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am PPL 칼럼 23호] 2022학년도 3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 생명과학1 손풀이 및 총평
3월 모의고사 생명과학 1 손풀이.pdf
안녕하세요, 저는 Team PPL의 생명과학 팀 생무리 팀원입니다. 고3 3월 모의고사는, 고등학교 3학년이 되고서 처음 치게 되는 모의고사이기 때문에 중요한 시험입니다. 그래서 수험생 여러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음 하는 마음에, 이번 칼럼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전체 문항 손풀이는 파일을 첨부해 두었고, 본문에서는 주요 문항에 대한 코멘트를 해 보겠습니다.
5. 페닐케톤뇨증 이라는 질병이 등장했습니다. 모의고사에서는 오랜만에 등장한 질병일 수도 있지만,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질병이름이 아니라면, 유전병이라고 생각하고 문제를 푸시면 됩니다.
6. A, B가 A종, B종이 아닌 A개체, B개체라는 사실과 (가), (다)를 보고, A개체가 수컷이라는 점을 알아내야 하는 문제입니다. 이 문제에서는 A개체, B개체이지만, A종, B종으로 묻는 문제도 있으니, 그 부분을 유의해야 합니다.
11. -80과 +30이 각각 3ms, 2ms일 때의 막전위 이고, 1ms 일 때는 –60이므로 –70이 4ms 일 때이다. 라는 사실을 알아내면 그 다음부터는 쉽게 풀리는 문제였습니다.
14. A와 a가 상염색체에 존재한다면, 비분리가 있지 않은 이상 A와 a의 DNA 상대량을 더한 값은 항상 1 이상이어야 합니다. 하지만 0인 지점이 있기 때문에, A와 a는 성염색체에 존재한다. 라는 사고를 거치시면 되는 문제였습니다.
15. X의 길이가 2x만큼 줄어들 때, 근육 원섬유 마디에서 각각의 파트가 얼마만큼 늘어나고, 줄어드는 지를 잘 알고 있다면, 쉽게 풀 수 있는 문제였습니다.
16. D, d 와 E, e 가 서로 다른 상염색체에 존재 하므로 ㉠이 E일 때, e일 때 두 개의 상황에 대해서 전개를 하고, 옳은 상황으로 선택하면 되는 문제였습니다. 경우의 수가 상당히 적기 때문에 쉽게 풀 수 있는 문제였습니다.
17. (가)와 (나)는 둘 중 하나는 상염색체, 하나는 성염색체, 둘 중 하나는 우성 형질, 하나는 열성 형질 이라고 주어졌기 때문에, (가)와 (나)중 하나만 fix를 한다면 나머지 하나는 자연스럽게 구해지는 문제였습니다. (가)형질이 1. 상, 우성 2. 상, 열성 3. 성, 우성 4. 성, 열성 4가지 중 한 가지가 정답인 케이스입니다. 문제에 가계도가 주어졌고, 가계도를 통해서 파악하기 쉬운 형질은 성염색체에 존재하는 형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가 성염색체 일 때, (나)가 성염색체 일 때, 로 가정을 해 보면, (가)가 성염색체 일 때는 1번과 5번, 그리고 4번과 8번에서 모순이 발생하고, (나)가 성 염색체일 때는 4번과 8번에 의해 열성 형질이라는 게 정해지게 됩니다. 그 이후로는 가계도에 모든 정보가 있기에 쉽게 풀 수 있는 문제였습니다.
19. 어머니와 자녀 2를 통해서 (가)가 열성형질이라는 사실을 쉽게 알아낼 수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나)가 열성인지 우성인지를 체크하면 되는데, (나)를 열성형질 이라고 하면, 자녀2에서 모순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렇기에 (나)는 우성 형질이 되고, 그 이후로는 쉽게 풀 수 있는 문제입니다. 비분리 문제가 어렵게 나오게 되면 이 문제에서는 비분리로 자녀 3이 태어났는데, 이 자녀 3까지 활용을 해야 풀리는 문제들이 나오게 됩니다. 하지만 이번 문제에서는 아버지, 어머니, 자녀 1, 자녀 2 4명을 통해서 모든 상황이 fix가 되고, 그 이후 자녀 3을 맞춰가면 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비분리 문제이지만 어려운 문제는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총평: 저는 현장에서 응시한 것이 아니고, 집에서 응시를 했으므로 난도 파악을 제대로 할 수는 없지만, 문제 하나하나를 봤을 때는 악랄하게 어려운 문제는 없었던 시험지 같습니다. 실제로도 많은 곳에서 1등급 등급 컷을 46~48로 잡고 있는데, 모의고사에서 이 정도의 등급 컷이 나온다는 것은 정말 쉬웠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어려운 생명과학1 시험지라고 하면, 유전문제가 어려운 것은 당연하고, 준 킬러, 즉, 근 수축과 흥분전도문제가 상당히 까다롭게 출제가 됩니다. 준 킬러가 쉽게 나오고, 유전 문제만 어렵게 나온다면, 그 시험지는 자칫하다간 찍기 싸움으로 변질 될 수 있기 때문에, 좋은 시험지와는 거리가 멀어지게 됩니다. 그런데, 이번 시험지에서는 근 수축과 흥분전도 문제가 너무나 간단하게 나왔습니다. 원래 이 문제들에서 시간이 소요되고, 그래서 유전 문제에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이 적어지게 되면, 심리적으로 이 시험은 어렵다고 느끼게 됩니다. 이번 시험지에서도 17번 문제가 그렇게 까지 쉽게 출제된 것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준 킬러에서 시간을 많이 아낄 수 있었기 때문에, 그 시간에 17번을 더 오래 풀 수 있었고, 그 과정에서 문제가 쉽게 풀리게 된 것이죠.
평가원 모의고사는 아니기 때문에, 문제들을 보고 공부 방향성을 잡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모의고사를 치면서 자신의 부족한 점이 적어도 하나는 드러났을 것인데, 그 부분에 포커스를 맞춰서 6월 모의고사 까지 달려 나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수능 생명과학 1에 대한 공부 팁을 드리자면, 저는 수능에서 가장 시간관리를 잘 해야 하는 과목이 바로 탐구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과탐에서 만큼은 N제를 푸는 것 보다는, 실전모의고사를 통해 시간관리를 하는 법을 깨닫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2년 전 수능. 그러니까 2021학년도 생명과학 1을 응시 했었고, 50점 만점을 받았습니다. 제가 50점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를 생각해 보면, 실모를 많이 풀었던 게 정말 도움이 됐었습니다. 과탐은, N제만큼 문제가 어렵게 나오지 않습니다. 어려운 문제를 풀 수 있는 능력보다는 주어진 시간을 얼마나 잘 활용하여 내가 풀 수 있는 문제를 다 푸는 능력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여러분들도 이 부분에 포커스를 맞춰 공부를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칼럼 제작 | Team PPL 생명과학팀
제작 일자 | 2022.03.25
Team PPL Instagram | @ppl_premium
*문의 : 오르비 혹은 인스타그램 DM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몇박스 있었는데 분명
-
강의 듣다가 교재에 없는 거 칠판에 띄워지면 2511 2510 2509 2507...
-
수용가능한 선에서 한번정돈 더 나오지 않을가
-
근데 이분은 그냥 천재인듯... 영상미 미침 영상쪽 전공자는 아니래요
-
동국대 조발 0
ㅈㅈ하게 오늘 뜨냐 오늘 아니면 의미가업음
-
덕코 주세요 6
감사합니다
-
인스타 맞팔이라도 해놓을걸… 뉴비라서 듀오 은근 재밌었는데 아쉽다
-
수학 기출 0
기본개념을 끝내고 냅다 자이스토리 사서 풀었었거든요 1등급(별3개) 문제들은...
-
무한소 약간 9
만두소같음
-
아 이거 풀기시룬뎅 ㅇㅅㅇ
-
상관없나
-
럭키편돌이나 개부랄따개가 됐을텐데.... 다시보면 메쟈의? 럭키빗치자나
-
대학 가면 다들 브이로그 찍는다는데 내삶은뭔가 자랑할 만한 게 아니라는 생각 주에...
-
고3때 생각나네
-
둘 다 풀고 지문이랑 선지 해설 꼼꼼히 다 봐야히나요?
-
시립대 일주일만 3
조발해주면 안되겠니? 간절해..
-
잘생기고 이뻐야 영상이 뜨는 관계로 포기 대신 나중에 돈 벌면 자동차 유튜브는 하고 싶음
-
n티켓 비싸다 1
ㅠㅠ
-
첫 글을 올린지 약 한 달만이에요 맞팔 구하기 등은 전혀 하지 않았는데도 제 글을...
-
돈 아까운데 정말 후레 자식이었구나,, 부모님 카드로 긁을 때는 아무 느낌 없었는데,,
-
복도에 기댄 채 세상을 깔보는듯한 썩소짓기(존나잘봤다는 표정) 점심시간에 다른 애들...
-
수능칠때 귀마개 0
ㄹㅇ 필수인듯? 본인 9평까지 안끼다가 9덮인가 10덮에 ㅁㅊ 빌런 만나보고 바로...
-
엠티 썰 7
엠티 가서 놀고 고기구워먹고 밤이 되어 술을 마시기 시작함 선배들이 주는 대로...
-
매우 운이 없군
-
?
-
기빨림.
-
아무생각 4
싫
-
여자친구 구해요 9
잘해드립니다
-
국어 과외 지문 3
독서 붙여읽기 습관 잡는 데에 좋은 기출 지문 머가 있을까요?ㅠㅠㅠㅠ 소정의 덕코 드려요 ㅠㅠ
-
공군을 가야한다 2
이젠 군대가려고 시험치는 시대가 도래했다 이런 미친 조선
-
내시험실은 2
미적 29를 30이랑 42?랑 갈드컵하고있더라
-
일어나자마자 밥주고 밥먹으면 더먹으라고 밥주고 밥 다먹으면 다음 밥 먹을때까지...
-
내 앞이랑 앞앞 둘 다 세산가 동사여서 둘이 무슨 문제 토론함 X자 벅벅 그리면서...
-
나갔네.. 8
헤휴..
-
안가봐서모름..
-
재업) 성장곡선 5
곡선이 아니긴한데 쨋든. 32->74 캬캬암산테스트 그거임
-
드레이븐 스택 20분동안 900스택 쌓고 터트렸는데 비트코인이 이런 느낌이구나 9
뇌가 절여지는 느낌을 받음..
-
히카루가 죽은 여름 10
오랜만에 읽을만한거 찾았네요 게@이물이라고 하길래 쫄앗는데 실눈뜨고 보면 그냥 친한...
-
한 달 째 안 씻었는데 13
지금 시험보면 물1 만점 가능?
-
에어컨이 아예 고장나서 제습도 안되고 온도 조절도 안됨ㅋㅋㅋ 이산화 탄소 존나...
-
되는 약국이 없네
-
ㅠㅠ
-
체육교사상이셨음 저흰 문제라도 풀지 감독관님들이 더 스트레스받고 힘들거같아요~...
-
진짜임?
-
파본 검사 점심 먹고 영어 전 환기 한국사 시간 환기 귀마개 안된다는 감독관한테...
-
난 5명정도 남고 나머지 다 포기각서
-
저리가세요
-
생윤하고 한지 찍먹해보고싶은데 뭘로 어떻게 해볼까여 0
ㅈㄱㄴ 탐구 찍먹 해본적이 없어서… 사탐런하는데 뭐가 나랑 맞는지 확인하고 싶어서 찍먹해보고 싶음!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