얄리얄살 [414736] · MS 2012 · 쪽지

2014-11-09 11:41:04
조회수 2,033

3번째 수능을 시작하려고 하는 현역 군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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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수능을 준비하려고 하는 현역 군인입니다.

자기계발 시간이 많은 군부대에 와서 공부하기에는 시간도 어느정도 확보가 되는..
편하게 군생활 하고 있어 수능을 한 번 치기로 결심했습니다.

작년에 반수를 했는데 실패하면 바로 군대가자고 마음먹어서 지금 오게 되었습니다.

오기 전에 군생활 목표는 사실 수능에서 벗어나자는 것이었습니다..

수능을 잘 쳐서 벗어나던가, 3번 박살나서 이제는 겸허히 받아들이던가..

아니면 전공공부를 조금 살려서 잊어볼까..

하지만 전공공부를 조금 하다가 아무래도 수능을 쳐야 될 것 같아서 결심했습니다.

응시하게 되면 내년 수능(16학년도)을 연고대를 한번 목표로 치게 될텐데요...

공부를 하지 않은지는 딱 1년이 지났네요..

저는 첫 수능때 언어 3등급에 나머지는 1등급 중하정도 나왔었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중경외시 중 한 곳에 들어갔지만 아무래도 후회할 것 같아서 반수를 준비했는데

14학년도 수능 국어는 백분위 93정도였던걸로 기억해서 그 이전보다는 조금 올렸는데, 영어가 3등급 하위가 나왔었습니다.

그해 평가원때는 영어가 백분위 6월 96, 9월 99로 기억하는데 사실 고3때 영어를 제일 못했다가 수능때 잘 나와서 공부방법에 자신감이 있었지만, 작년 수능 결과보고는 스스로에게 의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국어도 평가원때는 1등급 나오다가 수능때가 되면 성적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는데..

수학하고 사회탐구는 지금 풀어도 1등급은 나올 자신이 있는데 국어, 영어때문에 고민입니다.

저는 국어는 기출만 계속 팠었고, 영어는 EBS와 기출을 병행해서 계속 팠었습니다..

국어, 영어를 할 때 딱히 특별한 공부방법은 없었고 그냥 둘 다 근거를 찾는 것에 특히 주력을 했었습니다.

EBS영어는 지문을 보면서 모르는 단어 있으면 외우고 그렇게 해 왔었습니다.

단순히 운이 안 좋아서 못 봤다는 것은 잘못된 것 같고

혹시나 재수 실패하시고 삼수 성공하신 분이나 군인으로서 n수 성공하신 분 있으시면 조언 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이분들 뿐만 아니라 모든 분들이 조언 주시면 겸허히 받아들이고 시작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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