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ux] 표본 분석은 언제부터 시작해야할까?
안녕하세요, Crux팀 컨설턴트 김도규입니다.
곧 실채점 점수가 나오고, 입시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본격적인 입시가 시작되기 전, 어떤 것을 해야 도움이 될 지에 관하여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1. 표본 분석은 언제부터 시작해야 하나요?
가장 중요한 질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아직은 너무 이르다” 입니다.
표본분석은 어느정도 지원 희망자들이 해당 학과에 관심을 보이는 시기부터 해야 합니다. 초반에는 모의지원 자체를 하지않는 표본들이 많고, 또한 여러 곳에 의미없이 찔러보는 표본들도 많습니다. 이런 시기부터 표본분석을 하게 되면 실익은당연히 없을 뿐더러 몸과 마음만 피로하게 됩니다.
또한, 아직 학교별 변환표준점수도 나오지 않았고, 수시이월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위 두 항목이 발표되는 순간 큰 지각변동이 일어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제가 추천드리는 표본분석의 시기는, “원서 마감 약 2주 전“ 입니다. 따라서 저희 크럭스팀도 이에 맞춰 컨설팅을 개시합니다. 이 시기 즈음부터 변표 및 수시이월이 발표가 되고, 학생들이 어느 정도 관심있는 학과들을 마음에 두기 시작하죠.
변표 및 수시이월 발표 전후의 변화 추이를 유심히 관찰해야 표본들이 어느 학과를 기피하고 또 어디로 이동하였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 모 학과 수시이월이 너무 적게 발표되면 일반적으로는 다른 곳으로 도망가게 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학과들의 목록을 추려 놓고 계속 follow-up을 해야겠죠. 또, (2) 모 학교의 변표가 탐구를 잘 본 학생들에 불리하게 발표하였다 하면 당연히 해당 표본들은 다른 곳을 찾아 떠나겠죠. 그러면 다른 학교는 상대적으로 뜨거워질 수 있고, 해당 학교는 누군가에겐 기회의 땅이 되겠죠.
2. 그러면 지금은 무엇을 해야 할까요?
일단 학교들의 반영비에 대해 공부하시면 됩니다. 총점은 똑같더라도 어느 과목을 잘 보고 못 봤는지에 따라 유불리는 매우 크게 갈립니다.
특히 반영비 공부가 중요한 점수대는 약대 지원구간으로, 수십 개의 학교들이 각기 다른 반영비를 앞세워 약대 인원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추가로, 인서울 및 수도권 학교들의 경우,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하는 대학들이 많습니다. 추후 변표가 발표가 된다면 또 어느 학교가 변표를 어떤 식으로 주었나도 판단해야 합니다.
또한, 어느 정도는 무슨 학교/학과를 실지원할지 염두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최대한 희망 학과들을 정리해 두어야 후에표본조사를 진행할 때 집중력을 중요한 곳에 실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 바로 “원서의 조합”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원서의 위험도를 하향/안정/적정/소신/상향/스나 6단계 정도로 구분합니다. 3장의 원서를 쓰면서 어떤 식으로 위험도를 배분할 지 정하는 것이 너무나도 중요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적정/적정 or 소신/소신 or 상향의 조합을 추천드리나, 만일 걸어 둔 학교가 있거나 +1수를 결심했다 그러면 한층 더 공격적으로 쓰셔도 되겠고, 일단 하나라도 붙여놓아야 하는 상황이라면 조금 더 안전하게 갈 수도 있습니다.
제가 예전에 입시를 치뤘을 때, 당시에 +1수가 무서워 안정적으로 원서를 썼었습니다. 무서워서 후퇴한 곳이 나중에 보니 합격 가능으로 판단됐었고, 저는 그것이 아쉬워 반수를 했었답니다.(ㅜㅜ) 아직까지도 상담에 들어가기에 앞서 매번 학생들에게 한번 더 할지 말지 정했냐부터 물어보고 시작합니다. 냉정한 말이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위의 항목이 아닐까싶습니다.
이번 편은 개론적인 이야기만 하였고, 곧 표본분석이 필요한 시기가 오면 실전에서 써먹을 만한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궁금한 사항 있으시면 편하게 댓글이나 쪽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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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연세대 등 12월 31일 마감인 학교들을 지망하시는 신청자분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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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계열 -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한국외대,
서울시립대, 건국대, 동국대, 홍익대, 국민대, 숭실대, 이화여대, 숙명여대, 전국 교대
자연계열 -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한국외대,
서울시립대, 건국대, 동국대, 홍익대, 국민대, 숭실대, 세종대, 단국대(상위 성적),
광운대(상위 성적), 서울과기대(상위 성적), 인하대(상위 성적), 아주대(상위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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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팅과 표본 분석이 난무하는 요즘에는 표본 분석을 낙지가 잡은 컷이 후해보일 때 폭을 피하는 정도로만 이용하는게 맞겠죠?
표본분석은 폭 피하기, 빵 찾기, 적정인지의 판단여부 등 모든 곳에 이용해야 합니다.
표본들이 이동한것을 어떻게 알죠? 지망한과의 모의 지원자 수가 줄거나 늘면 표본이 이탈 또는 유입이라고 판단할수 있지만 그 표본들이 어디로? 또는 어디서부터? 라고 판단하는 방법이 궁금합니다. 예를들면 작년 고대 표본들이 연대로 이동했다던지...등등요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해당 학과와 비슷한 점수대들의 학과들의 표본 상태와 같이 비교한다면 전체적으로 상위 표본들이 어디로 이탈했나는 파악이 가능하지요. 표본 분석은 비슷한 성적대의 여러 학과를 같이 추적해야 합니다.
하나하나의 표본을 살피기보다는, 전체적으로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대학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변표와 수시이월 인원은 대략 어느시기쯤 발표되나요?
원서마감 2주전즈음부터해서 순차적으로 발표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