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루비데 [536192] · MS 2014 · 쪽지

2014-11-26 17:42:17
조회수 2,332

3개월

게시글 주소: https://mission.orbi.kr/0005120289

안녕하세요 우연하게 오르비를 알고 눈팅만 해오던 중3입니다. 대단하신분들도 많고 저보다 연장자이신 분들이 많으셔서 고민고민하다가 글 올려요ㅠㅠ
중학교 졸업고사가 끝난 이 시점에 제 주위분들은 모두 "지금부터 고등학교 입학 전까지 공부하는것들이 너가 갈 대학을 결정한다"라고 하세요.
저도 좋은 대학가고 잘 되서 부모님께 효도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제가 '왜' 공부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겁니다. 저는 제가 뭐가되고싶은지 모르겠어요. 그냥 막연하게 이과에 가고싶다는것 말고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한창 고등학교 원서철이라 상담을 몇번 했는데 선생님과 부모님 모두 제가 문과스타일이라고 하셨어요. 물론 제가 하기 나름이지만 이런저런 소리가 들리니 심란하네요ㅠㅠ 중1때는 생각지도 못했던 아이들이 외고며 특성화고며 다 갈길을 찾아가고 그 사이에서 저는 아무것도 아니고... 지금은 수학과 영어를 중점적으로 하고있지만 들리는바에 의하면 과학도 해야하고 언어도 해야하고... 정작 하지도 않으면서 힘들다고만 하는 제가 너무 한심하네요. 고등학교는 일반고 갈꺼면 가까운게 제일 나은가요? 너무 고민되고 심란해서 글 올려봐요ㅠㅠ
고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하면 도움되는것들좀 알려주세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