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인것같은데
제가 10살때 adhd 판정을 받고 약도 먹으며 6개월간 치료받았다고 부모님이 말씀하더라구요 저는 근데 이런 병이 있는지 알지도 못했습니다 부모님이 이런걸 까먹고있었데요 3수 하기전까지
제가 작년 재수때 공부를 겁나 오래하고 하다보니 글도 안읽히고 몸이 잘 안움직여지며 피로감이 막 몰려오는데도 억지로하고 이때는 물론 운동의 중요성을 몰라서 그런거일수도 있는데 정신이 자꾸 분산되고 외우는게 너무 힘들더라구요 그래도 그때는 의지력이있어서 어느정도 수준을 올렸고 9모를 치르고나니 그후부터 공부하기가 힘들고 글이 잘 안읽히고 생활패턴이 엉망인지 머리가 빙빙 돌더라구요 그렇게 수능을 망쳤습니다 생활패턴을 잘 못갖춘거일수도 있고 운동도 별로 안해서 망한거일수도 있다고하며
좀 많이 속상했습니다 노력도 9월후로는 잘안되더라구요
원래는 걍 아무데나 갈려했지만 마지막으로 3수 해보고싶다고 부모님한테 말하고 허락했는데 3월초에 부모님이 adhd있는거 아냐고 묻는데 저는 그때 어려서 뭔치료 받았믄지도 몰르고 있었는데 adhd 증상을 좀 알아보니 저랑 공통점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정신병원가서 검사하는데 4월달에 검사하고한다는데 이게 adhd면 약먹고 하고 아니면 그냥 할때까지 해보고 그냥할려고합니다(제 의지력 문제겠죠)
Adhd겪으신분중에 약먹고나서 어떤점이 바꼈는지 알려주실분 있나요 그리고 약먹고나서 공부 루틴은 어케하시는지 좀 알려주실분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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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 때 판정받으신 거면 꽤나 심할 텐데 많이 힘드셨겠네요. ADHD는 완치할 수 없다는 의견이 많고 특히 치료를 계속 받아오지 않으셨다면 ADHD로 인한 증상이 아직 남아있을 테니 의지력 문제로 자책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약효는 사람마다 감상이 다르고 노력도 필요하겠지만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만 집중하려고 하셔도 몰입감이 크게 들 거라고 생각합니다. 복용 초반에는 부작용이 있을 테니 무리하지 않는 것이 좋겠고 약효가 콘서타 기준으로 12시간 정도 도는 것만 참고하셔서 루틴을 짜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