월 23일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실시되었는데요, 따라서 이번 글에서는 고3 3월 학평 국어 영역에 대한 총평을 다루고자 합니다:)


우선 3모 점수가 수능 점수인 것도 아니고, 3모와 수능의 출제기관이 다르기 때문에 아시다시피 3모가 엄~청 중요한 시험인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모의고사는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고, 특히 고3에게는 통합형 수능 3년차에 본인의 성적이 어느 정도에 위치하는지를 알 수 있다는 점에서도 소중한 기회입니다. 

또한 학년의 첫 모의고사 성적으로 담임 선생님께 기억되니 3모를 대충 본다고 좋을 것은 없습니다! 


다들 최선을 다해 모의고사에 임했을 거라고 믿습니다:)

그럼 이번 3모의 문항 구성, 난이도, 등급컷, 오답률을 순차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문항 구성

문항은 작년 3모 그리고 작년 수능과 아주 유사하게 구성되었습니다.

수능특강은 연계하지 않는 3모의 특성답게 수능특강 연계는 확인할 수 없었고, 문학은 대체로 낯선 작품들이 출제되었습니다.





난이도


체감 난이도 조사에서는 이번 3모 난이도를 매우 어렵게 생각하는 수험생들이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3모 난이도에 대한 전문가들의 평가는 다소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지만

대체로 문학에서 낯선 작품을 제시하여 공통 과목에서 변별력을 갖추고 있지만, 작년 수능에 비해 전체적으로 평이하게 출제된 편이라고 평가하였습니다.





등급컷




3월 24일 오전 9시 기준. 출처: EBSi

역시 화법과 작문의 컷이 언어와 매체의 컷보다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1등급컷이 각각 92, 89인 것을 통해 난이도가 적정 수준이었음을 알 수 있겠습니다.





오답률



3월 24일 오전 9시 기준. 출처: EBSi

다음은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의 오답률 TOP 10입니다.

역시 오답률 1위는 독서가 차지했네요. 그런데 낯선 작품이 많이 출제된 만큼, 오답률 2, 3위는 문학이 차지했습니다.

오답률 1~3위 모두 3점 문항이 아닌 2점 문항으로, 킬러 문항으로 출제된 문항이 아니라는 점이 주목할 만한 점이 되겠습니다.





오답률이 높았던 문항 살펴보기

그럼 마지막으로 오답률이 높았던 독서 주제통합 지문의 8번 문항과 문학 현대시 지문의 28번 문항을 같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주제통합 지문의 8번 문항입니다.





우선 ㄴ은 밈의 존재나 기능에 회의적인 입장을 보이는 사람이고, ㄷ은 밈 이론을 지지하는 사람이므로 ㄷ이 ㄴ에게 '밈은 존재하고, 밈은 기능을 한다!'라고 반박의 말할 수 있겠죠?

그런데 이걸 ㄱ '거울 뉴런이 인간의 모방 과정에 관여한다'는 것을 근거로 말해야 하므로, 선지에서 거울 뉴런에 대해 제대로 설명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ㄷ의 입장에 해당하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그럼 같이 풀어보도록 할게요.







우선 8번의 답은 1번인데요. ㄴ은 밈이 물리적 실체가 아니라는 입장이므로, ㄷ은 ㄴ에게 '물리적 실체가 분명하다'고 말할 수 있겠죠?

그리고 밈은 모방을 통해 전달되고, (가)에 의하면 모방은 통해 거울 뉴런이 활성화되므로, 이를 종합해 밈은 거울 뉴런의 활성화를 통해 설명할 수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답은 1번이 되어요.

나머지 오답 풀이도 선지에 근거 문장을 표시해 놨으니 여러분이 한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문학 오답률 1위 28번 문제를 같이 풀어볼게요.




현대시 지문이고, 복합 문제가 아닌 단독 문제임에도 오답률이 매우 높았는데요. 3점 문항이 아니고 표현상의 특징과 관련된 기본 유형이기 때문에 쉬운 문항이었습니다. 

우선 1번 선지에서 언급하고 있는 시구인 '베어짐직도 하이'는 '베어질 법도 하다'라는 뜻이에요. 그리고 그 뒤에 오는 구절을인 '다람쥐도 좇지 않고 멧새도 울지 않아 깊은 산 고요가'를 통해 큰 솔이 베어질 법도 하고 메아리 소리가 쩌르렁 울릴 법도 한데 깊은 산이 고요하다라는 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인간에게 아낌없이 내어주는 자연의 속성은 전혀 관련이 없는 해석이겠죠? 나머지 선지들도 천천히 살펴보시면 엄청 쉬운 문제였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겁니다:)






이렇게 오답률 1, 2위 문제를 같이 살펴봤는데요.

앞서 살펴본 오답률이 가장 높았던 독서 주제통합 지문과 문학 <장수산 1>의 분석 파일을 첨부하오니 여러분들이 공부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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