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시인이 자기 시가 나온 문제를 푼다면?'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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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 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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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마다 반영비도 다르고 영어 반영에 따라 천차만별인데 뭔 기준으로 줄 세운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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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수리논술 0
만약 붙는다묜 이 성적이면 수시납치아니죠? ?!? (붙는다는 보장은 없지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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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자고나 볼까 0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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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의사되면 너무 고생 많이한다 주변사람들만 행복해진다~이러시는데 그야 교수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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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무성애자인가 3
주변 여자들한테 관심이 없음... 근데 여돌은 존나 좋아함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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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들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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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대 논술 0
기공과 보러가는데 어차피 포기하는 시험이라 한문제라도 완벽하게 써내면 그걸로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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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집 먹어야지 2
근데 볶음밥 비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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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밍이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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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텍 유자분 코어특강 같은 강의들은 겹치는 포지션인가요? 그렇다면 하나만 들으면 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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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토미 12
미번역이 술술 읽힐 때까지 일본어 공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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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오전 봤는데 다들 어떠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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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는 의대를 들어가서 10~11년을 개같이 구르고 (1) 페닥할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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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얼음 타입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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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 bb 일때랑 cc 일때 각각 가정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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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 가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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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만 읽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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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ㄱ 1-3 답만 틀리고 3-3못풂 2-3에 2e^3/4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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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ㄱ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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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적분들 어떠셨나요 삼각함수 덧셈법칙인가 그 sin(a+b)하는거 몰라서 30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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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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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대T3 0
영어 못하는데 한강작가여서 바로 해석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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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논술 2
어땠나여 논술 준비 1도 안하고 가서 쉬운건지 어려운건지 모으겟어요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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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라고 해 줘... 여친은 됐고 그냥 인간관계만 맺을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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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래가없음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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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통-7, 공통-12점 입니다. 백분위 몇 정도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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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메추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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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묵자 2
피자 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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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학년도 지구때 1등급 맞았는데 지금와서 지구하는건 어떤가요? 2
요즘 엄청 고였다길래 ㅠㅠ 군수생이라 더 고민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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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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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알바를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한 매뉴얼&팁입니다. 미리 하나 장만해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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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풀었는데 답이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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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온 후로 또래 중에 인사조차 할 수 있는 사람 하나 없음 진짜 뭐 나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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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대 갈래 2
나도 같이 모두를 위해 싸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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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 한의대 노릴거면 사탐2개가 나을까요 사1과1이 나을까요? 3
군수생이라 과탐 2개는 차마 못할거같은데.. 추천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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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로 가서 경멸당하는 게 목적이 아닌 정상적인 남성들은 동덕대 절대 안가서 변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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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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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버기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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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논술 오전입니다 1-1 91 1-2 270/7 --> 생각해보니 91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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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준 정병호 0
누구 들을지 고민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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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 경희대, 외대, 이화여대, 건국대, 가천대 ex.) 서성한>=이대>=중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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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김찍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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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삼반수를 할 생각인데.. 될지 안될지는 모르지만 약대나 치대 목표로 하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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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친구들보다 막차가 1시간 일찍 끊기는 경기도 외곽 시민은 서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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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강추천좀 2
현강 국어 심찬우 or 심승리 수학 정병호 영어 이영수 ㅇㄸ? 생명 정석준 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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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이 실제로는 어려웠어도 다들 할만했다, 대충 1개빼고 다 풀었다, 무난했다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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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워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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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등급컷 탐구가 메가에서보다 한등급씩 올랏는데 뭐가 정확한겨? ㅠ 백분위도 10퍼나 차이나..
저는 사실 기술자님의 그 글을 보고서
교재에서 느꼈던 것과 비스무리한 무언가를 느꼈습니다.
'저게 본질일까?'
그분의 교재와는 상관 없는 글입니다.. 죄송..
개인적으로 기술자군님을 수능 국어 참고서 저자로서 존경합니다.. 내용에 동의하고 안하고를 떠나서 그만한 퀄리티로 책 내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아니까요.. 열정이 있는 분 같아 보이고.. 문학의 개념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전공자가 아니면 충분히 오해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오히려 제 의구심은 오르비 내에서 주목받는 다른 분에게..
그리고 수능 국어의 본질은 두개라고 봅니다.. 하나는 지문에 실린, 그리고 앞으로 실릴 글 자체.. 다른 하나는 유형.. 글 자체에 대한 본질적인 접근은 솔직히 수능형 공부로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아예 역발상으로 접근해서 기초적인 수준에서 글을 쓰고 글이라는 것을 이해해야하는데(마치 논술수업처럼).. 대한민국 수능 교육시스템에서 그게 진짜 될까? 하는 의문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능 200일정도 남았는데 국어 공부랍시고 기초적인 논설문 설명문 쓰고 첨삭해주면 수험생 입장에선 선생님 멱살을 잡을 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그래서 글에 대한 본질적 이해는 어느정도 수준에 한정시킨 다음 수능에 대한 유형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보는 입장이고.. 사실 유형적 접근으로 글을 많이 접하다보면 자연스럽게 글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질 수 밖에 없기도 하고요.. 수능/평가원 국어 기출 전부 모아놓으면 1000페이지는 될건데 이걸 세세하게 들여다보는 작업이니.. 네 아무튼 그렇습니다..
제 글에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생산적인 토론은 언제나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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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말한 맥락은 '아무리 시인이라고 해도 독자에게 자신의 의도대로 감상하라고 강요할 수 없습니다.'였죠. 아마 전공자시니 아래와 같은 내용에 대해 더 잘 알고 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김소월의 「진달래꽃」에 대한 개체적 지식을 알기 위해서는 그 시가 담고 있는 생각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그 시가 담고 있는 생각이 무엇인가 하는 점도 개인마다 다를 수 있다. 작품을 읽는 주체가 어떤 관점에서 작품에 접근하는가에 따라 작품에 담겨 있는생각도 달라질 수 있다는 의미다. _국어 교육의 이해(사회평론,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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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신 글에서 작은따옴표로 쓰신(제 글에는 저런 문장이 없었습니다만...) '시는 독자의 것이니 자유롭게 해석되어야 한다'에서 '자유롭게'가 '자기 마음대로'라면 저도 틀렸다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이 주제로도 한 번 글을 길게 올려보겠습니다.