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u15 [459351] · MS 2013 · 쪽지

2014-06-12 21:11:45
조회수 1,738

국어 B형 37번 풀이 봐주세요ㅜㅜ

게시글 주소: https://mission.orbi.kr/0004625160

문학에서 세개를 틀렸는데, 37번이랑 도산십이곡 43,44번을 틀렸어요

비문학은 근거를 찾으면 된다고 하지만, 문학은 근거를 어떻게 찾아요?ㅜㅜ
아, 그리고 도산십이곡 EBS 연계에요? 못본것 같은데..

고전시가가 연계가 안되면...해석을 어떻게 하죠? 어헝헝헝

*2,3번이 헷갈렸는데

*보기의 파란색 네모가 제가 생각했던 2번의 근거이고,
빨강색 네모가 3번의 근거라고 생각했어요

*3번선지의 저항적 주체는 맞는데 중심인물이 아니라서 틀린걸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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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강남 · 499375 · 14/06/12 21:14 · MS 2014

    3번이 건우 할아버지와 윤춘삼씨의 이야기가 건우의 이야기에 원천을
    두고 있는게 아닐 뿐더러 중심인물이라 볼 수도 없기 때문에 3번이
    아니라고 봤네요

  • snu15 · 459351 · 14/06/12 21:44 · MS 2013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snu15 · 459351 · 14/06/12 21:46 · MS 2013

    지문에

    "건우 할아버지와 윤춘삼씨가 들려준 조마이섬 이야기는 언젠가 건우가 써냈던 섬 얘기에 몇 가지 기막히는 일화가 붙은 것이었다."

    라고 나와있는데 '붙은 것' 이니까 '원천' 이라고 볼수 없다고 판단하신건가요?

  • 완강남 · 499375 · 14/06/12 21:55 · MS 2014

    원천이라는 말의 정의 자체가 근원이라는 말인데 할아버지와
    윤춘삼씨의 이야기는 건우의 이야기와 별개로 존재했던
    이야기죠.

    붙은 것이라는 건 건우의 이야기와 할아버지의 이야기가
    비슷하다는 것, 즉 건우가 할아버지가 해준 이야기를 듣고
    그것을 바탕으로 글을 썻다고 생각됩니다.

    할아버지가 말하는 것만 봐도 조마이섬에 대해 일제시대 부터
    현재까지를 말해주는데 건우의 이야기는 상식적으로 일제시대
    이후에 써진 거죠

  • snu15 · 459351 · 14/06/13 09:07 · MS 2013

    하긴 그러네요
    제가 너무 단편적으로 생각했어요ㅜㅜ

  • 고대자전15학번 · 498585 · 14/06/12 21:19 · MS 2014

    건우가 일기장에 조마이섬에 대한 얘기를쓰고 권력자들을 비판하는것은 맞지만 주체적으로 나서서 저항하는 인물은 아니죠. 소설의 전체줄거리를 안다면 3번이 답이아니라는것은 바로 알수있어요. 이 소설에서 저항적 주체는 건우 할아버지죠.

  • snu15 · 459351 · 14/06/12 21:47 · MS 2013

    보기에 등장인물들은 주체적으로 저항한다고 나와있는데
    줄거리를 알고 있지 않아도 지문과 보기를 통해서 문제를 풀 수 있어야 되는 거 아닌가요?

    ps. 물론 저도 줄거리를 알고 있었는데 그냥 주어진 보기만 갖고 풀었거든요..

  • Semper Carpediem · 505077 · 14/06/12 21:21 · MS 2014

    저도 2번햇는데.. 왜틀렷는지이해가안됨

  • 대학간다!! · 472163 · 14/06/12 21:25 · MS 2013

    저도 2번 찍어서 틀렸는데.. 왜 '건우'가 소유권 변화의 증언자이죠? 물론 3번 선지에 중심인물이 아닌거는 알겠는데요... 섬 얘기에 소유권에 대한 말보다는 정치쪽에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고, 소유권 변화를 제시하는 발화자가 건우 할아버지인데, 증언자는 건우 할아버지와 가깝지 않나요?

  • snu15 · 459351 · 14/06/12 21:52 · MS 2013

    증언자라는 걸 정말 증언하는 사람, 그 주체로본게 아니라 저는 그냥 뭐 '역사의 산증인' 같이 비유적인 의미로 해석했어요ㅠㅠ

    주관적으로 해석한 제 잘못이죠

  • 악동악동악 · 451090 · 14/06/12 21:32 · MS 2013

    할아버지와 윤춘삼의 이야기가 건우의 섬 얘기에 원천을 두고있지 않죠..

  • 완강남 · 499375 · 14/06/12 22:05 · MS 2014

    간단히 말해서 오늘 내가 사건을 겪고 그것에 대해 일기를 썻는데
    일기가 사건에 원천을 두고 있다는게 맞는 표현이지 사건이 일기에 원천을 두고 있다는
    건 아니죠. 일기 안썻으면 사건이 안일어 나는 게 아니니...

  • 미이라수박 · 471153 · 14/06/13 06:01 · MS 2013

    저도 2번했는데 ㅠㅠㅠ 증언자는 건우 할아버지 아닌가요?;;

  • 타밍 · 448294 · 14/06/13 12:24 · MS 2013

    이부분은 문학적허용의 정도를 기출로서 많이 터득햇냐의 싸움인것 같습니다. 선지에서 분명 "건우의 섬얘기가 조마이섬사람들의 나의 이야기와 '관련'된것으로 보아"라는 전제를 깔아두고 잇죠 그러면 그 뒤에 건우의 섬얘기는 조마이섬사람들의 이야기를 얼추 반영하여 나타낸 내용이라고 볼 수 있을것같네요 그렇다면 애매하긴 하지만 허용적인 측면에서 세모정도는 하고 다음선지를 볼정도는 됩니다. 그리고 3번에서는 원천자체도 아니될뿐더러 주체적 중심인물도 아니죠 문학기출풀면서 문학적허용측면을 잘 고려해가면서 푸는게 유일한 방도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