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
중학 시절
여자애가 앞에 있었고
교복 아래로 비치는
끈이 있었다.
친해지면
아주 아주 많이 친해지면
띵똥땡똥 튕겨보는 장난을 해보고 싶었는데
강산이 뒤집어진다는 십여 년이 지나고
그녀는 머나먼 어른이 되어 굳은 얼굴로
저마다 찾은 자신의 절반과 걷고
그녀였던 여자 아이들은
아무리 보아도 교복 입은 어린이같다.
그 시절 나의 그녀는 어디로 간걸까
지금 쯤 옷장 구석에서 썩어가거나
쓰레기 매립장에서 뒹굴거나
잿더미가 되어버렸을
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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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깡님인줄 알고 실망할 뻔 했는데 다행..
엌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혹시나 오해하진 마세여 저 이성애자입니다 하하
혹시 2성애자를 잘못 작성하신 것 아니신지?
조만간 저랑 맛있는거 드실래여?
죽빵?
앜ㅋㅋㅋ... 변태!!
아! 경찰 아저씨! 여기라니까요!!
어렴풋이 문정희 시인의 향기가 ㅋㅋㅋㅋ 페미니즘 냄새나서 진하게 나서 다소 싫어하는 시인 중 한명이긴 한데 ㅋㅋㅋ
???: 잡았다
ㅋㅋㅋ이분진쨬ㅋㅋㅋ
신선하다.
누구나 젊은 시절 가지고 있었을 섹슈얼 판타지를 이렇게 언급하다니 ㄷㄷ 짱입니다ㅋㅋㅋ
생담으로 이전 완료
(이제 추천글 안올라감)
제가 녹색눈 달아드렸습니다.
굳좝
당기신 거 압니다
ㅁㅊ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