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더 비판적인 사고를 하고싶어요
전 내일이면 스무 살 되는, 대학 발표를 앞둔 고3이에요.
요즘 들어 자주 하는 생각인데, 저에겐 비판적으로 생각하는 능력이 부족한 것 같아요.
작년 즈음 안녕들하십니까 대자보 붙었을 때도 그랬고,
요즘도 대학가에 붙는 대자보 보면서 느끼는 거지만
'저분들은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할까?' 하는 느낌이 많이 들어요.
언론사에서 일하고 싶다고 신문도 쳐다보고, 정치에 관심 가진답시고 뉴스도 매일 챙겨보지만
인터넷 상의 여론에 이리저리 휘둘리는 느낌 밖에는 들지 않아요.
저도 현실을 제대로 직시하고 찬성할 것은 찬성하고 반대할 것은 반대하고 싶은데
그게 안되는 것 같아요.
아직 사회를 겪어보지 않아서일까요?
아니면 책을 많이 읽지 않아서, 깊은 생각이라고 말할 수준의 사고력이 되지 않아서일까요?
스스로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정확한 원인은 무엇인지 모르겠네요.
요즘엔 그게 가장 큰 고민이네요. 선배님들의 도움이 필요해요!ㅠㅠ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내년도 의치 정원안을 우연히 서핑하다가 보게됐는데 (아직은 최종안은 안나온...
그런건 그냥 이것저것 읽어보면서 자연스럽게 생기지 않을까요
귀가 얇으신듯
신문 읽으세요 보수성향 신문도 읽으시고 진보성향 신문도 읽으시고 중도성향 신문도 읽으시고.. 그러면서 이사람들은 왜 다르게 생각할까 고밈해보시고..
굳이 고민할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사람마다 각자 지닌 사고가 다르니까..본인은 본인의 사고가 향하는 삶을 살면 되는거라고 생각해요 ㅎㅎ 비판적인 사고도 다양한 사고의 종류니깐요 . 물론 요즘같은 시대에 필요한 사고방식인것 같긴해요. 다양한 의견과 사고를 많이 접해보세요 ㅎ ㅡ ㅎ
독서와 보수와진보일간지. 그리고 다양한 사람들과의 접촉과 세상에대한 놓지않는 관심등이 필요하지않나 생각해요
대학 붙으셨으면, 비판적사고나 시사문제와 관련된 교양수업 찾아서 들어보시길 권합니다.
생각보다 그런수업 많습니다. 꼭 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