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일구 [514323] · MS 2014 · 쪽지

2014-12-08 13:10:20
조회수 3,011

서울대 사회대와 경찰대

게시글 주소: https://mission.orbi.kr/0005205029

서울대 사회대 붙었습니다.
경찰대는 아직 발표가 안났는데 환산점수로 봐선 괜찮을 거 같네요..

저는 하고싶은 일이 많은 사람입니다.
경찰이 되어서도 하고싶은 일이 있고(과학수사) 서울대를 가서도 하고싶은 일이 있어요(학자,국제기구)
그런데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자니 기회비용이 너무 크네요.
경찰대를 간다면 안정적인 삶을 살 수 있을 것입니다. 청장이 되고싶다거나 하는 욕심은 크게 없어요. 일하면서 나중에 여행을 많이 다니고 싶습니다.
서울대를 간다면 진로가 불확실할 것입니다. 하지만 무한한 가능성이 있어요. 그리고 대학생활이 자유롭죠.
신경림 시인 목계장터와 심정이 같네요.
주변 사람들은 무조건 경찰대를 가야지 하시는 분들도 있고
너는 경찰대는 안 맞는다며(저도 훈련이 힘들 것 같긴 해요) 무조건 서울대라는 분들도 있습니다.
어떤 결정이 더 좋은 인생을 위한 결정일까요..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흐규흐규하긔 · 421738 · 14/12/08 13:16

    오르비보다는 실제로 서울대 재학생이나 졸업생 경찰대 재학생졸업생을 만나서 얘기해보는게 좋음 여기는 이해관계가 얽혀있어서 안좋음

  • 최일구 · 514323 · 14/12/08 13:21 · MS 2014

    고맙습니다 걸러서 듣겠습니다.

  • 프풋 · 425306 · 14/12/08 13:19 · MS 2018

    둘 중 하나가서 후회할 확률이 경찰대가 높을거같음

  • Mmmdlsi · 532283 · 14/12/08 13:20 · MS 2014

    각 대학을 나와서 자신이 하게 되는 일에도 차이가 생기지만 학교 다니는동안 생활방식 등에 있어서 생각보다 큰 차이를 보입니다. 경찰대 합숙훈련을 거치셨을 것이고, 여러 부분 잘 알고 계실것이기에 요소요소들을 잘 고려하셔서 결정하시는 것이 중요할거 같습니다

  • 물량배급 · 438835 · 14/12/08 13:22 · MS 2012

    진로와 성격고려하시는게 좋을듯하네요

  • snucba15 · 475831 · 14/12/08 13:22 · MS 2013

    사회대 붙었다는 말 보니까 님 광역이신거 같은데 맞아요?
    광역이면 경제학부 진입 무조건 가능한데 이게 비교되나요...
    저희 친형은 인문 광역이었는데도 경찰대 버리고 서울대 갔어요
    지금은 영문이고 후회 안해요 의대도 버렸는데도요
    더군다나 훈련 힘드실 거 같다는 걱정까지 하시는데 당연 서울대죠

  • 제발대학갈래 · 534611 · 14/12/08 13:28 · MS 2014

    과학수사 엄청 힘들고 잔인한거 많이 봐야돼요. 제가 잘은 모르지만 예전에 경찰 희망했을 때 알아본 결과 토막난 사체나 기차에 치여서 산산조각난 사체같은거 처리하고 어쨌든 못볼거 많이 본다고 해서 포기했었죠... 본인 적성에 맞게 가시길.. 저라면 설대 갈듯.

  • 양정학도 · 468025 · 14/12/16 17:25 · MS 2013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폴정 · 367148 · 14/12/08 13:29 · MS 2011

    서울대사회대
    장점 - 대한민국 최고간판
    단점 - 군대걱정 취업걱정 아님 고시걱정
    경찰대
    장점 - 싸나이다운 일과 보람 국가를위해 일한다는 명예
    단점 - 경제적풍요로움과는 거리가 멀다는것

  • 폴정 · 367148 · 14/12/09 15:06 · MS 2011

    진짜 대학추합기간이군요 경찰대때문에 맘졸이는사람은 서울대적극 추천할테고 또 뭐 그 반대현상도 예상되는 때군요
    이런거 저런거 감안해서 들어야겠군요 ㅎㅎ

  • kkttss.kkttss · 503667 · 14/12/08 13:32 · MS 2014

    여기 말고 어르신들

  • 힘든세상 · 373447 · 14/12/08 13:33

    글 쓴 타입으로만 판단하기는 뭐하지만 글쓴분은 서울대 가셔야 할거 같음.

    서울대 vs 의대 면 의대 추천드리겠는데

  • Norbis · 526155 · 14/12/08 13:46 · MS 2014

    가족투표하세요 ㅎ

  • 최일구 · 514323 · 14/12/08 13:56 · MS 2014

    경찰대를 가면 당장 어머니 직장 그만두셔도 돼서.. 편하게 해드리고 싶은데 그것땜에 가는건 또 아닌것 같기도 하고.. 정말 고민돼요..

  • Norbis · 526155 · 14/12/08 13:57 · MS 2014

    서울대 가라고 안하시던가요??

  • 최일구 · 514323 · 14/12/08 14:00 · MS 2014

    엄마아빠도 잘 모르겠다 하시더군요 니가 결정할 일이라고..전 서울대 쪽으로 기울었어요 군대가 걱정이라 확정을 못하고 있네요

  • 아히흐해 · 502093 · 14/12/08 23:35 · MS 2014

    환산점수가 몇점이세요...?

  • PegasusH · 399561 · 14/12/09 12:02 · MS 2011

    경찰이라는 직업이 업무강도도 쎄고 스트레스도 조사결과 1,2위를 다툴정도로 힘든 직업입니다.
    물론 사회에 나가서 일반회사를 다닌다면 봉급은 더 많이 받지만 그만한 스트레스를 받는 것도 사실이라 경찰만 힘들다고 하긴 힘들지만...

    답은 없는 거 같아요 어딜가도 성공한 사람은 있고 실패한 사람도 있으니까요. 대신 남은 기간동안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가 고민하는 것 특히 자기가 좋아하면서도 잘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를 생각해보는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Praha · 441451 · 14/12/09 14:56 · MS 2013

    첫댓글처럼 여긴 예비랑 이런거 생각해서 말하는 사람들 많아서.. 그렇지만 저는 서울대 한표 찍고갈꼐요. 경찰해도 여행 많이 못다닐듯해서. 그리고 서울대 사회대면 뭐...

  • 9.RONALDO · 398111 · 14/12/10 21:25 · MS 2011

    설대가는걸추천드립니다 이유는말하기뭐하고 후회하시기싫으면 서울대가세요

  • rari0205 · 483314 · 14/12/12 19:25 · MS 2013

    진짜 우리나라를 위해 일하실 거 아니시면 서울대에 가서 여러 진로를 경험하시면서 자신에게 진짜로 적합한 미래를 찾는게 나을 듯 해요 !

  • 연경아 · 381834 · 14/12/13 16:51 · MS 2011

    설대도 조쿠 경찰대도 조쿠 나라면 설사안가고 경찰대간다~개취니까~알아서 허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